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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다리산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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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여행자료 스크랩 해파랑길을 걸으며....육당의 조선 10경. 포항 장기면 일출암
이삭 추천 0 조회 378 13.12.28 12:10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

                                    해파랑길은 부산 오륙도해맞이공원에서부터 강원도 고성까지

                                    동해안을 따라 걷는 국내 최장거리 길(770㎞)로 50개 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얼마가 걸리든 언젠가는 꼭 한 번 걸어보리라..다짐해본다

 

                                    해파랑길 12-13코스에 속하는 경주 오류고아라해변에서부터

                                    시작하여 바다길을 혹은 차도로 걷다가 일출암을 만났다

                                    바다를 옆구리에 끼고 걷는 길.

                                    얼음처럼 투명하고 차가운 겨울바다는 무디고 나태해진

                                    나의 의식을 선명하게 일깨워 주었다.

 

                                    일출암 ; 경북 포항시 남구 장기면 신창리 해변.

                                                육당 최남선선생이 장기일출을 조선 10경 중의 하나로 꼽았을 만큼

                                                바닷가 두 개의 암석사이로 떠오르는 일출광경이 아름답다고 한다.

 

 

경주 감포항을 지나 오류마을에 들어서다.

 

 

바다쪽으로 들어서니 좁다란 길이 나온다.

 

 

군인들이 경계를 섰던 곳인 듯...허물어진 초소가 있다.

 

 

바다를 곁에 두고 걷는 길...

오전이었는데 낮은 햇살을 받은 바다가 눈부시다.

 

 

예쁜 바닷가 암석도 만나고....

 

 

해파랑길임을 알려주는 띠도 보인다.

 

 

바다가 보이는 언덕에 널어놓은 무청.

 

 

멋진 소나무 너머 둥근 해변이 보인다.

 

 

해변으로 내려섰다

 

 

할머니해녀를 만나다. 금방 물질을 끝내고 나온 듯...내게 시각을 물어보신다.

대답을 해주고 몇 마다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지만 식사를 하실 듯하여 그냥..

 

 

 

 

벗겨진 간판글씨, 쌓아놓은 연탄...

진한 사람냄새나는 정겨운 횟집분위기.

 

 

 

오류고아라해변에 도착했다.

경주시 감포읍 오류리소재, 오류해수욕장에서 이태 전 명칭이 바뀌었다.

 

 

작은 자갈과 고운 모래로 이루어진 해변으로

완만한 해안, 깨끗한 물, 소나무숲이 있고 걸을 수 있는 길이 잘 조성되어 있다.

 

 

 

 

 

 

오션힐링캠프장도 올해 문을 열었다

근처 오류연동어촌체험마을과 양남면의 주상절리파도소리길이

가까이 있어 여름에는 휴양지로 좋을 듯하다.

 

 

포항시 남구 장기면 양포항

긴 방파제에서 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장기면 신창 2리 어촌체험마을

하천과 바다가 맞닿은 곳으로 조용하고 물이 맑다

벽화도 보고 갯바위낚시, 후릿그물체험, 통발체험 등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잠시 차도로 올라와 걷다가 길 한쪽에 말리고 있는 가자미를 보다.

 

 

걸으며 바다쪽을 보니 바위에 갈매기들이 빼곡하게 앉아있다

카메라에 담으려고 얼른 바닷가로 내려오는데 구경꾼 들중 한 사람이 돌을 집어들더니

바위쪽으로 냅다던진다..갈매기는 놀란 듯 날아가고.., 아마도 날아가는 모습을 찍기위한 듯.

정말이지.....

 

 

차를 타고도 이 길을 자주 지나가며 일출암을 구경했었다.

육당선생의 10경 중에 반은 경험할 수가 없다...연평어화와 장기일출을 언젠가 경험해보고 싶다.

 

 

일출암은 어느쪽에서 보느냐에 따라 풍광이 달라진다.

 

 

 

 

 

 

 

 

 

 

상상을 해보았다.  저 사이로 떠오르는 태양....

며칠 뒤면 새해 처음 떠오르는 해를 보기위해 많은 사람들이 떠날 것이다

호젓하고 조용한 일출장소로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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