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이국에 있을 때. 새 책이 나왔습니다. 그것도 처음으로 나온 첫 시집, 시인지. 아닌지도 모르게 내 의식의 깊숙한데서 쏟아져 나왔던 그 세월 속에 숨은 이야기들을 담아낸 것입니다.
그 어떤 책을 내는 때보다 더 만감이 교차하고 아득하기만 합니다.
누구에게나 숨겨진 이야기가 있고. 그 이야기가 행복한 이야기가 있으며 한스런 이야기들일 수도 있습니다 그 이야기들을 다 풀어내는 사람이 있는 반면 그 이야기들을 깊숙히 묻어둔 채 사는 사람들이 있을 것인데. 한이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은 이야기들을 풀어낸다고 하는데 나는 후자에 속하기 때문에 그 한을 풀어내고 있는 중일 것입니다.
첫댓글 와우 ~!
반갑습니다 오랫만에 카페에 들어오니
이런 반가운 일이~!
꼭 사서 읽어 보겠습니다.
요즘은 손주한테 일정을 저당 잡히고 사니
인터넷으로 사 봐야겠네요
기대할게 생기니 설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