노사민정 위기극복 손잡아
시·한노총·상의 ‘상생협력 대타협’선언
노, 파업자제·임금동결등 경쟁력 강화 앞장
사, 고용안정·투명경영등 경제 살리기 최선
시, 사회안전망 확충·근로자 복지증진 노력
노사민정이 ‘대타협 선언문’을 채택하는 등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다시 한번 손을 잡았다.
울산시는 25일 오전 11시 본관 7층 상황실에서 노사민정 대표인 박맹우 시장과 윤명희 시의장, 신진규
한국노총 울산지역본부 의장, 최일학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민정 대타협 선언식’을 거행했다.
노사민정 선언문에서 산업수도를 선도하는 주체로서 지금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상호협력과
고통분담을 통한 상생의 노사민정 협력시대를 펼쳐나가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을 것을 다짐했다.
이를 위해 근로자는 최근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기업의 경영여건에 따라 임금 동결·반납·절감을
통해 고통분담에 적극 참여하고 파업을 자제하는 것은 물론 기업 경쟁력 강화 및 선진노사문화 확산에
앞장서기로 했다.
또 경영자는 일자리 나누기 및 고용확대를 통한 근로자의 고용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적극 노력하고
윤리경영 및 투명경영을 실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등 경제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민들은 지역공동체의 일원으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노사의 고통분담 노력을 적극
지지하고 자원봉사 등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그리고 울산시는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안전망 확충과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펴고 근로자 복지증진 및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의 선진노사문화가 확산되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박맹우 시장은 오늘 노사민정 대타협 선언식에서 “지난 외환위기에도 지혜와 의지를 모아 잘 극복했듯이
이번 대타협 선언을 계기로 울산지역 노사민정 모두가 뜻을 같이하면 빠른 시기에 경제위기를 극복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울산시 관계자는 “금융위기로 세계경제의 동반 침체가 장기화되고 경기가 완전히 회복할 때까지
상당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울산지역 노사민정 주체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상생의 협력적
노사문화를 확산하고 고통분담을 통한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기 위해 선언식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화물연대나 플랜트노조의 파업이 예상되는 만큼 연초 들어 지역 기업체에서 보여준 양보교섭 분위기가
자칫 흐트러질 수 있어 다잡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첫댓글 근데 왜 민노총은 없는겨??? 민노총이 있어야 진정한 "노사민정" 이 아닐까?
지구촌 경제가 앞이 안보이는 이때 똘똘 뭉치지 않으면 결국은 우리가 죽을 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