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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자유 글 방 수필 안녕, 나의 벗 / 박오은
박오은(소교) 추천 1 조회 189 13.10.25 02:34 댓글 1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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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10.25 07:56

    첫댓글 오랜 세월 함께 한 벗과 작별을 하셨군요
    서운하고 아쉽겠지만 그의 명이 다함이니
    이제 새로운 벗과 잘 지내보셔요^^
    세상 그 어떤 사물이든 사람이든
    서로 만나 관계되어 지면
    한몸처럼 여기는 맘이 있어야 함은
    저 역시도 마찬가지랍니다^^

  • 13.10.25 10:41

    30년, 짧은 세월이 아니죠. 이십삼 년 된 가디건 입고 댓글 달면서 저도 덩달아 서운해 합니다.TT;

  • 13.10.25 11:42

    왠지 이 수필을 읽으면서 소교님의 사람대하는 태도가 떠오릅니다. 살갑고 다정하면서 조심스러우시죠...^^
    (낡아진 물건은 바꿀 수 있으나 우리몸은 하나뿐이니 열심히 운동합시다! ㅎㅎ)

  • 13.10.25 23:08

    서글픈 이별은 아니네요...새로운 것을 맞이 하셨으니 정감있게 잘 쓰시고 애정어린 지난 그는 이제 잊어버리세요 ㅋㅋㅋ

  • 13.10.25 23:09

    너무 매몰차나요?? ㅎㅎㅎ

  • 13.10.26 12:49

    길들어진 것을 떠나 보내는 마음 그걸 두고 시원 섭섭이라고 하는가 봅니다
    새 벗을 들였으니좋은 시간을 보내시길.....ㅎㅎㅎㅎ

  • 13.10.27 10:23

    소교님의 섬세하고 사려 깊은 심성을 흠뻑 느끼게하는 글을 읽으며 저도 버려야 할 것들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데, 이제는 과감하게 작별을 해야겠다고 다짐하게합니다.
    그리고 미용사로써 새로운 가위를 살때 마다 저도 똑같은 심정이됩니다. 손에 익숙한 오래된 가위는 무뒤어도 일심동체인데 새것은 도도하니 저를 섬기게 합니다.

  • 13.10.28 21:57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참 잘 쓰시네요. 문장호응도 좋고 내용도 좋고---더운 물에 샤워를 시켜야 한다는 사실도 알았네요.
    남을 배려하여 염하듯 포장을 한다는 내용도 좋았습니다.

  • 작성자 13.10.29 13:17

    사물에도 인격을 부여하고 싶은 마음이 ~~
    추억을 함께 버리는 듯하여 마음이 편치 않았답니다.
    이영춘 선생님, 달개비꽃님, 라일락님, 기숙님, 미현님, 장의순님, 진달래님 ~~
    따뜻한 댓글 고맙습니다.

  • 13.10.31 08:06

    부모님께 올곧은 교육을 받으셨어요. 그래서 어릴때 교육이 중요하고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라는 말이 생긴 거겠죠. 잔잔한 감동을 주는 소교님의 애틋한 글 잘 읽었어요.

  • 작성자 13.11.06 09:30

    교육자 집안 아니랄까봐 소소한 것까지도 부모님께 교육을 받았답니다.
    산까치님, 들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 13.11.05 19:52

    소교님~~~이제야 소교님글을 읽어보았네요....음...깜짝 놀랏어요...
    첨에 의인화 시킨것과 문장이 넘 깔끔 세련요~~~얼마나 많은 퇴고를 하셨는지 짐작이 가고요..내요도 좋으네요...저도 20대 자취할때 쓰던 칼을 여기서도 계속 사용하고잇어요.무디어서 크게 손다칠일도 없고...정들어서 못버리고 델꼬 살아요...
    ㅋㅋ그리고 깜짝놀란것 한가지...
    요새쓴 글 제목에 안녕,...을 넣었는데...소교님꺼 컨닝한것처럼 돼버렷네요^^
    어쩌죠~~~

  • 작성자 13.12.10 16:17

    남편, 아이들 캐어하고 ~~
    그동안 많이 바빴지요??
    물건을 휙휙 버리지 못하는 건 내가 나이를 먹었다는 증거지요. 뭐 ~~ ㅎㅎ

    지난주 U 레이디 경향(11/30.2013)에 실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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