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주야 통화 좀 하자. 언니 계좌 취소. 네 계좌 알려줘 내가 돈 보낼게(나)" "예공! 기상했냐? 일일 한도가 100이라서 계속 붙일 테니 네가 확인한 후 주식을 사시라(나)" "네. 그럼 일단 100만 원으로 살 수 있을 만큼 먼저 살게요." "통화 좀 하자(나)" "시장 가 매수가 안 돼 지정 가 매수를 했는데 오늘은 너무 늦게 해서 매수가 안됐어요. 내일 매수 예약 걸어 놨어요. 나 이 시스템을 잘 모르는 것 같아 공부해야 할 것 같아요. 도통 어떻게 돌아가는지... (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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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트레킹은 새마을 금고를 찾아서 카카오에 돈을 세이브 시킨 후 예주에게 송금하는 방식을 거쳐야 해서 구리역 뒤 편을 뚜벅이로 훑고 구리 전통 시장까지 대략 4k 코스를 잡고 오는데 부티크에 화이트 패딩 하나가 눈길을 사로잡았어요. 그때였어요. 별이 번쩍하더니 교통사고 같은 충격이 내 눈을 강타했고 하늘이 캄캄해졌어요. 강한 스트레이트 펀치를 맞은 느낌입니다. 선혈이 낭자 한가운데 눈을 떴는데 사물이 다 보이더라고요. 와우, 보입니다. 실명을 면했으니 얼마나 다행입니까? 땡큐 베리 망치 오늘 일진 최고로 좋은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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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시딘 하나 사서 바를까 하고 약국을 찾아갔는데 응급실로 가라고 하더이다. 내가 지혈하고 응급처치를 했는데 무슨 놈의 응급실을 또 가라고 하냐고? C8. 엑스레이-CT를 찍고 견적 11만 원 지불했어요. 안면 골절인데 큰 병원에서 성형외과-안과 치료를 하라면서 처방전과 함께 CD를 주더이다. CD에 비친 해골바가지가 내 해골이 맞습니까? 나도 결국 죽고 해골만 남는다고 생각하니까 숙연해집니다. 함석헌 옹은 매일 관 속에 들어가는 퍼포먼스를 하면서 살았다는 데 필자도 해골바가지를 보면서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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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약 먹고 담배 하나 피우면서 오늘 사고가 왜 대미지가 컸을까 분석해 보았어요. 에스더 교통사고 때랑 똑같았어요. 넋 놓고 있다(이어폰 두 개를 꽂고 손을 주머니에 넣고)가 사주 경계를 하지 못한 겁니다. 그나마 뾰쪽한 물체가 아니어서 안면 프레임(뼈)에 부닥쳤지만 애꾸를 면한 것입니다. 값진 년 끝물에 운수 대통한 것 같아서 신께 감사를 했습니다. "위험하게 살되 조심하자"는 일런 머스크의 가훈이랍니다. 평생을 죽기 살기로 살았는데 죽을 때까지 그리 살라는 팔자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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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에 일등공신인 일런머스크가 오늘 장관이 됐다는 속보입니다. 123계엄을 맞으면서 일런 머스크를 알게 되었는데 모처럼 벤치 마킹을 하고 싶은 인간입니다. 돈을 가장 많이 번 것은 결과이고 머스크의 경쟁력의 핵심은 평생 위험 부담을 안고 모험을 즐기며 살았다는 부분이 내게 매력적으로 다가왔어요. 에예공! 위험(도전) 하게 살되 조심하면서 느물느물 가즈아!
2024.12.25.wed.악동
첫댓글 무르팍 와 또 까지셨능겨? ㄷ으산이다 조깅이다 작작 좀 하소
허벅지는 튼실하네요. 아직도 머. 나이가 들어서 다리는 가늘어 지고 상체는 배불뚝이 면 보기 안 좋은데 허벅지가 살아있네요(배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