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칸 국제영화 황금종려상의 주인공인 '기생충' 봉준호 감독이
재작년 황금종려상의 주인공 '어느 가족'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을 만나 대담을 나눴습니다.
인터넷을 떠돌다 우연히 모 블로그에서 이 대담의 자막본을 보게 되었는데요,
좋아하는 감독들이어서인지 꽤 재미있게 봤습니다.
특히 재작년 작고한 배우 '키키 키린' 상의 얘기가 인상적이었는데요.
봉준호 감독의 '마더'를 좋아하셨다는 얘기도 그렇고
'어느 가족'에서의 마지막 대사 "감사합니다"가 애드립였다는 건 놀라웠습니다.
봉준호 감독이랑 작품 한 번 하셨으면 좋았을텐데...
그리고 허우샤오시엔 감독의 일화나 봉감독이 히로세 스즈 양을 좋아한다는 얘기 등등.
관심있으신 분들은 아래의 링크를 통해 보시면 되겠습니다.
http://blog.naver.com/kikuuiki/221696850565
1월에 완전판이 나온다는데 '기생충' 얘기는 그때 많이 나오나보네요.
첫댓글 어느 가족 참 재밌게 보고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극장에서만 2번인가 봤었던 기억이...
저도 바닷마을 다이어리 참 좋아합니다. 고레에다 감독의 다른 영화들도 좋아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