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차... 비가 간간히 뿌린다...
안동에서 충분히 숙면을 취한뒤 헌혈하고 받은 사은 쿠폰으로 커피와 쿠키를 득하고...ㅎㅎ
어제 다니면서 간식으로 사둔 찰옥수수 하나로 아침을 간단히 마친다..ㅎㅎ
그리고는 지도를 펴고... 눈에 딱 들어 온곳이 의성 "고운사" .... 그냥 또 달린다..ㅎㅎ
고운사 들어가는 길에서 나를 반겨주는 연밭이 조성되어 있다..^^
단아한 새색시 같은.....^^
연밥.... 요거이 지금도 내차에서 함께 하고 있다..^^
청초한 느낌이 참 좋다..^^
그리고 내 눈에 딱 뛴....하트연잎...ㅎㅎㅎ 개구리 같기도 하고..^^
내 예감이 적중한다.... 고운사 들어가는 길이 예사롭지가 않다...^^
이런 길은 꼭 걸어줘야 한다...^^
복잡한 인생사를 보는듯하다....그래도 그 나름대로의 질서는 있으니..^^
연인이 우산 하나로 같이 걷고 싶은 길일진데...ㅎㅎ
참 아름다운 길을 걷고 있으면 나 또한 그 느낌으로 흡수됨을 느낀다... 참 !!! 좋다..
고운사...
선방...
하얀 수국이 말 그대로 순수함을 보여준다...^^
여기서도 한 놈 잡아낸다..ㅎㅎ
기억에 오래 남을 길인것 만은 분명하다...^^
그리고는 다음 갈곳을 찾기위해 마을 입구 비어있는 정자에서 애마와 함께 잠시 쉬어 간다.ㅎ
지방도를 따라 가면 이른 예쁜 솔 숲도 덤으로 만날수 있다...^^
그리고 또 달려 도착한 청송에 송소고택....^^
비가 내려 사람도 없어 고즈넉하다..^^
처마엔 제비집이...^^
제비 부부가 나란히 날 반겨주는듯...^^
잘못하다간 앞에서 쉬고 있는 삽살이를 밟을뻔했다... 바닥과 색이 너무 같아서...ㅎㅎ
여기까지 송소고택을 돌아보고...^^
또 달려 도착한 달기약수터....ㅎㅎ 여긴 상탕약수가 나오는 곳이다..^^
맨 아래엔 원탕이 있다..^^
원탕에선 줄을 길게 서있어 맛만 봤는데 그 맛이 허걱 !!! 예전 느끼던 물맛과 달랐다..ㅎㅎ
여기서 종일 부실한 먹거리를 제대로 보충하기 하기 위해 맛집을 들린다..ㅎㅎ
달기약수로 만든 닭코스....ㅎㅎ 게눈 감추듯...^^
흠..... - -;; 너무한가??..ㅋ
여러가지를 맛보는 닭요리 코스는 이집이 그나마 나으니 참고 하시길..^^
영천댐을 지나고....^^
우연하게 찾은 임고서원....
500년 넘은 은행나무가 서원의 역사를 대변하는듯 하다..
한바퀴 돌아보며...
근데 바로 건너편 커피를 로스팅하는 집이 있다.... 이런 시골에 ... - -;;
궁금하면 마셔보면 될일..ㅎㅎ 맛은 나쁘진 않았다..^^
저수지 이름이 "적지"다 ... 적지에선 늘 신중해야 하니까..ㅎㅎ
가물이가 있을 만한 곳으로 판단... 일단 장비 준비..^^
가물치 한번 걸어 볼까하고 20여분 캐스팅.... 결과는 실패...ㅎㅎ
.
.
.
.
긴 하루였다...
정처없이 떠도는 구름처럼 ...
4일차는 연휴 끝나고 올립니다..ㅎㅎ
왜냐하면 또 떠나야 하니까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글쵸... 초록의 색감은 사람을 안정시키고 눈을 맑게 하는것 같아요...
그래서 제 시력이 아직 좋은가봐요..ㅎㅎ
혼자서도 참 좋은데 잘다니셔..
여건이 그럴수밖에 없어서요..ㅎㅎ
사진 글 모두 아름답습니다^^
아름답게 봐주셔서 감사 드려요.(__)
좋습니다
네.. 고맙습니다..(__)
영천옆 경산에서 생활하는데 옆동내가 새롭게 느껴지내요 4탄 기대됩니다~~^^
오늘은 월요일이라 4탄은 아마 내일쯤 올려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햐~~~~ 좋습니다. ^^
안운하세요.
넵... 꼭 그리하도록 하겠습니다... ^--&
항상 즐겁게 보고 있어요^^ 사진도 글도 멋이 녹아 있습니다^^
에고.. 그냥 허접하게 찍고 생각 나는대로 극적일 뿐인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