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10여 년 전 미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리틀 미스 콜로라도 램지양 살해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한때 서울에서 어린이들을 상대로 영어를 가르쳤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태국에서 검거된 살해 용의자는 이번 주 미국으로 송환됩니다.
박장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996년 당시 리틀 미스 콜로라도로 선발됐던 6살 존 베넷 램지양을 살해한 혐의로 검거된 미국인 존 마크 카씨가 도피생활 도중 한국에 머물렀던 시간은 대략 1년 동안입니다.
교사 출신이었던 카씨는 램지양을 살해한 직후 미국을 떠나 유럽과 아시아 등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다가 지난 2001년 한국에 입국했고 1년여 동안 서울에서 머물렀습니다.
AP통신은 살인 용의자 카씨가 전직 교사라는 점을 내세워 도피 기간 동안 개인 영어 강습과 학원 강사일을 해왔다고 보도했습니다.
AP는 카씨가 서울에서 체류하는 기간 동안에도 학원에서 강사로 활동하면서 6살에서 12살 사이의 어린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쳤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사법당국의 끈질긴 추적끝에 태국 방콕의 한 아파트에서 체포된 카씨는 램지양의 죽음은 사고사였다면서 고의적인 살해 혐의는 부인했습니다.
<인터뷰> 존 마크 카(살해 용의자) : "램지 양이 죽을 때 함께 있었습니다. 그녀의 죽음은 사고였습니다."
그러나 미국 경찰은 카씨가 램지양을 유괴해 11만 8천 달러의 몸 값을 요구할 계획이었다는 자백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램지 양의 부모는 한때 살해 용의자로 미국 경찰의 조사를 받았기도 했으며 램지 양의 어머니는 난소암을 앓다 지난 6월 세상을 떠났습니다.
첫댓글 꺄악
ㄷㄷㄷ ..
램지 예쁘던데 어린나이에
스크랩해갈께요~
악 니키
후달달달이다그야말로
난 인터넷 뉴스보면 기자이름 보게되네..한상균
경찰은 믿을께 못돼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