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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혁명 심화편
52.새로운 을묘(乙卯)일주
프롤로그
* 일주분석은 결혼후 독립하여 일주가 삶의 중심이 된 기혼자분들 대상임.
* 미혼이고 부모님과 같이 살고있으며 30세 미만의 분들은 월주를 일주분석에 대입하여 볼것
* 일주 2글자를 분석하고 확장하여 사주팔자 전체를 감명하기 위한 트레이닝 과정임.
* 일주분석의 형식을 취했지만 물상론, 자의해석, 음양오행, 천간론, 형충회합파해, 십신, 새로운 12운성,새로운 12신살, 공망등신살, 새로운 지장간, 세운분석등 명리학의 기본적인 모든 이론을 종합하였음.
* 명리입문자나 초급, 3년 미만인 분은 내용이 다소 어려울수 있으니 카페에 올려져 있는 '명리혁명 기초편'을 읽어본 후 읽어보시길 권함
1.자연물상/동물상
을묘(乙卯)일주의 물상은 풀밭에서 노니는 토끼의 물상이다. 또한 을목도 풀이고, 묘목도 풀에 비유되니 천간지지에 펼쳐진 넓은 초원의 풍경을 보여준다. 대초원에서 뛰노는 토끼이니 활기차고 명랑하고 평화롭다. 고집에 강하고 자존심이 강해서 자기 주장을 끝까지 밀어붙인다.
을묘는 간여지동의 일주이고 또한 물상결합된 일주이다. 천간과 지지가 같으니 자신감이 넘친다. 목기운이니 시작하는 기운이라 100M 출발선 앞에서 선수처럼 총소리와 함께 항상 뛰쳐나갈 준비를 되어있다. 밝고 명랑하며 긍정적인 에너지의 소유자다.
밖에서는 다정하나 집에서는 냉담한 경우가 있는데, 묘목의 성향이 그렇고, 따라서 배우자연도 좋은 편이 못된다. 그래도 을묘는 을목이 묘목에서 태지에 해당되고 목의 기운은 어린이라서 다른 간여지동에 비해 고집이나 자기주장이 덜한 편이다.
2.일간일지의 음양오행및 관계
일간 乙목은 음목이니 실속파이고 현실적이고 용의주도한 면이 있다. 음목이지만 양의 운동속에 있으니 을목도 식재를 추구한다. 우선으로 관인비를 선호하고 차선으로 식재를 추구한다.
을목은 덩쿨처럼 엉켜있으니 조직내에서 화합하고 친화력이 좋지만 반면 변덕이나 변절도 많다.
갑목과 다르게 약하니 강한 세력을 따라가려는 경향이 있다. (등라계갑) 변절로 보기도 하지만 약자의 생존법으로 보는게 맞겠다. 을목도 갑목보다는 덜하지만 토에 집착한다. 여자, 돈, 부동산에 집착한다. 갑목은 가을에 열매를 맺으니 말년이 편안하나, 을목은 화초이니 꽃이 지는 가을에 고독하고 초라해지기 쉽다. (늘 말년을 준비하고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한다)
적천수에 따르면 갑목이 을목을 만나면 부정적인 면이 있으나, 을목이 갑목을 보면 대체로 좋다고 했다. 양간보다 음간이 더 세련되고 노련하기 때문에 실속면에서 음간이 이득을 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음간들은 명분은 양간에게 양보하고 실리를 챙기는 경우가 많다. 등라계갑도 그런 의미로 이해하면 좋다.
3.일간기준 십신관계- 심충분석 그것을 알려주마( 비견과 겁재)
일지 묘목은 비견이라고 할수 있다. 십신은 천간끼리의 관계로 정해지며 지지와는 상관이 없다.
비견은 음양과 오행에 따라서 그 성향이 달라진다. 비견은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뜻이다. 사주에 비견이 많으면 경쟁심도 강하고 협동도 잘한다. 나와 같은 부류와 함께 한다는 뜻이니 매사에 자신감이 넘친다. 동일하게 나누고 분배하고 배분을 잘한다. 조직이나 모임에서 총무역할을 헌신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남들이 생각못한 봉사로 놀래키기도 한다.
동호회 모임의 신년 정모에 떡국과 만두를 한 광주리 준비해서 떡꾹을 끓여서 회원들에게 나누어 준다던가, 여름철 모임에 어디서 빌렸는지 빙수기계를 가져와서 회원들에 팥빙수를 대접한다든가 하는 것의 주체자가 비견이 강한 경우가 많다. 사회의 논리에 따라서 밖에서는 헌신하는데 집에서는 냉랭하니 부부관계가 썰렁할수가 있다. 에너지는 총량이 정해져있으니 밖에서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고 들어오니 안에서는 귀찮아한다. 직업이 요리사인 남편이 집에서 요리를 잘 안하려는 이유와 같다.
허주가 늘 말하듯이 비겁도 역시 10개의 비견과 10개의 겁재가 있다.
군겁쟁재, 군비쟁재는 십신의 관점에서 말한것이고, 그 본질인 음양오행도 같이
종합적으로 살펴야 좀더 정확한 간명이 가능하다. 오행의 목화토금수가 다르듯이 비겁의 모습도 같은듯 다르게 발현된다.
비견은 자의식의 세계를, 겁재는 내면에 감추어져 있는 무의식의 세계를 대변한다.
따라서 겁재가 많은 사람은 평소에는 얌전하거 젊잖지만 특수한 상황과 사건이 닥쳐서
자신의 신변을 위협하게 되면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겁재가 발동되어 공격적인 성향과 자기중심적인 행동을 취하게 된다.
목화의 비겁은 목과 화의 성향대로 친구, 지인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고 밖으로
싸돌아 다닌다. 어린이고 청년이니, 아직 세상 매서운걸 몰라서 지인에게 사기를 당하기도
하고 돈을 빌려주거나 보증을 서다가 고난을 겪기도 한다. 동업과 협업하는 것을 좋아한다. 어린아이, 청년의 고집과 주장이니 주변사람들이 볼때, 왜 저리 철이 없나 그런생각이
들수도 있겠다.
토의 비겁은 목화의 연장으로 친구 지인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는데, 항상
이들 사이에서 중재하고 조정하려고 한다. 많은 무리들이 어울려다니면 항상 그 내부에서
트러블이 생기는데 이를 중재하는것을 좋아한다. 무리들의 신망을 얻게된다.
토는 만물을 키우는 곳이니 사람들이 많이 따르고 포용력이 있다.
금수의 비겁은 목화만큼이나 친구, 지인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금수는 중년이고 노년이고 매운생강처럼 오랜세월을 경험했으니 노련하다.
자신의 생각이 항상 맞다고 생각하니 자기주장과 고집, 자존심이 강하다.
타인의 의견을 철부지 어린아이 생각이라고 치부해 무시해버리고 자기 주장을 내세우니
주변사람들과 불화가 생길수 있다. (그래, 너 잘났다. 잘먹고 잘살아라)
4.새로운 12운성및 새로운 12신살(체와 용)
을묘일주는 새로운 12운성상 태지(胎地)에 해당된다. 예전의 12운성 포태법은 건록이였다.
예전의 포태법에서는 寅목이 묘월에 제왕이고, 乙목이 건록으로 표현했다.
양과 음의 역할이 다른데, 마치 밤과 낮이 붙어있는 키메라가 같은 형상이고, 아수라백작처럼
남녀가 반반 붙어있는 형상이니 자연스럽지 못하다.
태지는 절지에서 육체없이 떠돌던 혼이 음과 양이 만나 잉태되어 뱃속에서 자라는 형상이다.
손하나 까딱안하고 모친으로부터 모든것을 받아먹으니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이나 세상물정 모르는 태아이니 악의는 없다. 남에게 손쉽게 속임을 당하기 쉽고, 태지는 남녀의 구별이 모호함을 뜻하니 이성에 관심이 없는 경우가 많다. 을묘일주의 경우 태지와 건록과는 잘 구별되는 구간이니 스스로 어디에 해당되는지 생각해보길 바란다.
생욕대, 록왕쇠는 육체적인 역량이 강화되시는 시기 (공성의 시기)
병사묘, 절태양은 정신적인 역량이 강화되는 시기 (재충전및 수성의 시기)
새로운 12신살로는 일지 亥卯未 기준으로 가운데 글자이니 장성살이 된다.
12운성이 用이라면 12신살은 체가 된다. 태지의 모습이니 육체적인 활동보다는 정신적인 활동을 잘할수 있다. 독립적인 사업보다는 조직의 보호를 받으면서 정신적인 능력을 키우고 펼친다면
그것을 장성살처럼 강하게 쓸수가 있다. 태지를 가진 사람중에 참모, 전략가, 책사가 많은 것은
그러한 점을 대변한다.
신살로는 卯는 왕지의 글자로 도화에 해당된다. 남녀 공통으로 이성문제와 유흥으로 인한 곤경을 겪기도 한다. 일지 현침살도 있어서 언변이 날카롭고 날카롭고 뾰족한 기구를 잘 다룬다.
을목도 그렇고 묘목도 풀이고 인체상으로 머리카락에 비유되니 헤어디자이너가 많은 일주이다.
5.공망의 의미와 공망구하는법
공망은 천간의 10개의 글자와 지지의 12글자를 짝을 짓다보면 지지의 2글자가 남게 되는데 길고 긴 세월을 보는 사주원국의 간명에는 적합치 않고 단기간의 결과를 보는 주역이나, 육효등 점술에 유용하니 또 이를 중요한 관법으로 보는 이들이 있어 기재해놓기로 한다. 공망은 가까운 시일내의 길흉을 보는 시험일, 재판날, 결혼일등의 일진을 보는데 유용하다. 공망을 구하는 법은 다음과 같다.
천간: 甲(1), 乙(2), 丙(3), 丁(4), 戊(5), 己(6), 庚(7), 辛(8), 壬(9), 癸(10)
지지: 子(1), 丑(2), 寅(3), 卯(4),辰(5), 巳(6), 午(7), 未(8), 申(9), 酉(10),戌(11),亥(12)
卯(4)-乙(2)= 2 이 되는데 양의 수이니 그대로 2이 된다.
1, 2가 짝을 이루는데 자축(子丑)이 되니 乙卯 일주의 공망은 子丑이 된다.
6.새로운 지장간- 일간의 라이프스타일 분석
을묘일주 묘목의 지장간에는 갑을을(甲(겁재), 乙(비견), 乙(비견))를 가지고 있는데
천간이 머문 시간은 한달 기준으로 겁재(10일), 비견(10일), 비견(10일)이 된다.
을목일간은 관인비(관성, 인성, 비겁)를 선호하니 겁재와 비견의 성향이 나타난다.
일지는 명주의 사생활과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는데, 비견의 환경에서 비견의 활동을 하고 있다.
을목의 비견이니 늘 외부활동을 즐겨하고 같은 부류들과 뭉쳐서 같이 도모하는것을 좋아한다.
을목은 아직 어린이니 혼자서 독자적으로 추진하긴 어렵고 목기운이 타인과 관계유지를 잘할수 있기때문에 더욱 그렇다. 주변에 늘 친구들과 함께하고 분주하며 활기가 넘치는 사람이다.
일지가 중요한 것은 6대운의 월지충이 오면 월지를 쓰기가 어렵다. 자연스럽게 일지의 지장간을
쓰면서 살아가기 때문이다. 그런데 6대운 월지충이 지나가면 다시 월지를 쓸수 있지 않을까 물어보시는 분이 있다. 사람이 나이를 먹고 세월이 흘러갈수록 년주가 멀어져가고(어릴적 추억, 조부모), 60이 넘어가면 월주도 약해지게(청년기의 추억, 부모, 형제) 된다. 가는 세월은 막을수가 없고, 다시 되돌릴수 없다. 40세가 넘어가면 매일 조금씩 익숙했던 것과의 이별을 하면서 살아가게 된다.
7.배우자,재물운, 직장분석
일지 비견인데 간여지동은 대부분 배우자연이 좋은편이 못된다.
묘목은 토끼인데, 밖에서는 잘하고 인기가 많은데 집에 들어와서는 냉랭한 경우가 많다.
일지 묘목을 가진 사람은 밖에서 하는것의 절반이상만 집에서 하면 사랑받을수 있음을 유념하길 바란다. 비견이 사주내 좋은 역할을 하면 친구처럼 편한 배우자를 얻을 수 있고, 좋지 않은 역할을 한다면 고집이 강해지니 배우자를 힘들게 할수 있다.
직업적으로 강한 일간을 설기할수 있는 사업이 좋다. 헤어디자이너, 디스플레이, 메이크업, 스포츠, 무용과 인연이 있고, 교육, 어린이, 장난감, 인테리어쪽도 관련이 있다. 일지 묘목의 영향이다.
패션, 교육, 디자인, 가죽세공, 한의학과도 인연이 있다. 일간 을목의 영향이다.
8. 천간지지의 합과 형충회합파해 원진
천간합: 을경합-금 (乙庚合金)- 합하여 합화가 안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지지에 금의 세력이 강하면(월지포함-삼합,방합의 경우) 합화가 되어 새로운 금이 나올수 있다.
돈이 많은 사람이 돈을벌고, 공부잘하는 사람이 시험도 잘보고, 승진을 잘하는 사람이 계속 승진하는 경우로 보면 합화의 개념을 이해하기 쉽다. 자연도 그렇고 세상도 그러하다.
천간극: 천간의 辛금이 乙목을 극한다. 乙목의 입자에서는 辛금이 편관이기 때문이다.
편관도, 정관도 나를 통제하고 보호하는 기운을 의미한다. 차이점은 성안에 있을때 창칼이 밖으로 향해있으면 정관이고, 창칼이 안으로 향해있으면 편관이 된다. 외침으로부터 나를 보호해주고 그 안에서 자유로움을 주는가, 아니면 외침보다는 나를 통제하고 억압하며 강압적인가에 포인트가 있다.
지지합: 卯戌합(육합) 삼합- 亥卯未(用- 목의 운동), 방합- 寅卯辰 (體-목의 운동)
지지충: 卯酉충 원진: 卯申원진(원진이 약한 편이다) 상형: 子卯형
지지파: 卯午파 지지해: 卯辰해
*파는 충과 같이 생지는 생지끼리, 왕지는 왕지끼리, 묘지는 묘지끼리 구성된다.
그리고 충과 같이 반대편의 계절이 아닌 이어지는 옆의 계절과 만나니 충처럼 그 여파가 크지 않다. 卯午파는 卯는 봄의 왕지글자이고, 午는 여름의 왕지글자이고 둘다 대장이나 서로 자존심
싸움을 하는 모습이다. 부모와 자식간에 세대차이, 가치관의 차이, 라이프스타일의 차이, 인생관의 차이정도로 보시면 좋겠다.
*해는 합을 방해한다는 의미로 害(끼칠 해)를 쓰고 있다. 이는 합이 가지고 있는 긍정과 부정의 의미중에서 긍정의 의미만을 본것이니 옳지 않다. 도박이나 주색에 빠져있거나, 나쁜 영향을 주는 이성과 합이 된 경우라면 이를 말리고 떼어놓는 것이 바람직하다. 해에도 음과양의 모습처럼 긍정과 부정, 밝음과 어둠의 모습이 공존한다. 좋은운이 들어온다고 마냥 좋은것이 아니라 오버하면 오히려 더 않 좋아질수 있다. 나쁜운이 들어왔더라도 그 운이 나에게 지시하는 방향성을 이해한다면 좋게 쓰일수 있다. 고기는 씹어야 맛이고, 운은 잘 활용해야 제맛이다.
9.경자년(2020년) 운세 Tip - 사주의 핵심은 운을 보는 것이다.
乙卯일주의 乙목일간이 2020년에 사지, 2021년에 묘지, 2021년에 절지이니
이 시기는 을목에게는 휴식기고 재충전의 시기라고 볼수있다.
갑목이 서서히 활동을 시작하는 시기이고 乙목은 서서히 마무리를 해야하는 시기이다.
휴식과 재충전의 시기에 나서면 자연이 다시 들어가라고 냉엄한 경고를 한다.
특히 내년 辛丑년의 丑토에서 乙목이 庚금과 더불어 입묘가 되니 새로운 일과 활동을 줄이고
작은 묘지에 있는 것처럼 보내면 잘 보낼수 있다. 공부나, 독서, 명상, 또는 전문분야 공부를 하면서 시기를 보내는게 좋을것이다. 일간이 그렇고 재성운이나 관성,인성운은 각각 달리 봐야한다.
Written by 명리혁명을 꿈꾸는 허주명리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