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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사건에서의 장태완 체포 장면에는 드라마적 요소는 없었다. 총을 들고 특공대가 요란하게 진입한 그런 드라마는 연출되지 않았던 것이다. 무모한 명령으로 군내부 충돌을 일으키려 했던 수경사령관에 대한 단지 대한민국 헌병대의 조심스런 체포작전이 있었을 뿐이다. 이 책은 1979년 12월 12일, 그 역사의 현장으로 독자를 초대한다.
저자 : 신윤희
1941년 출생. 1965년 육군사관학교 21기 졸업. 국방대학원 졸업 및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사. 1992년 1월 육군 소장 예편. 그의 군생활은 대부분 헌병으로서 복무하였다. 대한민국 헌병의 투철한 정신으로 국가적 위기 상황하에서 12·12사건의 해결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였다. 하나회 멤버도 아니었던 그가 장태완을 체포한 것은 대한민국 군인으로서, 대한민국 헌병으로서 현명하고 용기있는 결단이었다. 사심(私心)없는 그의 결단이 역사의 흐름을 바로 잡아 놓았던 것이다. 이제 역사와 정치의 아이러니 속에 혼돈의 세월을 보내면서 그 진실을 기록으로 남기는 또 다른 결단을 하였다. 이 결단은 지금도 그가 대한민국 군인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장태완 장군을 체포한 12·12사건의 주역, 신윤희 예비역장군의 현장수기이다. 오랫 동안 왜곡되어온 역사를 바로잡기 위한 결단을 지켜보는 재미가 남다르다. 역사는 쉽게 왜곡될 수 없으며, 왜곡되어서는 안된다는 그의 순수한 의지가 돋보이는 책이다.
이 책은 12·12사건을 종료시킨 한 주인공의 진솔한 고백이다. 그는 다름아닌 헌병단 부단장이었던 신윤희 중령이다. 신 중령은 일반인이 잘못 알고 있는 것처럼 하나회 멤버가 아니다. 또한 그는 당시 장태완 수경사령관의 지휘 아래에, 그의 명령에 의해 출동해 있었다. 참으로 아이러니한 사건이 벌어진 것이다. 이 아이러니를 푼 것은 신윤희 중령이 대한민국 군인으로서의 본분을 먼저 생각했기 때문이다. 어느 개인에 대한 충성심에 의한 것이 아니었다.
1979년 12월 12일에 발생한 사건, 일명 12·12사건에는 합동수사본부에 의한 정승화의 체포와 정승화에게 충성한 장태완 수경사령관의 돌출행동이 중심스토리로 전개되었다. 정승화는 김재규에 동조한 혐의로 12일 저녁 일찌감치 체포되어 연행되었다. 그 이후 긴박한 상황은 그의 심복 장태완 수경사령관의 무모한 행동이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장태완은 그 날 저녁 술에 취해 있었다. 그의 무모한 명령에 많은 부하 지휘관들이 등을 돌렸다. 장태완은 군내부를 임의적으로 적과 아군으로 나누며 사살 명령을 내렸고, 경복궁과 청와대에 대한 포격을 준비시켰다. 더 나아가 최규하 대통령에 대한 납치계획을 세워 현장답사까지 하였다. 이런 장태완을 멈추게 한 인물이 이 책의 저자 신윤희 중령이었다. 그의 장태완 체포 작전이 성공함으로써 12·12사건은 더 이상의 무력충돌없이 종료되었다. 신 중령이 작전을 펼칠 때 장태완을 제외한 대다수의 부대지휘관들은 저항없이 협조하였다. 장태완이 대한민국 군인이 아니라 정승화의 사병(私兵)으로서 보인 충성심에 대다수의 부하지휘관들이 외면을 했던 것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일이었다고 할 것이다.
12·12사건에서의 장태완 체포 장면에는 드라마적 요소는 없었다. 총을 들고 특공대가 요란하게 진입한 그런 드라마는 연출되지 않았던 것이다. 무모한 명령으로 군내부 충돌을 일으키려 했던 수경사령관에 대한 단지 대한민국 헌병대의 조심스런 체포작전이 있었을 뿐이다. 이 책은 1979년 12월 12일, 그 역사의 현장으로 독자를 초대한다.
12·12! 그 날 밤의 일을 직접 확인해 보자. 역사는 그렇게 쉽게 왜곡되어서는 안된다는 저자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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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신윤희는 12.12 군사반란 당시 장태완 수도경비사령관을 체포했던 수경사 헌병대 중령.. 즉 헌병 나부랭이가 상관을 상대로 체포했던 놈이죠. 이런놈이 '구국'이니 '애국'이니하는 수사어구를 쓰는거보면 참..
요즘 세상이 참 미쳤어요..
첫댓글 정상적인 민주국가라면 저런 찌꺼기들은 나치 잔당들처럼 숨죽이고 사는게 맞는것 같은데
국가 체제를 붕괴시키려하다니... 북괴간첩인가!?
무모한 명령으로 군내부 충돌을 일으키려 했던 수경사령관에 대한 단지 대한민국 헌병대의 조심스런 체포작전 ???!!!
충격과 공포네요.ㅎㄷㄷ
염병하네 머-저리들이
뭐 당시엔 저런 사상을 가진 사람이 많았으니 그런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드네요.
뭐 지금도 전두화 박정희 옹호하는 사람들 많은거 보면 뭐...
12.12는 군사반란이 맞고 정당한 수단이라고 말하려면 적어도 자기는 대권나서지 말고 최규하 대통령이 임기 체울때 까지라도 놔 뒀어야 했죠.
그런데 장태완은 사태가 저정도면 일단 자기부대원들말고 전방이 아닌 후방부대에 지원요청을 하면되지 않았나?
장포스가 생각보다 좀 어리숙 하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드는게 반란군이 서울 진압을 했으면 나와서 후방 다른 사단과 연락을하고 서울 탈환을 했어야 했는데 고작 행정병 100여명만 가지고 가서 하려고 했으니 계란으로 바위치기 아니었나 모르겠네요.
뭐 저 같았으면 같이 동조세력이 되던지 서울 빠져 나왔을꺼라 생각을 하게 됩니다만...
그게 정보사가 정보를 다 통제해버린게 커서..
제가 볼때 이 책은 도서정가제의 희생양입니다. 99% 할인해서 판매해야는데 정가제 때문에 세일을 할수 없어요.ㅠㅠ
99% 할인이라뇨 100% 할인해야할듯
이래서 역사학계에서는 "1차 사료야말로 가장 중요하면서도 가장 믿을 수 없는 것"이라는 격언이...
여기 일베충 교과서 추가요~
히익!
말머리 달아주세요.
말머리가 없어 임의로 달았습니다.
말머리 반드시 적용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