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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주신 복을 따라(신16장12- 17).hwp
하나님께서 주신 복을 따라(신16장12-17)
성경본문: 신명기16:12-17
12 너는 애굽에서 종 되었던 것을 기억하고 이 규례를 지켜 행할지니라
13 너희 타작 마당과 포도주 틀의 소출을 거두어 들인 후에 이레 동안 초막절을 지킬 것이요
14 절기를 지킬 때에는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거주하는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즐거워하되
15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너는 이레 동안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절기를 지키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모든 소출과 네 손으로 행한 모든 일에 복 주실 것이니 너는 온전히 즐거워할지니라
16 너의 가운데 모든 남자는 일 년에 세 번 곧 무교절과 칠칠절과 초막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여호와를 뵈옵되 빈손으로 여호와를 뵈옵지 말고
17 각 사람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신 복을 따라 그 힘대로 드릴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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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추수 감사절로 예배를 드립니다. 비록 밭과 논에서 농사를 짓지 않지만, 언제나 변함없이 베풀어 주신 은혜에 진정으로 감사하며 생각하는 시간되시길 원합니다.
1. 참된 감사를 드리는 성도
이 세상에서 감사합니다! 라고 말하는 것만큼 아름다운 표현도 없을 것입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얼마나 듣기 좋은 말이며 기쁨을 주는 말입니까! 정말로 감사는 인간의 언어 중에 가장 아름다운 말입니다.
이 말은 선하고 좋고 존귀한 말입니다. 어떤 사람은 당연히 자신은 남에게 대접을 받아야 하는 존재로 알고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럴 때 마다 다시 그 삶을 생각하게 됩니다. 과연 진정으로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사실 감사는 마음속의 기억으로부터 나오는 줄 압니다. 영어에서 “생각한다”(think)와 “감사한다”(thank)라는 말은 본래 같은 어간에서 나온 것입니다. 그래서 깊이 정직하고 바르게 생각하면 감사하게 됩니다. 그러나 생각이 잘못되어 기울며 불만과 불평이 앞설 것입니다.
진정으로 우리의 생각이 근본적인 원인을 따지며 생각하면 모든 것을 주시는 하나님께로 향하게 되고 그 쪽으로 기울면 감사와 만족이 나옵니다. 따라서 진실한 성도는 마땅히 지난날에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살펴보고 비교하고 또한 기억하여 감사하게 될 것입니다.
감사와 관련하여 세 부류의 사람들을 생각해 봅니다.
첫째 부류는 전혀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입니다.
이런 부류의 사람은 모든 것이 자기중심적이며 잘못되면 남의 탓으로 돌리며 불평하는 사람입니다.
세계적인 문호 버나드쇼(Bernard Show)라는 사람은 자기에게는 두 가지 비극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첫째는 자기 마음의 소원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많은데 이것이 비극이며, 둘째 비극은 자기 마음대로 이루어지는 때에 절망하는 것이 비극이라고 했습니다. 이런 사람이 언제 만족하겠으며 감사할 수 있겠습니까? 이런 사람은 언제나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입니다.
둘째 부류는 감사를 하되 말로만 하는 옅은 감사, 곧 형식적인 lip service 차원에서 감사하는 사람입니다. 우리들 대부분이 이 경우에 해당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많은 사형수를 변호하여 사형을 면하게 해준 명 변호사 Samuel Leibowitz는 회고하기를, "내가 평생에 전기의자에 앉아야 할 사형수를 78명이나 구원해 주었는데, 자기에게 찾아와 감사한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었다."고 하였다.
아마도 사형 틀에서 살아났을 때 그는 분명 변호사에게 감사한다고 말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도 그 변호사에게 찾아와 고마움을 표한 사람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또 라디오를 통해 직업을 알선하는 Art King씨도 술회하기를, "내가 지금까지 2,500명에게 직업을 찾아 주었는데, 오직 열 명 만이 감사장을 보내 왔었다"고 하였다. 이것이 인생들이요, 우리 삶의 현실이 아닙니까!
셋째 부류는 항상 감사하는 사람입니다. 이 사람은 어떤 경우에도 감사의 조건을 찾으며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구약의 욥이 그러한 사람이었습니다.
* 욥 2:8-10 욥이 재 가운데 앉아서 기와 조각을 가져다가 몸을 긁고 있더니, 그 아내가 그에게 이르되 당신이 그래도 자기의 순전을 굳게 지키느뇨.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 그가 이르되 그대의 말이 어리석은 여자 중 하나의 말 같도다.
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받았은즉 재앙도 받지 아니하겠느뇨 하고 이 모든 일에 욥이 입술로 범죄치 아니하니라.
2. 지켜야 할 감사 절기
어느 민족에게나 가을에 추수를 마치면 축제를 하게 되지요. 우리나라에도 예로부터 추석이라는 한가위가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도 그러한 절기를 하나님께서 제정하셔서 주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 절기를 다른 명절과 함께 지킬 것을 명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세 가지의 명절을 지키라고 명하셨습니다. 그것은 무교절과 칠칠절과 초막절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절기를 반드시 모든 남자들은 예물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와 지킬 것을 명하셨습니다.
* 신 16:16-17 너의 중 모든 남자는 일 년 삼차 곧 무교절과 칠칠절과 초막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의 택하신 곳에서 여호와께 보이되 공수로 여호와께 보이지 말고, 각 사람이 네 하나님 여호와의 주신 복을 따라 그 힘대로 물건을 드릴지니라.
이렇게 모든 남자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세 절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무교절(1월-니산 14-21일, 출 12:3-20; 레 23:6; 신 16:1-8)은 유월절 축제 8일 간의 기간
칠칠절(5월-시완 6일, 오순절, 초실절 출 23:16; 34:22; 레 23:16; 민28:26)은 성령강림절(NT),
초막절(10월-티쉬리 15-21일, 수장절, 장막절 출 23:16; 34:22 레 23:34; 신 16:13; 민 29: 12-38)입니다.
이 3대 절기 중에서 초막절(수장절, 장막절)은 티쉬리 월(10월 초) 15일부터 7일 동안 갖는 축제의 절기입니다. 유대인들은 가을에 추수를 끝내고 곡식을 거두서 창고에 쌓아둔 다음 하나님께 추수하게 해주신 것을 감사드리는 예배를 그리는 것입니다.
특별히 이 절기는 그들의 조상들이 출애굽하여 광야에서 방황하며 40년 동안 고생하던 것을 기리면서 광야로 나가 나뭇가지로 만든 장막에서 임지로 만든 처소를 짓고 그 속에서 일주일을 지내면서 풍요로운 가운데 갖는 감사의 절기였습니다. 오늘날 추수 감사절에 해당되는 절기라고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절기에 어떻게 지킬 것을 구체적으로 명하셨는지 살펴봅니다.
* 신 16: 14-15 절기를 지킬 때에는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거하는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연락하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너는 칠일 동안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절기를 지키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모든 물산과 네 손을 댄 모든 일에 복 주실 것을 인하여 너는 온전히 즐거워할지니라.
첫째, 공동체 속에 있는 모든 사람들과 함께 기뻐하며 즐거워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 공동체가 이 초막절 절기를 지킬 때 너와 아들과 딸, 노비, 레위인, 객, 네가 살고 있는 지역의 고아와 과부등 모두 함께 연락하라고 명하십니다.
여기서 연락이란 ‘기뻐하라, 즐거워하라(Be Joyful)’는 뜻입니다. 즉 모든 백성들이 7일 동안 광야에 가서 조상들을 광야에서 먹이시고 도와주시고 입히시고 발이 부르트지 않게 하시고,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해 주신 하나님의 그 놀라운 은혜에 감사하며 즐거워하라는 것입니다.
또한 이 날을 “수장절”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또한 첫 이삭을 거두었기 때문입니다. 이 모든 것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절기가 바로 초막절, 수장절입니다.
이 날에 모든 백성들이 빠짐없이 절기의 축제에 참여하여 함께 기뻐하였습니다. 15절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너는 칠일 동안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절기를 지키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모든 물산과 네 손을 댄 모든 일에 복 주실 것을 인하여 너는 온전히 즐거워할지니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에게 “범사에 감사하라!”고 명하셨습니다. 왜 범사에 감사해야 할까요? 그 이유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경우에서도 하나님께서 주신 모든 것, 모든 상황을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 딤전 4:4 하나님의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느니라.
그러므로 성도는 범사에 감사하되, 감사가 생활화되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추수감사절 예배를 오늘 뿐만 아니라 모든 예배와 신앙생활에 있어서 시편의 교회처럼 축제의 분위기를 기뻐하며 즐거워하며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 특별히 소외된 이웃과 함께 나누어야 합니다.
* 신 16:14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거하는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연락하되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추수감사절을 혼자서가 아니라 함께 즐기는 절기로 주신 것입니다. 이 기쁜 절기에 우리 가족 뿐 아니라, 나그네와 소외된 우리의 이웃까지도 함께 즐거워할 수 있도록 하라는 명령입니다. 이렇게 이웃과 함께 나눌 때에 진정한 기쁨이 됩니다.
이러한 말씀의 의미를 준수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놀랍게도 오순절 성령 강림 이후 자연스럽게 그 의미를 실천했습니다. 초대 예루살렘교회는 자신의 재산을 자신의 것이라 하지 않았으며, 그것을 팔아서 사도들의 발아래 갖다 놓았습니다.
이것이 교회의 본질적인 모습입니다. 그들은 은혜 받아 자신의 소유를 포기하고 함께 모여 내 것을 가지고 함께 나누며 즐기는 것이 교회의 모습을 나타내었습니다.
* 행 2:44-47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고, 날마다 마음을 같이 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오늘날 성도와 교회가 너무나도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이 되어갑니다. 이번 추수감사절을 통하여 우리 모두가 깊이 생각하고 반성해야 하겠습니다. 야고보 선생은 이렇게 우리에게 도전합니다.
* 약 1: 27 참 경건은 고와와 과부를 환난 중에 돌아보고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것이라.
성도 여러분, 고아와 과부를 돌보아 주는 것은 참된 경건이며, 그리스도인의 올바른 모습입니다. 이 말씀과 같이 추수 감사절은 소외된 이웃과 함께 나누는 절기입니다. 바라기는 이번 절기에는 다른 사람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절기가 되길 바랍니다.
셋째, 하나님께서 복을 주신대로 온전히 드려야 합니다(17절).
* 신 16:17 각 사람이 네 여호와의 주신 복을 따라 그 힘대로 물건을 드릴지니라.
하나님께서는 유월절((무교절기), 칠칠절, 초막절, 이 세 번의 절기에 반드시 여호와께 나오되 빈손으로 나오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들은 이 말씀에 따라 하나님께 나갈 때 마다 반드시 예물을 준비하셔 드렸습니다. 이것은 옛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우리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반드시 하나님 앞에 나올 때 마다 예물을 준비해서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넷째, 왜 이러한 명령을 하신 것일까요?
하나님께서 무엇이 부족하여 요구하시는 것일까요? 결코 아닐 것입니다. 본문 12절 말씀을 주목하십시다.
* 신 16:12 너는 애굽에서 종 되었던 것을 기억하고 이 규례를 지켜 행할지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이렇게 예물을 요구하시는 것은 특별한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종 되었던 그들을 구원하여 자유인이 되게 해 주신 구원자 바로 그 하나님 여호와이심을 기억하고 감사하라는 명령인 것입니다. 바로 구원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특별한 예물을 준비하여 절기에 바치라고 하셨습니다. 그들의 마음을 받기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감사란 말에 대하여 구약 성경에서는 ‘toh-dah'(토다)’라는 단어를 사용하는데, 이는 은혜에 고마움을 느끼는 것, 그 고마움을 베풀어 주신 것에 대한 찬양을 하는 것, 또 그 고마움에 대하여 사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신약성경에서는 ‘eukaristeo(유카리스데오)’라는 단어로 구약의 경우와 비슷합니다. 두 단어 모두 고마움에 대한 구체적인 보답의 행위가 수반되는 것을 뜻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래서 반드시 구체적인 감사의 표시를 원하셨습니다. 그런데 그때 어떤 수준과 량을 요구하시지 않으시고 “그 힘대로( 히브리어, Yade)” 즉 “능력껏” 드리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은 자신의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최선을 다하여 드려야 합니다.
이러한 교훈은 바울이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가르쳐 교훈이기도 합니다. 바울은 다음과 같이 헌금의 정신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 고후 8:12 하나님은 있는 대로 받으실 터이요, 없는 것을 받지 아니하시리라.
* 고후 9:7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지금도 모든 나라 대통령이 외국의 정상들과 회담을 할 때 반드시 빈손으로 가지 않고 예물을 가지고 갑니다. 그래서 가끔씩 어떤 선물을 주고받았는지 뉴스감이 되곤 합니다. 그 예물 속에서 당대의 정성과 의도를 가름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를 죄 가운데서 구원해 주신 구원의 하나님께 예배드리면서 빈손으로 나아가는 것이 합당하겠습니까?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사람들은 받은 예물의 질을 보지만, 우리 하나님은 예물을 드리는 사람들의 마음과 정성을 보십니다. 우리 주님께서 말씀하셨듯이 물질이 있는 곳에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 마 6:21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진정한 마음으로 드리는 감사예물을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실 줄 믿습니다. 아무리 비싼 것을 드려도 정성과 감사가 담겨 있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받으실 예물이 되지 못할 것이고, 아무리 값싼 예물이라고 할지라도 정성과 감사가 담겨져 있으면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실 예물이 될 것입니다. 이번 추수감사절에 드린 예물이 진정으로 우리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예물이 되시기를 원합니다.
3. 항상 감사하는 성도
여러분들이 한 끼 식사로 $ 1을 지불할 수 있다면 여러분들은 전 세계 인구 가운데 10% 안에 들어가는 부자입니다. 지금도 전 세계를 보면 63억 인구 가운데서 1/10에 해당하는 6억 인구의 하루 생활비가 1달러 이하라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전기가 없는 사람들의 수가 20억이 넘습니다. 식수 시설이 되어 있지 않아 아무데서나 퍼 마시는 사람들의 수는 10억이 넘습니다. 인간다운 삶은커녕 이렇게 끔찍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한번 종합병원에 가서 진료과목들이 얼마나 많은지, 한 의사가 다루고 있는 병이 몇 가지나 되는지 살펴보십시오. 병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병에 걸리지 않고 이렇게 건강하게 숨을 쉬고 걸어 다닐 수 있고 활동할 수 있어서 교회에 나와 예배드릴 수 있는 바로 이것이 감사할 조건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Calvin 신학교 총장이셨던 Rev. Cornelius Plantinga Jr.의 말씀을 귀담아 들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거저 주신 은혜는 구원이지 부(Wealth)가 아닙니다. 부(富)는 당연히 구원과 함께 따라오는 것일 뿐입니다.부귀는 오직 신뢰함으로만 주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피신탁인(被信託人-trustee)들입니다. 우리 모두는 장차 어느 날 맡겨주신 바를 계산할 날이 반드시 있는 자들입니다.(Beyond Doubt, CRC 출판사 1980)”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너무도 풍성히 주셨습니다. 시편 기자는 다음과 같이 권면합니다.
* 시편 103:2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저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네 생명을 파멸에서 구속하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케 하사 네 청춘으로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시는 도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많은 것들을 우리들에게 주셨나요? 건강과 시간과 물질과 능력과 하나님을 아는 거룩한 지식을 우리들에게 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 믿어 거듭나게 하셨고 구원해 주셨습니다. 이 얼마나 풍성한 은혜입니까? 이 은혜를 보답하는 삶을 살고 계십니까? 여러분들은 얼마나 감사하는 생활을 하고 있으십니까?
성도는 감사할 일이 있을 때만 감사할 것이 아닙니다. 감사할 일에 대하여 감사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감사할 수 없을 때 감사하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감사일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도의 죽음을 귀하게 보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 시 116:15 성도의 죽는 것을 여호와께서 귀중히 보시는도다.
* 철학자 Socrates, “죽음은 인간이 받을 수 있는 축복 중 최고의 축복이다.”
* 작곡가 Amadeus B. Mozart, “죽음은 진정한 행복으로 들어가는 열쇄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실, 죽음도 축복인 줄 알고 감사함으로 받아드릴 수 있는 것입니다. 다음은 1948년 손 양원 목사님의 아들 동인, 동신이 여순 반란사건 때, 안 재선에게 순교 당하여 두 아들의 장례식장에서 고백한 9가지 감사의 기도문입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 손 양원목사>
1. 나 같은 죄인의 혈통에서 순교의 자식을 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2. 허다한 많은 성도 중에서 이런 보배를 나에게 주셨으니 감사합니다.
3. 삼남 삼녀 중에서 가장 귀여운 맏아들과 둘째 아들을 바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4. 한 아들의 순교도 귀하거늘 하물며 두 아들이 함께 순교했으니 더욱 감사합니다.
5. 예수 믿고 와석종신(瓦石終身)해도 복이라 했는데 전도하다 총살 순교했으니 더욱 감사합니다.
6. 미국가려고 준비하던 아들이 미국보다 더 좋은 천국에 갔으니 내 마음이 안심되어 더욱 감사합니다.
7. 내 아들을 죽인 원수를 회개시켜 아들을 삼고자 하는 사랑의 마음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8. 내 아들의 순교의 열매로써 무수한 천국의 열매가 생길 것을 믿으면서 감사합니다.
9. 역경 속에서도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하시고 이길 수 있는 믿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 모두는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입니다. 이 세상이 전부가 아니고 나의 이 육신의 삶이 전부가 아님을 아는 자들입니다. 그러기에 어떤 경우를 만나더라도 항상 감사하난 성도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범사란 말은 “항상, 언제나”입니다. 전천후 감사를 말하는 것입니다. 바라기는 우리 모두가 하나님께서 주신 복을 따라 항상 감사하는 은혜 가운데 거하시길 기도합니다.
* 살전 5:18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