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 패밀리 베스트 사건사고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합니다.....
지난 5년간 황당하고 재미있고 잊지못할 사건중 후보 10건을 선정하였다....
여론조사는 6개월간 실시되며 D.H.A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할수 있습니다....
D.H.A 회원분들은 아래 10개의 후보중 최고의 사건이라고 생각하는 하나의 사건을 뽑
아 꼬리말을 달아주세요....
건전한 여론조사를 위해 '제비의 요크셔사건'은 후보에서 제외하였습니다....
기호 1. 잊지못할 악취 대결
▷ 2000년 가을..
독서실에서 공부를 마치고 집에 귀가하던중 우리들은 말다툼을 하였지~
어떤애들은 고릴라 암내가 더 고약하다 하구... 또 어떤애들은 망구 꼬랑내가 더 고
약하다 하구... 결국 길거리에서 고릴라 암내와 망구 꼬랑내 대결이 펼쳐졌었지...
아이들 한명 한명이 냄새를 맡아보고 승자를 가리는것... 내가 기억하기론 고릴라의
암내도 죽을만큼 쒯이었지만 망구의 톡쏘는 시큼은 그 꼬랑내가 더 한수위였다고 생
각한다... 그 때 승부는 아쉽게도 무승부로 끝맺음을 했지...ㅋㅋ
기호 2. 짭춘의 방뇨사건
2002년 9월..
망구 입대 몇일 전... 마두에서 망구 송별회를 간단히 한 우리들은 이대로 헤어지
긴 너무 아쉬었지만 돈이 다 떨어져서 방황하고 있었다... 그 때 한 아이가 슈퍼에
서 술을 사서 빈 건물에 들어가서 한잔하자는 아이디어를 냈지... 결국 떡볶이랑
소주랑 사서 불꺼진 건물에 들어가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누며 재밌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근대 어느순간부터 짭춘이 보니질 않는것이었다... 1시간쯤 지났을까...
화장실에 쓰러져있는 짭춘을 발견했다... 그의 바지는 젖어 있었고 노란액체가 배수
구쪽으로 흐르고 있었따... 뒤늦게 온 동수는 짭춘의 팬티도 빨아주고 찌릉내나는
짭춘거시기와 불알까지 손으로 어루만져주며 자상하게 씻껴주었지...ㅋㅋ 동수란 놈
이럴때 보면 참 멋있는 놈이지... 근대 짭춘은 고맙다고 못할 망정 기억이 안난다
구..?? 허허..참... 암튼 짭춘 방뇨 사건 기호2번!!!
기호 3. 텔레토비 vs 번개
고3 초... 한창 도서관에 모여서 공부(?)할 시기였지... 공부도 안대고 따분했던 어
느날 밖에서 담배 한대 피구 있는데 중학교 1학년 애들이 놀구 있는것이 아닌가...
너무 심심했던 우리는 텔레토비라는 아이와 번개라는 아이를 뒷산으로 끌구가 싸움을
붙였었지... 처음엔 싸울려고 안하던 두 친구가 서로 약이 올라서 쌈을 시작했지...
초반에는 날렵한 번개의 일방적인 펀치에 뚱뚱한 텔레토비는 속수무책으로 으더 터
지드라구... 그래서 이건 잘못된 판단이다... 이쯤에서 말려야겠다 생각하고 말렸지
만 지들끼리 승질이 나서 서로를 죽일라고 들드라구... 한 20분쯤 으더터지던 텔레
토비는 순간 미끄러진 번개를 이때다 싶어 깔아 뭉개드라구.... 순식간에 전세는 역
전이 되고 번개는 빠져나올려구 허우적댔지... 그 순간 산책 나오신 한 아저씨가
싸우고 있는 애들 주위에 구경하고 있는 우리를 보고는 막 달려오시드라구.....
도망갔지머... 지금 생각해보면 참 못된 짓이엇지...ㅋㅋ 텔레토비 불쌍해...
기호 4. 부천 납치 사건
2002년 봄...
새학기가 시작되고 동수는 미팅하느라 정신없게 학교 생활하고 있었지....
여러번의 미팅에도 불구하고 만날 딱지만 맞고 지 짝은 찾지도 못하고 울고 싶은 심
정이었지... 어느날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동료들과 미팅자리에 나가게 된 동수는 첫
눈에 반 할만한 상대를 만나게 되었지... 술자리에서 온갖 개인기를 보여주며 그녀의
관심을 받고 싶었지만 그녀는 눈길조차 주지 않았어... 얼마후 그녀는 술이 취해버렸
고 동수는 이때다 싶었지... 평소 외박안하기로 유명한 동수지만 이번에 맘 굳게 먹
고 그녀가 사는 부천까지 대려다 주기로 한거야... 술취한 그녀를 모시고 지하철에
오른 동수는 슬슬 흑심을 품게 되었지... 옆에 술취해 앉아있는 그녀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던지 동수의 손은 그도 모르게 그녀의 치마속 허벅지를 파고 들었지... 그
사람 많은 지하철에서.... 결국 그녀는 화들짝 놀래서 동수 귓방망이를 날리고 도망
가고 혼자 남은 지하철안은 냉기가 가득찼었다...ㅋㅋㅋ
이것이 바로 2002년 부천납치미수사건....ㅋㅋ
기호 5. 가방끈의 똥
2001년 수능날... 안타깝게도 내 예기다.....
수능날 어처구니 없게도 늦잠을 자서 아침도 안먹고 부랴부랴 시험장에 도착했는데
똥이 너무 마려운거야... 시험보다 똥 나오면 곤란하니까 난 바로 화장실로 향했지..
쪼그려 싸는 변기밖에 없더군... 시험 시작하기전에 조금이라도 훌텅보기위해 잽싸
게 가방던지고 똥을 쌌지... 일을 마무리하고 홀가분하게 일어나서 물을 내리려고
하는 순간 식은땀이 나더군... 가방끈이 변기에 들어가 있었고 그위에 일을 봤던것
이다... 시험 시작도 얼마남지 않아서 망설일 틈도 없이 새면대에 가방을 담구고
죽어라 빨구 있는데 뒤에서 동수가 지켜보구 있었던 걸 몰랐지.... 결국 동수는
그 일을 애들에게 폭로하였고 점심시간에 애들은 나랑 같이 밥을 먹으려 하지 않더
군... 머 지난일이라 이제 추억이지만....
기호 6. 아낌없는 사랑
2000년 마두도서관...
우리가 다니는 도서관에 새로운 멤버가 나타났다... 이름하야 "사각".... 남자다...
처음 볼때부터 우리는 그가 망구를 보는 눈이 예사롭지 않음을 느낄수 있었다....
처음엔 그냥 친구로써 맘에 들어서 가깝게 지내는 구나하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흐를
수록 그에 행동이 우정이 아님을 깨닫게 해 주었다... 망구가 가는 곳마다 그는 항
상 옆에 있었다... 어느날 한 사건이 벌어진다... 담배피러 밖에 나왔는데 친구들
모두 담배가 없었다... 하는수 없이 잠깐의 휴식만 취하고 열람실로 들어갔는데 몇
분후 사각이 망구책상으로 다가와 귓속말을 하더니 망구와 함께 나가는 것이다...
낌새가 이상해서 따라나가봤더니 사각왈 "나 담배 2가치가 있는데 너랑 같이 필라구
남겨놧어..." ... 이상한 분위기였다.... 그러려니 하구 지나갔다.... 얼마후 벤치
에 앉아 있는 망구 뒤로 사각이 슬금슬금 기어오더니 망구 눈을 가리며 하는 개슴츠
래한 목소리로 하는 말 "내가 누군지 알...어....??" 우리는 이 광경을 보고 망구에
대한 사각의 마음은 우정이 아닌 사랑임을 깨닫게 되었다... 그냥 머... 한때 잠시
스쳐갔던 짝사랑이었지만 사각은 아직도 망구를 그리워하구 있을지도....
기호 7. 성호의 피자 7판 사건
2001년 성호의 생일날...
우리는 성호 생일 파티에 참석해 즐겁게 음주가무를 즐겼다...
성호도 신이 났던지 이것저것 닥치는 대로 먹어대며 그의 장끼인 폭식을 선보이더
군... 신나고 먹고 놀다 보니 성호의 생일파티가 마무리 되었다... 이대로 헤어지기
아쉬웠던 우리는 겜방가서 편 먹구 게임이나 한판 하러가기루 했다... 겜방으로 향
하던 중... 성호가 멈춰섰다... 너무 많이 먹어서 오바이트가 쏠린다는 것이다...
우리는 성호 등을 두르려줬다... 첫 피자가 나오는 순간 그 양이 어마어마했다...
쓰리엑스라지도 아닌 4엑스라지싸이즈.... 그 양의 피자가 한번에 한입에서 나와버
렸다... 옆에 있던 오바이트 도우미들은 피자가 튈것에 대비해 멀찌감치 떨어져 있
었다... 무사히 오바이트를 끝마치고 다시 발걸음 겜방으로 향하려던 순간.... 다시
폭발했다... 이번엔 5엑스라지싸이즈.... 거듭될수록 싸이즈가 더 커진다... 결국
성호는 7번에 걸친 오바이트를 하였고 도로 가생이.. 성호가 오바이트한 그 곳은 난
장판이 되었다... 사람 몸에서 그런 양의 오바이트가 나온다는 걸 처음 깨닫는 순
간이었다... 성호는 일을 마치고 마로 멀쩡해졌고 누가 그랬냐는 듯이 펄쩍펄쩍 뛰
어댕겼다... 그게 인간이냐...??
기호 8. 못난이 생매장 미수 사건
2000년 고3 시절...
학교 마치고 오락실에 가면 사회인 망구와 고릴라가 항상 우릴 기다리고 있다...
그 주위엔 초등학생으로 매우 분주하다... 그중에 당시 초등학교 2학년이던 못난이,
쌍가마, 개구리, 수민이.... 매일 같이 오락하다 보니 우리는 그 녀석들과 형, 동생
하며 매우 친한 사이가 되었다... 서로 오락하다 싸우기라도 할때면 형답게 공정
하게 심판도 되어주고 오락하다 누가 얍사비라도 쓰면 서로 싸움도 붙혀주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부턴가 못난이라는 녀석이 반항을 하기 시작한것이다... 결국 우
리는 참다 못해 못난이를 놀이터에 파 묻지로 했다... 눈깔에 힘 빡 주고 못난이를
인근 놀이터로 끌구가서 땅을 팠다... 못난이는 겁에 질려 있었다... 그때 당시 우리
는 겁만 주려고 한게 아니었고 정말 묻으려고 햇다...ㅋㅋ 땅을 다 파고 못난이를
집어너려고 하는 순간 못난이는 붙잡고 우리의 손을 끊고 도주하였다... 우리가 초
들학교 2학년 달리기 못잡으면 그게 인간이냐... 결국 다시 잡아와서 묻으려고 못난
이를 땅속에 눕혔다... 근대 못난이 할머니가 왔던가...엄마가 왔었던가... 암튼 못
난이 가족의 등장으로 이 사건은 미수로 끝나고 말았다... 이녀석 지금쯤 6학년이
되어 있겠군... 흠... 못난아..!! 그때는 형들이 미안하다...
기호 9. 동수의 더러운 입
2001년쯤...??
친구들과 놀다 헤어지려는데 인준이가 우연히 길에서 수영후배를 만났다...여자다
그 수영후배라는 여자아이는 거뜬히 100kg는 넘어보인다... 인준이는 그 애와 얘기를
나누고 있고 우리는 인준이를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는 그 여자애가 굉장한 몸매를
가지고 있고 희한하게 생겨서 너무 욱겨서 약올리고 싶었지만 선배인 인준이 채면도
있고 바로 앞에서 인준이와 얘기 하고 있어 잠자코 암말도 않쿠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바로 옆에 있던 동수가 입을 연다.... "씨발년..." 이 무슨 일인가.....
사람 면상에 대고 그것도 첨 보는 애한테.... 우리는 순간 말을 잃었고 한동안 냉기
가 흘렀다.... 그 여자애는 애써 못들은척 한다... 그런데 또 다시 동수가 입을 연다
"씨발...년....".... 제정신인가.... 그 여자애는 얼굴이 경직되어있었고 얘기를
재빨리 마무리하고 자리를 피했다..... 동수의 더러운 입이 한 아이에게 얼마나
상처가 되었을까.......
기호 10. 박동수 피똥사건...
2001년 회먹는날 알바시절....
하루 16시간의 일을 마치고 집으로 귀가 하려고 옷을 갈아입었다...
그런데 동수 자켓 팔 부분에 호떡만한 양의 피가 묻어 있는게 아닌가...
그래서 동수에게 무슨 피냐고 물어봤지만 동수는 입을 굳게 다물고 한마디도 하지
않으려고 한다... 싸우기라도 한걸까.. 다쳤나.. 우린 걱정이 되어 집요하게 계속
물어보았다... 끝내 동수는 눈 시울을 붉히며 고백했다... 아까 일하던중 똥이 매려
워서 화장실가서 똥싸는데 피똥쌌다구.... 얼마나 힘들고 피곤했으면 피똥이 다 나올
까...?? 우리는 걱정도 되고 안쓰럽기두 해서 위로 해주구 서로의 집으로 향하였다.
근대 집에 와서 생각을 해봣다... 왜 피똥이 자켓 팔부분에 묻어 있던것일까....??
휴지가 없었나...??
이상 10건의 사건을 간추려 보았습니다....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여러분의 소중한 한표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제비의 요크셔 사건이 단연 1위인데...없어서 정말 아쉽다!! 그렇다면 사건 넘버9 동수의 거친입으로 하겠다!!
아...그리고 하나 빠졌길래 추가 한다... 기호11번 어용의 아무데나 오줌싸기~자기방,자기발,등등//
ㅎㅎ 너희들 진자 잼있게 논다. 이거 쓴애가 여용인가 하는애 맞지??너 진자 개그맨해라 아니면 개그맨 아이디어맨이라든가. 덕분에 잼있었다 ㅎㅎ
나 귓방망이 안맞았다....진자로 안만았다...니미
어영 널 부셔버리겠어..............^^
이용수,, 오줌사건같은건,, 너한텐 일상이자나..쯧쯧 논산에서 너의행각이생각나지않는게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