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이 지나간 제주는 상처의 치유를 하느라고 바쁩니다.
서귀포 폭포에서는 폭포근처에서 인증 샷을 촬영하던 한 분이 파도에 휩쓸려 실종되는 안타까움도 발생했고, 오늘
아침까지만해도 간헐적으로 강풍이 휘몰아쳤습니다.
오후 15:30분 현재 기온은 30도로 약간의 후덥지근함과 햇볕은 매우 따갑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를 찾았다가 귀경하려는 관광객들의 인파로 공항 대합실은 그야말로 대만원입니다.
예전과 달리 항공기 운항 관련 정보를 미리 인지하여 연이틀간 공항대합실에서 대기하거나 밤을 지새는 일이 이번 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기상이 호전되면서 오늘 귀경하려는 인파로 그야말로 아우성입니다. 그러나 각 지역별 항공기가 제주
공항에 입항해야 하는데 원활하지 못한 항공사의 운항 관계로 계속 지연되고 여객들은 지쳐가는 모양새가 여기저기 나타
납니다.
시간이 지나면 당연히 해소되겠지만 그때까지는 많이 힘들 것으로 사료됩니다.
평상시 제주공항 하루 운항편수는 약 460~480여편 정도에 70,000~90,000명 정도의 여객이 공항을 이용합니다만 이번 태풍의
영향으로 오늘 운항편수는 581편 / 여객은 105,000명으로 일일 최대 이용객인 것 같습니다.
금년 최대 일일 이용객은 100,100명 이었는데 초과를 하였고 이는 인천국제공항 다음으로 많은 여객처리 현황입니다.
제주공항에서는 안전하고 편리하며 신속하게 귀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첫댓글 저도 지금 제주공항입니다.
태풍때문에 모든게 꼬였습니다ㅠ
그나마 다행입니다 솔릭이 비바람을 몰고 왔지만 준비와 대비가 잘되어 큰피해없이 지나간 것같습니다
담주 화요일까지도 간헐적으로 비소식이 있던데 태풍에 흔적이 치유되길 바래봅니다
아이구..그래도 .모든분 다 무사하셔서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