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내 주변에 페미 아닌 애들이 저런 내용 환장함 내가 진지하게 물어봄 여자가 원탑인거는 왜 잘 안봐? 이랬더니 그냥 뇌 빼고 보기 편하고 설렌대 그리고 여주가 원탑인거는 자기를 불편하게 한대(페미 느낌...불편한 진실이 느껴진다는 얘기임) 여기서 나도 알 수 없는 그...미묘하게 기분이 이상한 느낌이 들었음
따지고보면 남자들도 현실의 자신은 별거 아니고 권력이며 뭣도 없을텐데 판타지에선 주인공이 최정점 찍는 내용이 많음 그런거보면 남자들 무의식에는 성취와 가능함에 대한 긍정이 각인되어 있고 그래서 그 집단 안에서 거부감없이 그런 자신을 상상하는데 거부감이 없고 공유하는거 아닌가싶음 그렇게 강화가 되고.. 여자들은 역사적으로도, 미디어 주입을 통해서도 성공 경험을 해보지도 못했고 주위 여자들을 통해 대리체험도 못해봤고 걍 사례 자체가 희박함 그러니 권력 다 갖고 지략 맥스 찍고 돈 다 가지고 키링으로 남자를 갖는 잘난 나에 이입 혹은 동일시하는걸 어색해하는건가싶음 근데 욕망이 있긴 있어.. 근데 어떻게 해소가 안되니까 (사실은 되고싶지만 되지 못한) 권력자 캐릭터가 매달리는 여주롤에 이입하면서 표현하는거같아.. 코끼리도 밧줄에 오래 매어놓고 조금이라도 벗어나려할때마다 채찍질하면 나중에는 벗어날 수 있어도 못벗어난다고 인식한다잖아 거세된 욕망이랑 관련 있을거같아 본인이 다 이룰수 있다고 생각하는 자체를 어색해한달까 거북해한달까 그러는거 좀 느낌
학습된거 아니고... 여자 좀 아무것도 못하고 세뇌만 당하는 ㅂㅅ으로 만들지마 동물들 세계에선 90프로의 수컷들은 암컷 근처도 못가보고 죽잖아 사자도 우월한 사자 1명 갖고 암사자들이 공유하듯이 여자들은 본능적으로 자기보다 우월한 남자를 찾음 자기 아이 유전자 때문에.. 남자는 자기가 출산하는게 아니고 리스크가 없기 때문에 다다익선이라 남성향은 하렘물이 인기많은거야 여자는 자기가 출산해야되기땜에 유전자 질을 따지는거고 그게 유전자 보존, 생존에 유리하니까
찐사랑갈리, 진남주 찾기도 여자는 우월한 1명 밖에 필요없거든.. 나머지 떨거지는 있으나 마나임 큰 리스크인 임신을 무한정으로 할 수 없기 때문. 남자의 헌신에 집착하는건 남자가 나한테 찐사랑 헌신해서 자원을 많이 갖다주고 보호해줘야 나와 내 아이의 생존확률이 높아지니까 그렇지.남자가 여자한테 헌신 안하면 임신으로 약해진 몸과 아이까지 딸린 여자의 생존확률이 떨어지니까. 여자도 똑똑하게 행동하는거야. 인간은 본능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건 맞지만 호르몬이 만만치 않음은 여자들이 생리 중에 더 느낄텐데 ㅋㅋ 글고 옛 여자들이 우매하게 다 세뇌당해서 그렇다는 오만은 좀 집어치우길. 뭐 다 학습당해서 그렇대 ㅠ 똑똑한 개체가 살아남듯 옛 여자들도 그상황에서 똑똑하게 행동한거야
로맨스 장르 많이 바뀌고있긴 하지만 그래도 사회적세뇌 맞음..ㅋㅋㅋㅋ 신분을 떠나 찐사에 너무 집착하는거에서 확 드러나 사랑이면 사랑이지 그중 찐사랑 찾는데 모든 진을 다 쏟고 거기에만 열광함 정작 연애이후 결혼이후는 재미없단사람 많은게 그 이유야 계속 사랑받고 싶어하고 사랑을 주는지 의심하다가 그걸 확인받는것만에 여성의 불안한 위치와 권리를 주는거 단지 잘난 사람만을 원한다는 답이 될 수 없어 내가 신분이 더 높거나 동등하다고 상대가 못난건 아니거든 근데 극단적으로 못났다라고까지 표현하는건 진짜 사랑이라는 말 자체가 허상이라서 그 허상 아래는 권력을 가진 사람이 내려줘야해서 ㅋㅋㅋㅋㅋ 내가 공작 상대가 공작 백작 이런것조차 상대가 떨어진다 생각하는건 내가 받는 사랑이 동등한게아니고 내려주는 사랑이어야하니까 그래 이게 세뇌고 환상임 동물의 세계에서는 암컷들이 원하는놈 이놈 저놈 다 만나고 또 꼭 가장 강한 수컷 아니더라도 나에게 어떻게 하는지를 보고 고르거든? 가장 강한수컷 고르기보다 나에게 어떻게 하는지 근데 사회적으로 학습돼서 이놈 저놈 만나는거엔 거부감있고 그러니 한번 정해지면 끝까지 가고 가장 효율적인게 사랑을 내려줄 수 있고 언제나 나보다 높은 대상
오..나 여공남수 좋아하는데 넘나 한줌이라 슬펐는데 여기서 그 이유를 찾았다..ㅎ 글고 이 글에서 추천하는 작품들 대부분 내가 열심히 보고있는거라 신기하다ㅋㅋㅋㅋ 웹툰 하루만 네가 되고싶어, 치트라, 달이없는나라, 유리의성 열심히 보고있는데...소설은 독배..존잼 이런것들 더 추천받고싶다ㅜㅜ
그게 본능이라는 의견이 있는데 지성체인 인간에게 본능 문제로 접근하면 안된다고 생각함 진짜 본능이라면 짐승들처럼 수컷들 다 간보고 짝을 선택해야 하는데 로맨스물은 여자가 남자한테 간택당하는 식임 이건 진짜 학습이라고밖에 볼수없음 으뜸과버금 시절부터 유구한 전통인 후회남도 보면 납치 감금 강간이 기본, 요즘 어떤 글은 남주가 여주 윤간도 시키던데ㅋ 세상에 어떤 생명체가 자기를 위협하는 존재를 짝으로 선택함? 강한 수컷이 결국 여자 앞에 무릎 꿇는거에 희열을 느낀다는데 그 모든 종착지는 '사랑 앞에 약해지는 여자'로 구현됨 그냥 여자를 사랑에 미쳐서 남주한테 종속된 존재로 만든다고. 남자들이 호승심 갖고 권력 감투놀이 좇도록 학습돼서 모든걸 지배하는 소설이 주를 이루는 것처럼 여자도 남자에게 보호받고 휘둘리도록 학습된거임 특히 인간은 머리로 펜으로 싸우는 지적생물인데 본능 운운은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함
학습된 클리셰라고 생각해! 더 나아가 왜 그것이 클리셰가 되었을까 생각해보니까, 우리가 클리셰를 학습하는 시절, 한 1990~2000년대?에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람들에겐 신데렐라 스토리가 드라마틱한 방식이 아니었을까? 지금은 여성이 하렘도 만들고 주체적으로 사는 컨텐츠도 많아졌잖아. 콘텐츠는 항상 시대를 반영하니까 시대가 조금씩 바뀌는 것을 증명하는 것 같아. 앞으로 더욱 주체적인 여성캐릭터를 스크린, 책, 웹툰 등에서 볼 수 있지 않을까.
댓글 넘 흥미돋이다 ㅋㅋ 그 중 인상깊은게 여성들의 야망결여.. 이거 쫌 다른 영역이지만 게임하면서 유난히 여성 유저들이 서포터 힐러를 주포로 잡는 경우 많다고 생각했는데 다 같은 선상이 아닐까 싶어 실제 캐리하고 게임을 이끄는 딜러 위치는 남자한테 맡기고 옆에서 서폿하며 그 딜러를 더 눈에 띄게하는.. 남자들끼리는 서폿을 은근 더 ㅎㅌㅊ 취급하고 똥손이어도 딜러 집착하는데 여자들은 잘해도 서포터 픽하는게 마치 황제보단 ㅇㅇ부인이길 바라는거랑 비슷하지않나 싶다~
난 남주 노예인게 좋던데 극마이너ㅠ 권력이고 부고 명예고 여주가 다 가졌음 좋겠고 남주는 여주 사랑 하나로 연명했음 좋겠어
남주들이 지위가 낮고 그런 경우엔 하렘물 판타지로 장르가 바뀌는거 같음....여주 한명에 지위 낮은 남주 여러명...이런 소설 인기 많지않아...?
그 뭐냐...네이버 하렘의 남자들같은
마이너더라고.. 지위 낮은 남주도 마이너인데 역하렘물 자체도 마이너라 강력한 마이너됨ㅠ 어쩐지 잘 안보이더라니..
엄청 마이너야 ㅋㅋㅋ있어도 실제 키스를 여러명이랑 하는거에도 거부감을 느끼고 하나를 고르라 하는 반응이많음
그리고 내 주변에 페미 아닌 애들이 저런 내용 환장함 내가 진지하게 물어봄 여자가 원탑인거는 왜 잘 안봐? 이랬더니 그냥 뇌 빼고 보기 편하고 설렌대 그리고 여주가 원탑인거는 자기를 불편하게 한대(페미 느낌...불편한 진실이 느껴진다는 얘기임) 여기서 나도 알 수 없는 그...미묘하게 기분이 이상한 느낌이 들었음
왤까? 뇌빼고 보기에 좋긴한데 여주가 원탑인게 불편하께 한게 신기하기도 하고...
@바세린젤리 익숙해서
사랑받는 게 주는 것보다 편하다고 느껴서?
딱히 가린적은없었는데..
음 난 여주가 밑에서 정상까지 올라가는 게 너무 재밌어
애초에 보통 나로 대입해서 읽기 때문인거 같아 ㅋㅋㅋㅋ
독자인 내가 왕이 아니니까. 권력자가 아니니까. 내 삶이 을이니까.
나와 동일시되는 주인공이 행복해지는거에 카타르시스를 느끼는건데 부유한 여주, 왕으로 태어난 여주는 나와 동일시 하지 못해서인거 아닐까
현실이 반영된걸까 나 정말 공주부마물 너무 좋아하는데 존나 없어 ㅠㅠㅠ
익숙한 클리셰에 더 편안함을 느껴서 아닐까 기저에는 기대하는 남성상이 있어서..
백마탄왕자님한테 구원받고싶은 심리아닐까 진짜 그런건 없는데ㅋ
할리킹같은거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난 남주에 비해서 직위낮으면 짜증나던데 ㅠ 쬐끔 차이나는건 ㄱㅊ인데 너~무 신데렐라물이면 짜증.. 지위 낮으면 능력이라도 압도적으로 좋아야 보기좋음ㅠㅠ
따지고보면 남자들도 현실의 자신은 별거 아니고 권력이며 뭣도 없을텐데 판타지에선 주인공이 최정점 찍는 내용이 많음 그런거보면 남자들 무의식에는 성취와 가능함에 대한 긍정이 각인되어 있고 그래서 그 집단 안에서 거부감없이 그런 자신을 상상하는데 거부감이 없고 공유하는거 아닌가싶음 그렇게 강화가 되고.. 여자들은 역사적으로도, 미디어 주입을 통해서도 성공 경험을 해보지도 못했고 주위 여자들을 통해 대리체험도 못해봤고 걍 사례 자체가 희박함 그러니 권력 다 갖고 지략 맥스 찍고 돈 다 가지고 키링으로 남자를 갖는 잘난 나에 이입 혹은 동일시하는걸 어색해하는건가싶음 근데 욕망이 있긴 있어.. 근데 어떻게 해소가 안되니까 (사실은 되고싶지만 되지 못한) 권력자 캐릭터가 매달리는 여주롤에 이입하면서 표현하는거같아.. 코끼리도 밧줄에 오래 매어놓고 조금이라도 벗어나려할때마다 채찍질하면 나중에는 벗어날 수 있어도 못벗어난다고 인식한다잖아 거세된 욕망이랑 관련 있을거같아 본인이 다 이룰수 있다고 생각하는 자체를 어색해한달까 거북해한달까 그러는거 좀 느낌
정리해서 쩌리로 올렸는데 혹시 이 댓도 추가해도될까?
@바세린젤리 더헉..? 넵 저야 영광이어요..!
그냥 구원서사 좋아하는거 아닐까 편하고 좋으니까 창작물로라도 보는거겠지 머
현생도 여자가 살기 ㅈ같고 차별에 힘드니까
판타지소설도 그걸 반영해서 바닥부터 최고점까지 올라가는 마음이 반영된거 아닐까??
역하렘.... 옛날(90년대 초반)에는 여자1, 남자 다수인 것 혹은 그 반대도 통틀어서 그냥 '하렘물'이라고 부르지 않았어? 대표작이 꽃보다 남자고.. 19금은 잘안즐기는 컨텐츠라 몰랐네.
로멘스도 19도 취향이 아니라 잘보이는데 전통적으로 로멘스는 여자 취향이란게 여겨지는거 아니야? 왜 이성관계(?)에서도 남자가 메인인 하렘물이라는 단어를 가져가고 여자는 '역'사람이라고 굳이 메인 자리를 내주는지.. 여자가 훨더 많이 볼텐데.. 이상해
다른말이긴한데 그런건 삼각관계에 서브남있는 류일뿐 하렘 역하렘이랑은 완전 달라...!
난 그래서 치트라 되게 재밌게봤어 주도적이고 능력있고 좀다른 여성캐릭이라...
물론아직도 여성이 지위낮은 로판 소비하긴하는데 기존틀깬 로판들 보면 돈조금이라도 쓰고댓글달고 더 응원하게되더라
능력없는 냄져는 남주 취급안해서..매력없음
학습된거 아니고... 여자 좀 아무것도 못하고 세뇌만 당하는 ㅂㅅ으로 만들지마
동물들 세계에선 90프로의 수컷들은 암컷 근처도 못가보고 죽잖아
사자도 우월한 사자 1명 갖고 암사자들이 공유하듯이
여자들은 본능적으로 자기보다 우월한 남자를 찾음 자기 아이 유전자 때문에.. 남자는 자기가 출산하는게 아니고 리스크가 없기 때문에 다다익선이라 남성향은 하렘물이 인기많은거야
여자는 자기가 출산해야되기땜에 유전자 질을 따지는거고 그게 유전자 보존, 생존에 유리하니까
오..가장 좋은 유전자를 후대에 남기기 위해서 우월한 남자를 선택하는거라는 이유 되게 설득력있다
찐사랑갈리, 진남주 찾기도 여자는 우월한 1명 밖에 필요없거든.. 나머지 떨거지는 있으나 마나임 큰 리스크인 임신을 무한정으로 할 수 없기 때문. 남자의 헌신에 집착하는건 남자가 나한테 찐사랑 헌신해서 자원을 많이 갖다주고 보호해줘야 나와 내 아이의 생존확률이 높아지니까 그렇지.남자가 여자한테 헌신 안하면 임신으로 약해진 몸과 아이까지 딸린 여자의 생존확률이 떨어지니까. 여자도 똑똑하게 행동하는거야. 인간은 본능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건 맞지만 호르몬이 만만치 않음은 여자들이 생리 중에 더 느낄텐데 ㅋㅋ 글고 옛 여자들이 우매하게 다 세뇌당해서 그렇다는 오만은 좀 집어치우길. 뭐 다 학습당해서 그렇대 ㅠ 똑똑한 개체가 살아남듯 옛 여자들도 그상황에서 똑똑하게 행동한거야
@너의마음을루팡 와 스크랩글 타고 왔는데 여시댓 진짜 띵댓이다 이렇게는 생각도 못했어 멋있다
로맨스 장르 많이 바뀌고있긴 하지만 그래도 사회적세뇌 맞음..ㅋㅋㅋㅋ 신분을 떠나 찐사에 너무 집착하는거에서 확 드러나 사랑이면 사랑이지 그중 찐사랑 찾는데 모든 진을 다 쏟고 거기에만 열광함 정작 연애이후 결혼이후는 재미없단사람 많은게 그 이유야 계속 사랑받고 싶어하고 사랑을 주는지 의심하다가 그걸 확인받는것만에 여성의 불안한 위치와 권리를 주는거 단지 잘난 사람만을 원한다는 답이 될 수 없어 내가 신분이 더 높거나 동등하다고 상대가 못난건 아니거든 근데 극단적으로 못났다라고까지 표현하는건 진짜 사랑이라는 말 자체가 허상이라서 그 허상 아래는 권력을 가진 사람이 내려줘야해서 ㅋㅋㅋㅋㅋ 내가 공작 상대가 공작 백작 이런것조차 상대가 떨어진다 생각하는건 내가 받는 사랑이 동등한게아니고 내려주는 사랑이어야하니까 그래 이게 세뇌고 환상임 동물의 세계에서는 암컷들이 원하는놈 이놈 저놈 다 만나고 또 꼭 가장 강한 수컷 아니더라도 나에게 어떻게 하는지를 보고 고르거든? 가장 강한수컷 고르기보다 나에게 어떻게 하는지 근데 사회적으로 학습돼서 이놈 저놈 만나는거엔 거부감있고 그러니 한번 정해지면 끝까지 가고 가장 효율적인게 사랑을 내려줄 수 있고 언제나 나보다 높은 대상
난 역하렘이 더 존잼인데 없어서 못먹는다
오..나 여공남수 좋아하는데 넘나 한줌이라 슬펐는데 여기서 그 이유를 찾았다..ㅎ 글고 이 글에서 추천하는 작품들 대부분 내가 열심히 보고있는거라 신기하다ㅋㅋㅋㅋ 웹툰 하루만 네가 되고싶어, 치트라, 달이없는나라, 유리의성 열심히 보고있는데...소설은 독배..존잼 이런것들 더 추천받고싶다ㅜㅜ
그게 본능이라는 의견이 있는데 지성체인 인간에게 본능 문제로 접근하면 안된다고 생각함 진짜 본능이라면 짐승들처럼 수컷들 다 간보고 짝을 선택해야 하는데 로맨스물은 여자가 남자한테 간택당하는 식임 이건 진짜 학습이라고밖에 볼수없음 으뜸과버금 시절부터 유구한 전통인 후회남도 보면 납치 감금 강간이 기본, 요즘 어떤 글은 남주가 여주 윤간도 시키던데ㅋ 세상에 어떤 생명체가 자기를 위협하는 존재를 짝으로 선택함? 강한 수컷이 결국 여자 앞에 무릎 꿇는거에 희열을 느낀다는데 그 모든 종착지는 '사랑 앞에 약해지는 여자'로 구현됨 그냥 여자를 사랑에 미쳐서 남주한테 종속된 존재로 만든다고. 남자들이 호승심 갖고 권력 감투놀이 좇도록 학습돼서 모든걸 지배하는 소설이 주를 이루는 것처럼 여자도 남자에게 보호받고 휘둘리도록 학습된거임 특히 인간은 머리로 펜으로 싸우는 지적생물인데 본능 운운은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함
학습된 클리셰라고 생각해!
더 나아가 왜 그것이 클리셰가 되었을까 생각해보니까, 우리가 클리셰를 학습하는 시절, 한 1990~2000년대?에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람들에겐 신데렐라 스토리가 드라마틱한 방식이 아니었을까?
지금은 여성이 하렘도 만들고 주체적으로 사는 컨텐츠도 많아졌잖아. 콘텐츠는 항상 시대를 반영하니까 시대가 조금씩 바뀌는 것을 증명하는 것 같아. 앞으로 더욱 주체적인 여성캐릭터를 스크린, 책, 웹툰 등에서 볼 수 있지 않을까.
역하렘 최고임…
신데렐라스토리가 익숙해서
여자들은 보통 여주한테 이입하게 되잖아 여전히 남자한테 보호 받고 나보다 나은 남자한테 사랑 받길 원하는 여자들이 많기 때문 아닐까
이 주제로 혼자 종종 생각해보곤 했는데 댓글 되게 흥미롭다
역하렘 짜릿해
댓글 넘 흥미돋이다 ㅋㅋ 그 중 인상깊은게 여성들의 야망결여.. 이거 쫌 다른 영역이지만 게임하면서 유난히 여성 유저들이 서포터 힐러를 주포로 잡는 경우 많다고 생각했는데 다 같은 선상이 아닐까 싶어 실제 캐리하고 게임을 이끄는 딜러 위치는 남자한테 맡기고 옆에서 서폿하며 그 딜러를 더 눈에 띄게하는.. 남자들끼리는 서폿을 은근 더 ㅎㅌㅊ 취급하고 똥손이어도 딜러 집착하는데 여자들은 잘해도 서포터 픽하는게 마치 황제보단 ㅇㅇ부인이길 바라는거랑 비슷하지않나 싶다~
본인과 처지가 비슷해야 이입가능해서.. 재벌얘기보다는 평범한집인데 로또맞는스토리 역전스토리 이런게 더 어필되는거처럼
반대상황 나와도 많이 안팔리니까 창작자들 입장에서는 팔리는글을 쓸수밖에...
구원서사를 바라는데(현실은 시궁창같은 남자밖에 없으니깐) 신분이 낮으면 구원서사가 성립이 잘 안됨..
이거 ㅇ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