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 축하해주세요, 무념거사님의 시집 출판기념회 있습니다

[勝進行]

귀의삼보하옵고

한겨울 눈발속의 소나무처럼 강인하게, 푸르르게 살아오신

금강도반 무념거사님께서 작년에 시인으로 등단하시더니 

올 봄, 환한 소식을 가져오셨습니다. 

십대, 이십대부터 시작해서 수십년 동안 

써오신 글을 두 권의 시집으로 엮어 세상에 내놓으신답니다.

시인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하시지만,

너무 아름다운 시집의 탄생입니다. 

금강도반님들!

4월 8일 저녁 다른 약속하지마시고

남산으로 오셔서 무념거사님을 축하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08년 3월 28일 금강 운영자 일동

시집 출판 기념회 안내

무념無念 김영일 시집 《그의 눈길》

무념無念 김영일 漢詩集《歸鄕旅路(귀향여로)》

안녕하십니까?

김영일입니다. 지난 30여년 동안 홀로 시를 써오다가 지난 해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에서 발간하는 《藝術世界》에서 신인상을 받고 시인으로 등단하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고교 때부터 나름대로 시를 꾸준히 써왔지만 그동안 부끄러워서 남 앞에 제대로 드러내 보여주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주변 선배 문인들의 권유를 받고 용기를 내어 그동안 써왔던 시들을 정리하여 시집 한 권과 한시집 한 권으로 묶어보았습니다. 이번에 시집 《그의 눈길》과 漢詩集《歸鄕旅路(귀향여로)》를 펴내면서, 한없이 나아가는 노정路程에서 한 디딤돌을 놓습니다.

그동안 살아오면서 저는 여러 선후배님들과 다정한 벗들, 훌륭한 도반님들에게 헤아릴 수 없는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도 제대로 인사를 드리지 못했는데, 이번에 시집 출간을 계기로 하여 만분의 하나라도 답례하고자 합니다.

부족한 제가 뒤늦게나마 시집과 한시집을 함께 발간하면서 여러 어르신과 선후배님들을 모시고 조촐한 자축의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4월 8일(화요일) 오후 6시 30분에 남산 밑 중구 예장동에 자리잡고 있는 ‘문학의 집 ․ 서울’에서 열리는 출판기념회에 꼭 오셔서 고견을 주시면 큰 자량資糧으로 삼겠습니다.

2008. 4.

김영일 드림

김영일 시집《그의 눈길》과 漢詩集 《귀향여로歸鄕旅路》

출판 기념회 안내

* 행사날짜 : 2008년 4월 8일(화요일) 오후 6시 30분

* 행사장소 :〈문학의 집 ․ 서울〉(중구 예장동) 산림문학관

* 행사 장소 안내 (문학의 집 ․ 서울 ☎ 02-778-1016, 1026)

⇒지하철 4호선 충무로역 4번 출구(또는 명동역 1번 출구)에서 남산 방향으로 걸어서 10분

정도 오면 있음 (중부 세무서를 거쳐 소방방제센터 옆을 지나 올라오면 됨)

⇒버스 명동 입구, 또는 한옥마을(퇴계로 3가)이나 대한극장 앞에서 내려 남산 방향으로 걸어 올라오면 됨.

미리 감상해보세요. 무념거사님의 조옥같은 시 두편입니다.

안부전화

“거그 비 많이 왔어요?”

“깻모도

꼬추도 솔찬히 쓰러졌다”

“서울 아파트

막 어개진다는디

너그는 어쪄냐?”

“비 많이 쏟아질 때

소담이보고

애기 데꼬 못나가게 히라-이-”

뭉게구름 멀리 남쪽

“어머니,

서울하늘에 뭉게구름 떴어라오”

(1995. 7. 25)

이런 꿈을

나에겐

이런 꿈이 있다

어린 아이들이나 어른들이나

개울가 풍덩거리다 몇 모금 마셔도 탈나지 않을

개울이 흐르는 곳에

그 옆에는 몇 뙈기 논과 밭 일궈

더불어 사는 피붙이나 벗들이나 사랑하는 연인이나

함께 나누어 먹을 정도로 곡식을 심고 땀 흘릴 곳

그 옆에는 그리 높지 않아도 되는 산

나무와 숲이 어우러져

새벽

이른 잠에 가분하게 깨어

신선히 온 우주를 마시듯

싱그러운 꿈을 씻는

그 옆에는

여럿이 더불어

한 백년은 넘게 옹글게 자란 느티나무 아래

땀을 식히면서 평상이 없어도 좋은 곳

그 옆에

그림 그리는 이들은 그림을 그리고

붓을 잡고 글을 쓰고

노래하고 싶은 이는 노래하면서

오래 익은 가락에 덩실덩실 춤도 추면서

목마르면 막걸리도 한잔 걸치면서

해가 지면 둘러앉아 하룻동안 땀을 기억해내고 어스름녘 시나브로

돋아나는 별을 바라보며

내일 할 일을 서로 나누면서

나름나름 잠들고 지내는 곳

그 곳에 살고 싶어라

(2002. 7. 19)

[해천]

분명 모두가 한고향 사람들임에 틀림없나 봅니다....고향을 그리는 꿈으로 충분한 이순간의 행복을 느끼게 해주시는 무념거사님....온마음으로 축하 드립니다......감사합니다.........아미타불.........()()()

[無念(김영일)]

감사합니다. 함께 정진한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아미타불!_()_

[관음정]

축하드립니다. 나무아미타불 !_()_

[無念(김영일)]

감사합니다. 아미타불!_()_

[계방산방]

무념거사님 시집발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님의 마음이 고스란히 실려있는 마음의 사리 뵐 수 있어 감사드립니다. 나무아미타불_()_

[無念(김영일)]

감사합니다. 아미타불!_()_

[현욱]

아름다운 시집 기다립니다....나무아미타불

[無念(김영일)]

감사드립니다. 아미타불!_()_

[동심(桐沁)]

무념거사님, 축하드립니다~~^^ 나무아미타불_()_

[無念(김영일)]

감사드립니다. 아미타불!_()_

[법락]

축하드립니다! 염불소리로 전해주시던 담백한 마음이 시집 속에도 고스란히 담겨 있겠지요! 어서 읽고 싶네요^^

[無念(김영일)]

감사드립니다 아미타불!_()_

[미재(渼縡)]

무념거사님...정말로 축하드립니다....함께 몹시 기쁜 마음입니다. 나무아미타불 _()_

[無念(김영일)]

감사드립니다 아미타불!_()_

[예림(법성심)]

나름나름 잠들고 지내는 곳 그 곳에 살고 싶어라...어디메서 이런 아름다운 글이 나오나요. 마음이 맑으니 아름다움이 글속에 가득합니다.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無念(김영일)]

감사드립니다. 아미타불!_()_

[하오개]

시집 기대와함께 기다려집니다 축하드립니다요 ~ 나무아미타불 !

[無念(김영일)]

감사합니다. 아미타불!_()_

[휘섬(暉贍)]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늘 한결같은 모습이 너무 아름다우십니다. 아미타불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