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말 구역 방학 후 53구역식구들이 잘 살고 있는지 확인차 7.30(화) 저녁 식사 모임을 가졌다. 주일에는 교회에서 잠깐 스쳐지나가며 눈인사 나누는 정도의 짧은 만남이 있었지만 구역 순장의 무게는 여름방학 두 달의 중간쯤에 구역식구들 이 한자리에서 만나는 시간을 마련하도록 마음을 주셨다...
시원한 막국수로 저녁을 먹고 노을이 예쁜 장천부두 근처의 방파제에서 팥빙수로 입가심을 했다. 시중 마트에서 파는 팥빙수지만 우유와 더치 커피를 넣으면 깜짝 놀랄 맛있는 팥빙수로 변신하게 된다.
장천부두 옆 방파제는 주말이 되면 발디딜 틈 없는 야외 삽겹살 파티장이 되고 때로는 느긋하게 낚싯대 드리우는 곳이지만 무엇보다도 노을이 예쁜 곳이라 평일 저녁은 "노을멍" 하기 좋은 곳이다.
폭염에 달궈진 방파제 계단은 뜨끈하게 엉덩이 찜질에 제격이고 달콤한 더치커피향과 더불어 시원한 팥빙수가 입 안에 들어가면서 머리를 식혀주는데 멋진 노을로 눈호강까지 할 수 있는 명당이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샬롬 할렐루야 화이팅 입니다 멋있습니다
훌륭하신 분들과 함께하여 영광입니다 준비해 주신
구역장님과 권사님 구역식구 모든분들께 감사합니다♡♡♡
폭염 속에서~ 53구역 식구들 아주 건강하게 생존하고 계신 걸 확인하니 안심입니다~ 휴~~ 화면을 가득 채운 구역 식구들 사진으로 보는 것도 좋은데 프레임 안에 구역식구들 사진으로 담는 순간 순장님 마음도 참 행복했겠다~ 그런 생각 드네요.. 아빠마음 같은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