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이 있어 나는 행복하다 ♡
마음에 그리운 사랑 하나 담고 살면
외로운 두 눈가에 평화가 온다
저 깊고 깊은 밑바닥에서부터
차 오르는 사랑의 물결
비로소 한 사람을 사랑하고
세상 전부를 사랑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랑하는 그대
나는 오늘도 당신이 있어 행복하다
외롭도록 혼자 걸어가는 길 위에
당신의 따뜻한 손이 있어 행복하다
이 넓은 세상 속에서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
가슴을 다 열어 놓고
한평생 맨몸으로 살아도 서럽지 아니하다
우리 걸어가는 길마다
작지만 크게 볼 수 있는 사랑이 있다면
그것만으로 이 세상 우리는 행복하다
오늘도 나는 당신이 있어 행복하다.
- 詩 / 심 성보 -
♡♡♡
날씨마저 기막히게 좋을것 같은
가을이 내려앉은 주말 그리고 휴일...
멀리 남해 창선도로 떠납니다
고령이신 장모님의 생신을 챙겨 드리러~
그러고보니
어언 사십삼년이 넘는 긴 세월을
처갓집 멀다고 주저한적 없이
참 부지런히도 드나들었던 것 같습니다
옛 말에 화장실과 처갓집은 멀수록
좋다고 했는데~
또!
마누라가 이쁘면 처갓집 말뚝보고도
절을 한다고 했는데~
시대의 흐름에 따라 달라진 생각은
화장실과 처갓집은
어쨌든 둘다 가까워야 좋겠다는 것이고요
시대가 아무리 흘러도 안바뀐 생각은
마누라가 이쁘면 앞장서서 처갓집 말뚝에
절하러 가고 싶다는 것이지요 ㅎㅎ
아뭏튼, 아침밥 일찍 챙겨먹고
팔백리 먼길을 부지런히 달려갈 겁니다
" 아이고 우리 박서방! 어서 오게!
먼길 오느라고 고생 많았네"
달려나와 두 손 꼭 잡아주시는
장모님을 뵈오러~~~~
첫댓글 좋겠네요
부러워요
오늘도 사랑 할 사람이 있어 행복합니다
사랑받지는 못한다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