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차수진이 지난 4월 스페인 하엔에서 열린 58회 하엔 국제 피아노 콩쿠르(Internatianl Piano Competition‘ Premio Jaén)에서 2위를 차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차수진은 하엔 콩쿠르 본선 무대에서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연주했으며, 2위 상금으로 1만 2천유로를 받았다.
하
엔 콩쿠르는 국제음악콩쿠르연맹(WFIMC) 소속 대회로 1956년 첫대회를 개최한 이래 피아니스트들의 프로 무대 진출을 도우며
현대 음악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2014년 루빈 슈타인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 피아니스트 안토니 바리셰프스키도 이 콩쿠르
우승자다.
빈
국립음대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하노버 음대 박사 과정에 있는 차수진은 뵈젠도르프 피아노 콩쿠르 2위, 비엔나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라두스 아드 파르나숨 콩쿠르 1위, 델리아 슈타인베르그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로사리오 마르치아노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등 수상경력 또한 화려하다.
차수진은 현재 비엔나를 중심으로 유럽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김미경, 구자은, 이주연, 김정원, Michael Krist, Stefan Arnold, Matti Raekallio, Olivier Gardon 을 사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