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거리에 여학생이
귀가 도중
실종되여 변사체로 발견 되고
떼 강도가 대낮에도 설치고 다녀
집을 비우기 불안하고
고관대작 들이
돈과 결탁해
수감되는 모습들이 눈앞에 현실이 되고
재벌들이 탈세니
변칙 상속이니 해서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데
매년 몇 조원의
공적 자금이 사라지는
도깨비 같은 세상에
청백리의 표상이던 황희 정승이 그리운 것은
저만의 욕심입니까?
코드 인사니 국회청문회니
별 법석을 떨어도
장관들이 몇 십일 만에 물러 나는 이런 날을
역사는 먼 후일
어떤 나라로 기록할까?
수재민이 하늘을 보고
땅을 치며 비 좀 그치라고 절규하는 시간
국회의원 나리들이
외국에서 골프를 쳤다는 방송은
도덕은 고사 하고
적어도 사람의 인정이
이런 수준 인가 의심이
나는데
여름의 폭엽으로
해변가에서 더위를 식히는 소박한
서민들의 모습에서
우리는 삶이란 이렇게 사는 것인가 하는
생각에 젖고
수마에 앗긴
부모형제의 시체를 찾아
산하를 헤메는 광경에서
안타까움으로 발을 굴러도
망각의 세월은 흘러 가는데
아아 도대체 어떡해야 마음이 편할지?
태평세월은 아니더래도
이만 하면
살기좋은 세상이라고 말 할 수는
있어야 할텐데
돈 많은 사람은 배터지고
가난한 학생은 방학이
무서운 이유가(?)
급식으로 배를 채우던
점심시간이 이젠
굶주림으로 하루를 채우는 이유라니
탈세하고 잘사는 사람
부정하고 버티는 인간
남의 돈 먹고 소화 잘 되는 부류들
모두 잡아 다가
가진 것 다 토해 내면
소년소녀 가장. 독거노인.복지 문제
일거에 해결 될 것인데 하는
엉뚱한 내 생각이
잘못 된 것 입니까?
애기 엄마가 우유값이 없어
배고파 우는 아이
보채는 것 보다 못해
구멍 가게에서
우유 한통 훔쳤 다고
절도 죄로 경찰에 잡혔다는 기사에
천장을 보고
한없이 울던 내가 바보 입니까?
잡혀 갈 때 사진은
방송과 신문에
대문짝 만 하게 실린
거물 브로크란 사람들(?)
형집행 정지 병보석 집행유예로
자유를 만끽하고
유전무죄 무전유죄 란
사형수가 던진 말이 사회를 흔들었던
진풍경을
하늘은 아시는지 모르시는지
벌써 여름도 막바지에서
가을로 숨가뿐데
하늘이시여!
하늘이시여!
침묵하지 마옵시고 죄 지은 자들에게
엄중한 하늘의 힘을 보이시고
죄없는 사람들
집 잃고 가족 잃는
쓸데없는 물 폭탄은 내년에는 거두어 주옵소서!
도독질을 해서 라도
부정과 야합해서 라도
잘 살고 보자는
한탕주의도 사라지게 하옵시고
논문 복사니
가짜 박사니 하는 용어도
이땅에서 사라지게 하셔서
세종대왕님이 우스시는 날을
이 땅에 축복으로 주옵시고
황희와 같은 어진 관리가
걸어서 광화문을 활보하는 이땅 되게 하옵소서!
가난도 물러 서게 하시옵고
참된복지 국가가
세계에서
우리나라가
제일이라고 소리치는 장애인의 음성이
하늘에 까지 들리게 하시옵소서.
여명의 아침에
침묵하는 하늘을 향해
절규하는 이 함성을 꼭 들어 주시옵소서.
사람마다 가슴에서 터져 나오는
한의 소리에 하늘은
침묵하지 마시옵소서.......
카페 게시글
♧자유 게시판
나의생각은
천지개벽 되게하소서...
海月/尹榮大
추천 0
조회 17
06.08.07 13:13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