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도 행복이어라 (노래를 부르며 마음 달래보자.)
탁계석 작시
한지영 작곡
세월의 강 저 건너 그리움이
그리움이 홀로 서 있네
가까이 다가가 안으려 해도
그대는 잡을 수 없는 물결이어라
내 맘속에 내리는 사랑의 그리움도
이제는 행복이어라
그리움도 행복이어라
나의 그리움 행복이라면
그대의 그리움도 행복이 되어
어느 세월의 바람결에서
우리 언제 다시 만나게 될까
내 맘속에 내리는 사랑의 그리움도
이제는 행복이어라
그리움도 행복이어라
이 노래는 탁계석 작시, 한지영 작곡 가곡 “그리움도 행복이어라”다.
그리움은 보고 싶어 애타는 마음 이다. 그 그리움이 행복이라고 하는 것은 그 마음속에 얼마나 애틋한 사랑이 자리하고 있기에 행복이라고 했는가?
우리나라의 노래(가곡, 가요) 대부분 서정적인 노래가 많고, 신나고 즐거운 노래는 많치 안타.
특히 그리움의 노래 제목을 보면 가요, 가곡 이 약 50여곡 이상이 된다고 하니, 그리움은 우리정서상 항상 뇌리 속에 자리 잡고 있는 것 같다.
우리나라는 한(限)의 노래가 더 히트하고, 더 많이 불러지는 것은 지금 까지 살아오면서 수많은 민족 수난(受難) 속에 이별 아닌 이별, 어쩔 수 없는 헤어짐으로 항상 그리움 속에서 살아 왔던 민족이 아닌가 한다.
그리움은 내 마음속 내리는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있어, 그리움만이 행복이라고 했다.
작사자 탁계석 님은 음악 평론가이며, 시인 이다.
1953년 부산에서 태어났고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 하였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도 취득 하였다.
서울시립합창 창단 멤버 단원 이고, 성음 레코드 에서 클래식 담당도 하였다.
그 후 평론 활동을 시작 하였으며, 한국 예술비평가협회 회장, KBS FM 콘서트홀 진행, 우리 아버지 합창단도 발족 하였고, 가곡<그대 아프지 말아요> 등 50여곡을 창작하였고, 오페라 대본 작가 등 많은 활동을 한다.
작곡가 한지영 님은 경희대 음악 대학을 졸업 하고 , 청주대 대학원 에서작곡 석사로 졸업하였고, 한성대, 청주대 등에서 출강한다고 한다.
한국작곡가회 이사, 한국예술가곡연합회 사무총장, 한국 동요 문화 협회 부대표, 한국아동 음악 연구회 간사를 역임하였으며, 현재는 ‘우리가곡의 날 기념 사업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한지영 동요집과 가곡 <그리움도 행복이어라 > <청산은>, <첫 만남>, <한 잎의 그리움>, <아내에게>등이 있고,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의 꿈>, <예쁜 둘레길>, <난 네가 참 좋아>, 고등학교에는 <청산은><희망으로> 등이 수록 되어 있다고 한다.
강 건너 사랑이 (사진 폄)
벌써 하는 동안에 6월도 다 가고 7월이 온다.
7월이면 내 고향에는 청포도가 익는 다고 노래했다. 가는 것은 세월뿐이고 생각과 사고는 늘 뒤돌아보고 그리워하며 살아간다..
사랑은 손에 잡힐 듯 할때 잡히지 않고, 그리움으로 변하여, 마음 조리고, 흘러가는 세월 속에 애타는 마음으로, 그 미련을 물결에 흘려버리고, 행복을 기원 하는 슬픈 사랑의 이야기는 늘 우리 곁에서 맴돌며, 그리움 까지 행복으로 생각해야 하는 것이 삶의 길목에서 오늘도 또 간다.
세월의 강 저편에 그리움이 홀로서 있으면, 가까이 닦아 갈수도 없고 차라리 이곳에서 그리움을 내 마음 속에 간직하고 행복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제 금년 남은 반의 나날들을 하얀 백지에 어떤 그림을 그리며 살아 볼가?
여름 장마가 남부지방부터 시작 하여 많은 비가 올 것이고, 태양의 이글거리는 열기는 땅과 하늘을 달구어 놓으면, 붉은 고추잠자리가 높이 날고 파아란 하늘의 뭉게구름 피는 가을이 올 것이다.
계절은 해마다 반복 되고. 아직도 남아 있는 반년을 내 마음에 하얀 도화지에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며, 오늘의 삶을 감사하고, 가슴속의 그리움은 카톡 이라도 두두려 서로의 소식과 정을 나누는 나머지 여백을 채워야 겠다.
요즘 생활이 여러 제약(코로나-19) 때문에 모두 힘들어 하고 있다. 보고 싶어도, 가고 싶어도 자제하고, 오고 싶어도 서로의 피해가 될까봐, 자제 하는 생활의 연속이다.
그 그리운 소식은 이 노래를 부르며 마음 달래보자.
세월의 강 저 건너 그리움이
그리움이 홀로 서 있네 ∼ ∼ ∼ ∼
그리움도 행복이어라 .....
https://youtu.be/vavE7NrOT7k (노래 바리톤 송기창)
https://youtu.be/51A_QHts7wI (노래 소프라노 임청화)
https://youtu.be/NUdr85AiG8k (노래 바리톤 김태선)
첫댓글 워낙 가곡은 문외한이지만 처음 듣는 생소한 노래입니다.
음악(노래)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정말 보기도 듣기도 좋습니다.
그런데 딱 거슬리는 부분이 가끔 눈에 뜨입니다.
"작사자 탁계석 선생님은 음악 평론가이며, 시인 이다.
1953년 부산에서 태어났고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 하였고 ....등등."
원래 그 설명문(?)을 쓴 것을 그대로 옮기셨는지
아니면 선배님이 직접 평하신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53년 생이면 선배님 보단 한참 아랩니다.
직접 그 이로부터 사사받은 게 아니라면 '선생님'이라는
호칭은 과분합니다. 그냥 '선생'으로 표현 하시는 게 \온당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분 나쁜 건 53년생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출신이라면
삽살개나 정수기와 같은 연배이거나 동창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더욱 '선생님'이라는 표현은 많이 거시기 해 부립니다. ㅋ.
네. 맞는 말씀 입니다.
젊은 작가님들 호칭에 여러가지 생각 했는데.
그냥 님이라 표기할까.
아니면 선생님 이라고 할까 하다가.
모두 유명한 분들이니.존경해 주는것이 좋을듯 하여 존칭을 썼습니다.
좀더 심사숙고 해 보겠습니다.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어째거나 많은 장마비가 옵니다.
건강 챙기시고 즐거운 하루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