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이었죠? 청와대 담장에서 대학생들이 반값등록금을 요구하면서
삭발을 했다가 짭새들에게 연행되었던 사건. 아마 여기 들어오신분들은 거의 알고계실거라 봅니다.
딴지일보를 비롯한 인터넷 언론 몇군데는 이 사실을 보도했었고, 공중파 뉴스에서는 모두 입을 닫았죠.
공중파에서 반값등록금 때문에 삭발한 사실을 다뤘던 매체가 하나 있기는 합니다.
바로 드라마 "시티헌터" 입니다.
드라마 등장인물들이 삭발투쟁하는 곳을 지나면서 한마디씩하죠.
철없는 캐릭터로 나온 다혜(구하라 분)의 한마디. "돈없는 사람들은 계속 가난하게 살라는거야?"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언론은 지금껏 무엇을 했나 하는 것입니다. 예전에 무한도전에 처참히 개발린 프로그램이
있었죠. 바로 "라인업"이라는 프로그램인데요,
거기서 기자체험을 하는 미션이 있었습니다. 거기서 SBS기자 한마리가 나와서 천추에 남을 개드립을 합니다.
"기자는 국민을 대표하는 사람이기 때문에...(후략)..."
과연 지금의 작태는 무엇일까요? 드라마 시티헌터가 방영될 당시에 네티즌들의 댓글은 드라마 PD와 작가의 안위를
걱정하는 내용과 함께 시사프로, 뉴스라는 곳에서는 전혀 보도되지 않는 것에 대한 울분만이 있었습니다.
이제 그들은 국민의 눈과 귀를막은채, 수많은 댓글부대를 거느리며 국민을 상대로 "여론전"을 실시합니다.
정권이 바뀌면 이런 사명없는 언론인을 처단해야하는 것이 급선무일 것 같습니다. 박정희와 전두환시절 그들은
바퀴벌레처럼 살아남아 쥐새끼 세상을 호령하는 망령같은 존재입니다.
우리가 그들을 기억하고 증거를 남겨야합니다. 그런 언론인들이 국민을 대표하여 왜곡하고 비데질 하는 것을
그 흔적들을 모두 남겨 발을 붙이지 못하게 해야합니다. 아니, 최소한 사죄는 받아내야합니다.
제안하나 할까 합니다.
공중파 3사의 뉴스 중에 정권찬양뉴스 혹은 그런 의도의 기사들을 보도한 기자의 이름을 남겨둔 채로 캡쳐 등을
통하여 저장해놓는 것입니다. 그런다음, 정권이 바뀌고 난 다음 해당기자가 어떤 기사를 썼을 때 그 기자가 썼던
기사의 내용을 댓글로 달아버려서 그 기자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방법으로 퇴출을 유도해내야 하는 것입니다.
가혹한 것 아니냐, 마녀사냥이다 할 수 있겠지만, 기자라는 직업을 단순히 월급쟁이로만 생각하고 그 영향력에 기대어
호의호식을 하는 것에대한 책임은 마땅히 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기억을 지우지 않고 기록으로 남겨 그들을
탄핵시키는 증거로 써서 좀비언론인들이 설치지 못하는 풍토를 만들어야 합니다. 언론사 사장 인선제도 같은 시스템
문제가 있겠지만, 가카의 명언인 "한국사람은 금방 잊어버려"같은 국민보기를 우습게 아는 위정자와 언론인에게
본떼를 보여줘야만 박쥐같은 인간들이 발을 붙이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의 작은 실천으로 박쥐없는 세상을 한번 만들어볼 수 있지 않을까요?
첫댓글 공감합니다. 기자의 글 한자한자에 책임을 지도록 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