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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권 - 떠나가는 배
오래전부터 가곡 '떠나가는 배 / 양중해 시, 변훈 작곡'을 좋아했다.
가요 '떠나가는 배 / 정태춘 작사, 작곡'은 관심 없었다고 해야 옳다.
그런데 2019년 4월 7일 오후 방송한 KBS1 '열린음악회' 데뷔 40주년을 맞은 '정태춘 박은옥' 특집에서
전인권 선생님이 깜짝 출연해 '떠나가는 배'를 선사하셨다.
혼신의 힘을 다해 '떠나가는 배'를 부르고 나서 솔직하고 여유로운 어조로
“오늘 중간에 가사를 잊어버렸다. 적당히 넘어갔지만 틀린 건 틀린 거다. 오늘 정동진을 이야기하고 붉은 꽃을 이야기하는 마당에 그것 좀 틀린 게 대수이겠나”라고 하셨다.
그럼요, 틀린 것이라 할 수도 없지요.
선생님만의 특유한 색깔과 향취 아니겠어요.
잠시 잊고 우우 거리며 넘기는 맛도 멋지시기만 하던 걸요.
오히려 그렇게 개사하여 대사로 마무리한 것처럼 느껴졌어요.
감동의 효과가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았어요.
이제 '떠나가는 배'하면
거대한 함선과 다름없으신 전인권 선생님이 떠오를거여요.
제가 전인권 선생님께 뿅 가서 그럴까요.
우리 다 함께 전인권이라는 함선에 올라타고 우렁찬 항해를 떠나요.
♪ 봄날 꿈같이 따사로운 저 평화의 땅을 찾아 ~~~ ♬
첫댓글
네~그래요...
솔직히 쌤께서 말씀하기
전까진 저는 인식을 못 했더랬지요^^
그만큼 그렇게 넘어간 허밍이
자연스럽게 곡에 녹아 든...
어제,오늘은 계속 쌤의 떠나가는 배를 다시 보기, 듣기 하고 있네요ㅎ
그 여운이 꽤 오래 갈 듯요~
저도 듣고 또 듣습니다.
귀에도, 입에도 '전인권 - 떠나가는 배'만 맴돌아요.^^*
노래면 노래 멘트면 멘트
떠나가는 배에도 힘과 희망을 실어주시는 전인권님
그렇게 멋진 목소리로 하시는 말씀엔
전인권님의 철학과 여유가 그대로 드러났죠 ^^ 정말 멋진 분입니당~~♥
뭐라 찬사를 드려야 할지 모르도록
멋진 분이시죠! ♡
봄날 꿈같이 따사로운
저 평화의 땅을 찾아~
정말
우리는
전인권이라는 함선에 올라탔어요~
에~~~
묵묵히, 늘 앞장서서 모법을 보이시는
참은주님 감사합니다.
저도 함선에 올라탓어요^^
진숙님 좋은글 감사해요
몸! 통! ^^
노 잘 저어 주세요.^^*
즐거운 댓글 고마워요.
몸! 통!
아저씨께서 부르신 떠나가는 배
정말 먹먹한 감동을 주셨어요.
노랫말에 아저씨 모습이 투영되어
묵직한 여운을 주셨던..
허튼 맹세 없이 떠나셨다가
다시 희망을 가득 싣고 오셨던
그 모습 처럼요.
공감되는 글 잘 보고갑니다.
좋은 날 보내세요~
반갑습니다.
오직 선생님을 좋아하는 마음 하나로 친구가 된 우리!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어 좋아요.
댓글 고맙습니다~
댓글 반갑네~
늘 항상 이제까지 그랬던 것처럼
검고(누나)님이 선생님곁에서
변함없이 응원해줘요~^^
고마워요~~~^
이런 날도 오는군요.
아 주시다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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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니다.
선생님께서 댓글을
존경합니다.
와우! 쌤 ~~ 최고에요
@손진숙 축하드립니다 ~!
@정회장(정은숙) 축하 감사히 받겠어요~!
본문에 동영상 공유 등 수정했어요.
동영상 조회수와 좋아요, 댓글이 아주 많아지기를 바랍니다.
저는 셋 다 적극 참여했어요.^^*
@손진숙 아웅~♥
@손진숙 최고에요~~
해남길로 강남길로..
전인권 선생님께 돛을 맡겨
해남길로 강남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