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유틸/상사/조선/기계 유재선]
SK가스
3년 만에 DPS 두 배 상승
□ 목표주가 200,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SK가스 목표주가 200,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과거 발생한 파생상품 관련 손익이 이번 분기 실물손실로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최근 유가 하락으로 LPG 상대가격이 전기말 대비 상승하는 중이며 분기 말까지 유지되면 세전이익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별도 당기순이익 증익으로 연간 DPS는 전년대비 증가했으며 2024년 순이익 감소 우려에도 배당은 점진적 우상향 흐름이 예상된다. 2024년 기준 PER 6.1배, PBR 0.5배다.
□ 4Q23 영업이익 -284억원(적자전환)으로 컨센서스 하회
4분기 매출액은 1.6조원으로 전년대비 16.5% 감소했다. 겨울철 성수기였지만 판매실적이 저조했고 LPG 판매가격 하락으로 외형은 부진했다. 다만 향후 LPG 트럭 판매량 개선으로 대리점 수요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LNG 가격 하락에도 산업체향 LPG 판매량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영업이익은 -284억원으로 전년대비 적자로 전환했다. 과거 선반영된 파생상품 관련 손익이 실물 공급 일정에 따라 손실로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세전이익은 553억원으로 전년대비 63.3% 감소했다. PDH 시황 부진으로 인한 SK어드밴스드 지분법 손실에도 불구하고 LPG 파생상품 손익 개선 및 유동화 자산 평가이익에 따른 비경상 이익으로 영업이익보다 개선되었다. 파생상품 손익 개선을 감안하면 2024년 영업이익에 다소 부정적인 효과가 남아있을 것으로 추정되나 트레이딩으로 손익이 확정된다면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실적 변동성은 작아질 수 있다.
□ 기다려온 신사업이 본격화될 2024년. 점진적 배당 상승 기대
2024년 하반기 신규 발전 사업이 본격화되고 2025년 실적에 온기 반영된다. 최근 아시아 LNG 가격 및 미국 Henry Hub 가격 약세를 감안하면 원가 측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2024년에는 기존 누적된 파생상품 영향을 감안할 때 순이익이 감소할 여지가 있다. 하지만 과거 실적이 감소하는 구간에서도 배당은 증가했기 때문에 중장기적 배당 상승 관점에서 우려할 지점은 없다. 중장기적인 이익 성장과 그에 따른 배당 확대가 담보되어 있는 상황이다.
보고서 링크: https://zrr.kr/O8Z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