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09. 7. 4(토)
○ 날씨 : 산행중 소나기(운무가 많이 낌)
○ 장소 : 황정산(1,019m, 충북 단양)
○ 참석 : 안전산악회원 00명(버스 2대)
○ 산행코스
- A팀 : 윗점-슬랩-수리봉-용아릉-신선봉-남봉-황정산-영인봉-원통암-대흥사-황정리
- B팀 : 빗재-전망바위-남봉-황정산-영인봉-원통암-대흥사-황정리
○ 산행안내 : 선두-박성철님,윤홍주님, 중간-김익수님, 후미-박옥철님,허송님
○ 일정
- 07:00 사당역 출발 - 양재역, 복정역 경유
- 08:20 이천휴게소(중부고속도로)에서 아침식사(산악회 제공 우거지된장국)
- 10:50 빗재(충북 단양군 대강면 직티리)도착, B팀 회원 산행시작
- 11:00 오목내마을 윗점(충북 단양군 대강면 방곡리)도착
- 11:05 A팀 산행시작
- 11:57 수리봉(1,019m), 용아릉 구간 진행
- 12:25 신선봉(990m)
- 13:17 남봉(빗재에서 오는 길과 만남)
- 13:35 황정산 정상(959m)
- 13:40 소나무 전망대에서 간식, (14:12 이동)
- 14:50 영인봉(825m)
- 15:17 원통암
- 15:50 대흥사 입구, 산행완료(산행시간 휴식포함 4시간50분)
산행버스를 타고 황정리로 이동
- 16:00 황정리 도착, 산악회가 제공한 돼지고기보쌈으로 점심식사
- 17:30 황정리 주차장 출발하여 사인암으로 이동, 청련암 및 사인암 주변 관광
- 18:00 사인암 주차장 출발(귀경)
- 18:40 치악휴게소(중앙고속도로)에서 휴식
- 20:45 사당역 도착
【산행지 개요】
충북 단양군 대강면과 경북 예천군 상리면 경계를 이루는 저수령에서 서진하는 백두대간이
벌재에 이르기 전 살짝 들어올린 산이 옥녀봉(1,076m)이다.
이 옥녀봉에서 백두대간을 이탈하여 북서쪽으로 가지를 치는 산줄기가 있다.
이 산줄기가 장구재에서 잠시 가라 앉았다가 선미봉(1,080m)을 들어올린 다음,
계속 북서로 달아나며 아름다운 바위봉을 빚어놓은 산이 수리봉(1,019m)과 황정상(959m)이다.
황정산에서 더 가지를 쳐서 이어지는 능선은 직치(빗재)에서 가라앉은 다음,
도락산(964m) - 덕절산(780m) - 두악산(732m)을 들어올린 다음, 그 여맥을 남한강에 모두 가라앉힌다.
수리봉에서 황정산으로 이어지는 산릉은 서쪽의 단양천과 동쪽의 대흥사계곡을 갈라놓고 있다.
단양천 방면에는 산전체가 화강암 덩어리나 다름없는 도락산 줄기가
단양8경에 드는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 등을 거느리고 있다.
그리고 수리봉과 황정산 동쪽인 대흥사 계곡에도
신단양 8경인 칠성암과 단양 8경인 사인암 등이 절묘한 풍광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수리봉과 황정산 산자락에 인접하고 있는 대흥사계곡 주변은 깊은 골짜기와 암릉지대가 유별나게 아름다운 곳이다.
바로 이 지역 안에 석화봉, 박달뎅이산, 주치박골산, 올산 등 기암괴석으로 이뤄진 암봉들이 자리하고 있다.
따라서 수리봉과 황정산에 오르면 이 아름다운 바위산들이 한눈에 보여 암릉산행의 묘미를 배가시켜 준다.
수리봉으로 오르는 단양군 대강면 방곡리는 옛날 궁중에서 사용하는 원목을 생산했던 곳으로 유명했다.
그 증표인 봉산(封山) 표석이 경북 문경시 동로면 명전리와 경계를 이루는
단양천 건너편 성내골 계류 옆 천수답 한가운데에 있다.
또한 방곡리는 인접하고 있는 수리봉 산기슭에 성분이 우수한 질료감인 모래질 점토가 무진장이어서
600여 년 전부터 도공들이 숨어들어 도요지 마을을 이룬 곳으로 유명하다.
※ 기록
- 2006. 9. 2(토) 안전산악회와 함께 수리봉(빗재-남봉-성산봉-수리봉-대슬랩-오목내) 다녀옴
- 2006. 7. 8(토) 안전산악회와 함께 황정산(빗재-황정산-영인봉-원통암-황정리) 다녀옴
○ 산행후기
【출 발】
오늘은 충북 단양에 소재한 황정산을 찾아 안전산악회 창립4주년 기념산행에 동참한다.
황정산은 2006년도에 안전산악회와 함께 두번을 다녀 왔던 곳으로
오늘 산행은 A팀, B팀 두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길게 산행하기를 원한 A팀 회원님들과 함께
오목내마을 윗점에서 산행을 시작,
대슬랩 지역을 통과하여 수리봉 정상에 당도하자
국지성 소나기가 내리고 운무가 많이 끼는 바람에
조망이 좋지를 않아 무척 아쉬움을 남긴다
수리봉에서부터 신선봉으로 가는 등산로는 마치 작은 용아릉과도 같았으며
황정산 정상에서 영인봉으로 가는 길도
산길이 단조롭지 않고 암릉구간이 많아 산행하는 맛이 아주 즐겁다.
원통암에 이르러 그곳 주지스님으로 부터 소백산 도솔봉 등 주변 산작락에 대해
설명을 들을수 있었으며
하산하는 산행로는 대부분 계곡길로
여름 장마철이나 비가 많이 내릴때는 상당히 위험할것 같다
대흥사 입구 도로변으로 내려와 수리봉과 황정산 종주산행을 무사히 마치고
대기하고 있는 산행버스를 타고 황정리로 이동하여
안전산악회 창립 4주년 기념산행에 동참헤준 회원님들을 위해
총무님께서 특식으로 돼지고기 보쌈을 마련해 주시는 바람에
산행하면서 줄였던 몸무게를 다시금 늘어나게 만든다.
↓ 황정산 산행 개념도

↓ 산행지로 가던 도중 이천휴게소에 들러 산악회가 제공하는 우거지국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 목적지인 충북 단양군 직티리 빗재에서 짧게 산행하고자 하는 B팀 회원님들을 내려 드리고..........

↓ 긴 코스를 원하는 A팀 회원님들은 오목내 윗점에서 하차하여........

↓ 산행준비를 마치고...........

↓ 한창 공사중인 도로를 따라 가다 .........

↓ 수리봉 정상을 올려다 보면서............

↓ 임시로 마련된 등산로입구에 까지 와.............

↓ 언덕배기를 오르면서 수리봉 산행을 시작합니다...........

↓ 수리봉 정상을 올려다 보면서.........

↓ 대슬랩 지역 바로아래 전망바위에서 기념사진 한장 찍고.........

↓ 대슬랩 지역을 통과하여...........

↓ 이곳 전망대에서 오목내 마을을 내려다 본뒤............

↓ 수학봉(선미봉)으로 가는 삼거리 지점을 지나.........

↓ 수리봉 정상에 당도합니다..........


↓ 수리봉에서 신성봉까지는 채 500m 거리도 되지 않았지만...........

↓ 등산로가 험하고.........

↓ 국지성 소나기와 운무에 가려 주변 산자락을 조망할수 없었으며............

↓ 등산로 곳곳이 암릉으로 덮혀 있어 마치 작은 용아릉과도 같았습니다............


↓ 용아릉을 가면서 신선봉을 바라다 보고..........

↓ 전망 좋은 곳에서 사진도 찍으며..........

↓ 벌써 신선봉에 올라 있는 다른 회원님들을 보면서.........

↓ 험한 용아릉을 걸어 올라..........

↓ 신선봉 정상에 이르릅니다.............

↓ 신선봉 정상에는 깊이 20cm정도 되는 물 웅덩이가 세개나 있었고..........

↓ 신선봉 바로 아래에는 이런 돌탑이 있었고...........

↓ 험한 산길을 조심스레 내려와..........

↓ 우측 석화봉으로 가는 삼거리에 이르러 좌측으로 진행하여...........

↓ B팀 회원님들이 빗재에서 올라 오다가 만나는 남봉에 당도합니다........

↓ 남봉을 지나 너럭바위 지대에 이르니 여러 회원님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었고.............

↓ 탁트인 전망과 함께 주변 산자락을 두눈에 담은 뒤............

↓ 노송지대를 지나.........

↓ 삼각점이 있는 황정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 정상을 지나 이제 영인봉을 향해 가다가.........

↓ 분재와도 같이 아름다운 노송이 있는 너럭바위지대에 이르러...........

↓ 선두팀 회원님들을 만나 간식을 먹으며 잠시 휴식을 취하는데........

↓ 너럭바위 바로 아래는 천길 낭떠러지이고..........

↓ 휴식을 마치고 다시 행장을 추수려...........

↓ 영인봉을 향해 열심히 발품팔이를 계속합니다...........

↓ 영인봉으로 가는 길도 등산로가 상당히 험해 발걸음을 조심스럽게 해야 했으며...........



↓ 안내판이 있는 삼거리에 이르러........

↓ 이제 좀 맑아진 날씨로 주변 산자락을 조망해 가면서............


↓ 영인봉 정상에 이르릅니다.......

↓ 이제 하산길로 접어 들어............



↓ 원통암으로 내려와 허송 고문님과 합류하였으며...........


↓ 부처님 손바닥 바위를 구경하고..........(허송 고문님께서 찍어 주신 사진)

↓ 멀리 소백산 도솔봉 자락을 구경하다가.........

↓ 계곡 등산로를 이용하여 하산을 계속해...........



↓ 대흥사입구 도로변에 당도하여 4시간50분간의 수리봉과 황정산 종주산행을 마치고.............

↓ 산행버스를 타고 황정교 부근으로 이동하여...........


↓ 흐르는 계곡물에 몸을 씻고...........

↓ 총무님께서 특식으로 마련해 준 돼지고기 보쌈으로 맛있게 점심식사를 하고.........



↓ 오랫만에 만난 길죽이님과 사진도 찍으면서 마을주변을 구경하다가..........


↓ 버스를 타고 사인암으로 이동하여..............


↓ 사인암과 청련암 주변을 구경한 뒤............





↓ (사인암 주변 바위위에 옛 선조님들께서 새겨놓은 바둑판과 장기판)





↓ 서울로 돌아오는길에 치악휴게소에 들러 안전산악회 창립 4주년 자축연을 조촐하게 가져 봅니다



첫댓글 잘봤습니다 똑같이 우리도 한번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