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튼 풋볼 클럽 (에버튼)은 24일 구단 공식 미디어 채널을 통해 골키퍼 조던 픽포드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픽포드의 에버튼 계약기간은 2027년 6월까지로 연장됐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달링턴, 알트레톤 타운, 버튼 알비온, 칼라일 유나이티드, 브래드포드 시티 그리고 프레스턴 노스 엔드 등에 임대되어 프로 경험을 쌓은 픽포드는 지난 2016년 1월 자신의 고향팀인 선더랜드에서 프리미어 리그 무대에 데뷔했습니다.
이듬해 여름 (2017년 여름), 에버튼으로 이적한 픽포드는 입단 직후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곧장 팀의 핵심 중 하나로 거듭났습니다. 입단 첫 시즌 팀의 리그 전 경기에 출전하며 활약한 픽포드는 에버튼 구단 선정 '2017/18시즌 이번 시즌의 에버튼 선수상' '2017/18시즌 에버튼 선수단 선정 이번 시즌의 선수상' 그리고 '2017/18시즌 에버튼 영 플레이어상'을 수상했습니다. 지난 시즌에도 팀의 프리미어 리그 잔류에 크게 공헌한 픽포드는 구단 선정 '2021/22시즌 이번 시즌의 에버튼 선수'상을 수상했습니다.
픽포드의 활약은 에버튼 뿐만 아니라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빛났습니다. 2017년 11월 잉글랜드 대표팀에 데뷔한 픽포드는 이듬해 여름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자국 대표팀의 4강 진출에 크게 공헌했습니다. 지난 2021년 열린 유로 2020 대회에서도 자국 대표팀의 준우승에 기여했습니다. 이때의 활약을 바탕으로 픽포드는 A매치 50경기에 출전하며 명실상부한 잉글랜드 No.1 골키퍼의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에버튼에서 세계 최고의 골키퍼들 중 하나로 거듭난 픽포드는 이번 재계약을 통해 에버튼에서 더 긴 미래를 함께하게 됐습니다. 28살의 잉글랜드 대표팀 골키퍼 픽포드는 에버튼과 재계약을 체결한 뒤 '이번 재계약은 내게 너무나 특별한 재계약이다. 에버튼에서 전설을 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다음은 픽포드와 케빈 텔웰 디렉터의 픽포드 에버튼 재계약 소감입니다.:
조던 픽포드, 에버튼 골키퍼 : "제게 특별한 팀인 에버튼과 재계약을 맺은 건 큰 의미가 있습니다. 저는 이 팀에 입단한 22살때부터 구단 내 모두에게 큰 성원을 받고 있고요. 그 성원은 저나 제 가족에게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저는 에버튼에 있어 행복하고, 저희 가족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에버튼에 있는 것이 너무나 좋습니다."
"에버튼은 엄청난 구단이죠. 최근 몇 시즌간은 우리가 원하는 성적을 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제 올바른 방향으로 팀의 순위를 올려줄 감독님을 갖게 됐거든요. 제 목표는 당연히 이 구단에서 성공하는 겁니다. 우리 팬들, 코칭스태프님들 그리고 제 팀 동료들은 (제가) 에버튼에 입단한 순간부터 훌륭했고요. 저도 많은 것을 베풀고 싶습니다."
"저는 계속에서 에버튼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활약하고 싶습니다. 지금 당장은 리그에서 험난한 순간을 겪고 있죠. 우리 모두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번 시즌 팀의 리그 순위를 끌어올리고 싶은 마음이 가득해요. 우리 팀의 미래 성공을 위해 활약하고 싶고요. 우리 팀의 새 경기장에서 뛸 기간에도 (에버튼을 위해) 활약하고 싶습니다.'
케빈 텔웰, 에버튼 풋볼 디렉터 : "조던 (픽포드)은 세계 축구 최고의 골키퍼들 중 하나입니다. 조건이 장기간의 미래를 이 구단에 헌신하기로 결정한 것은 우리에게 엄청난 힘이 될 거고요. 조던 같이 대단한 실력과 재능이 오래 함께하게 됐으니까요."
"조던은 에버튼 그리고 잉글랜드에서 오랜 기간 검증된 탑 클래스 선수입니다. 조던의 태도, 집중력 그리고 리더쉽은 정말 뛰어나죠."
"2017년 에버튼이 조던을 영입한 순간부터 우리 회장님 (빌 켄라이트)은 조던 그리고 조던 측 관계자들과 깊은 친분을 형성했고요. 이는 조던의 재계약 체결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저는 모든 에버토니안들이 조던의 재계약 소식에 기뻐할 거라 확신합니다. 조던이 에버튼의 발전을 돕는 중대 계획 핵심을 맡는다는 사실에 줄거울 거고요."
https://www.evertonfc.com/news/3079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