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렌지에 윙~~~
자연적으로 말린다음 덖음할생각이다
매화향이 집안 가득~~~참 좋다
인생이란
함께 가기로 했었지 사랑이 시작된 후
영원 하자고 했었지 그럴 줄 알았었고
어느새 초록이 지나 앙상한 가지 아래
너 없이 쓸쓸히 낙엽을 밟으며 혼자 걷고 있네
인생이란
이런건가봐요 영원이란 것은 없는 것
헤어지고 시간 흘러 다시 사랑하다가 또 헤어짐
함께하자고 했었지 돌아올 겨울에도
영원하자고 했었지 변함없이 그대로
어느새 바람은 차고 겨울비 내리는데
너없이 쓸쓸히 이 비를 맞으며 또 혼자 울고 있네
인생이란
이런건가봐요 영원이란 것은 없는 것
사랑하고 또 멀어지고 나면 미워하다가 또 그리움
사랑을 미워할 순 없잖아
모든 게 사랑인데
사랑이란 다 그러니까요
영원을 약속하지마요
사랑을 미워할 순 없잖아
모든 게 사랑인데
사랑이란 다 그러니까요
영원을 약속하지마요
바리톤 고성현 ...............
모래시계 백학 같은 분위기의 음률
가사를 듣다보면 서 있는 오늘이 화선지에 먹물이 퍼지듯한 마음이다
계곡에는 자연적으로 난 매화나무가 한그루 있다
해마다 매화차를 만드는데 일조를 한다만 꽃을 따다보면미안한 생각도 든다 ~ㅎ
꽃봉우리를 따긴 좀 늦은 시기인데 조금 따고 나니
그제서야 버들강아지와 자연석들이 눈에 들온다
늙은 뽕나무 가지에 물오르는것도 보이공 ㅎㅎ
그 사이 잔뜩 부어있던 날씨는 비를 뿌린다
심술가득 산골할매같다 ㅋㅋ
겨울에 삽목한 무늬산수국 큰 페인트통에 이주시켰당 ㅎ
녹두님이 보내주신 부지깽이 ~
겨울내내 이 모습으로 있었다
햇빛이 잘 드는곳과 나무아래 두곳을 나눠 심어줬는데 햇빛을 받는 부지깽이는 좀 찌질하다 ㅋ
도자기양에게 멍든 꿀단지에 이쁜 아가들이 싹을 키운당
비내리는 사흘동안에 놀랍도록 빠르게 꽃눈을 열어보인다
마지막 사진이 집에서 내려다본 계곡모습이다
비 개인 담날 담아둔 사진...
물빛도 시원하고 물소리도 겨울 그것과는 다르게 느껴진다 ㅋㅋ
많이 내릴 비는 아닌듯 한데 우띠~!!!
첫댓글 봄은 오고 꽃소식도 들리는데
내마음은 추운 서리발처럼 시럽네요~
맨아래 계곡물을 보니 겨울 파카라도 꺼내 입어야할까요~
여긴 꽃잔치 열 기세인데요 ㅠㅠ
다시 추워지나봅니다 낮에 10도이상 올라가더니 지금 4.9도이네요
마지막 꽃샘추위로 심퉁을 부리나봅니다
여긴 지금 비내려요
부러운 식물들이네요.
매화들이 다 피어뿌렀네요 ㅎㅎ
골짜기가 하얀데 ~ 계곡을 몬 넘어가서 바라만 보고 있네요
머~시~따~아~~~아아아아~~~~~~~~~~~~
신선이 따로 없을듯요.
그윽한 매화차 한잔을 음미하면서 청량계곡 바라보니 어찌 마음이 답답하겠소이까~~~
시원합네다~~~~~~~
겨울 잘 지내더니 제인이 되셨네요 ㅋㅋ
매화향이 달큼하니 향기롭습니다
매화잔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