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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 이정표
여기가 당신이 찾는 바로 그곳이다. 내가 팔 들어 가리키는 저 백양나무 윗길로 가야 한다. 그 한마디 하기 위해 기다림에 풀물이 들도록 갈림길 지키고 서 있는 이정표 하나
그래 잘 왔다 별 뜨는 쪽으로 조금 더 가면 된다.
그 한 마디 전해주려고 한 생애가 다 젖도록 여기 이 혼란한 숲에 갇히어 한자리를 지켜온 이정표 하나
- 길을 갈 때 주의해서 보는 것이 이정표.
- 낯선 길을 갈 때 이정표를 발견하면 안심이 되고 바른 길을 가고 있다는 것을 안다.
- 잘못된 길을 가다가도 이정표를 보면 돌아갈 수 있다. - 예배가 이정표와 같다.
목마른 인생
1) 물 길러 온 사마리아 여인과 대화
- 4:13 다시 목마르려니와
= 끝없이 마셔도 다시 목마름
= 그런 인생을 향해 영원히 목마르지 않은 물을 주신다고 하시는 예수님
`요4장은 이 샘물이 영생하도록 솟아난다고 말씀하고 있다.
- 이 샘물은 예수님이시다.
- 요5장 베데스다 연못 = 은혜의 못
- 요5:2,4,5,8,9 = 진짜 연못 = 예수님
- 요7:37,38
- 영생하도록 솟아나서 회복되고 소생하는 샘물
- 부족함이 없는 샘물이다.
2) 구덩이와 샘물
성경시대의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 = 물
물은 생명과 직결된다.
7월 – 10월 홍수기 = 물을 모아 1년을 산다.
물을 모으는 웅덩이를 판다.
인간의 수고와 고난을 상징한다.
반면 비, 이슬, 시내, 강, 샘물 = 하나님 은혜 상징
그들은 세례를 받는다.
흐르는 강물에 가서 받는 이유는 그것이 은혜를 상징하기 때문이다.
은혜속에 들어갔다 나오는 것이다.
` 4:11 우물 = 인생의 고난 = 여인의 삶
4:14 솟아나는 샘물 = 은혜 = 예수님
5장 베데스다 = 은혜의 못 = 예수님
- 요9장 실로암 못에 가서 씻고 눈이 열린 시각장애인
실로암 못 = 보냄을 받음 = 예수님이다.
언제 이런 은혜를 누리는가? 예다.
` 4:23 - 24 내가 찾는 사람이 예배하는 너다.
- 예배를 회복하라.
- 예배는 지루하고, 하품 나고 재미없는 것이 아니다.
- 하나님의 충만하심, 풍성하심,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
`사마리아 여인 = 한 많은 여인
- 어디서 예배할까요? 그리심산입니까? 시온산입니까?
- 문제는 예배속에서 해결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3) 예배는 엎드림(face down)
` 예배 = 하나님 앞에 엎드린다. = to bow down
- 오직 하나님 앞에만 엎드리는 것이다.
- 여기저기 엎드리고 그리고 하나님께도 엎드리는 것 아니다.
- 출20:4~6 그것들에게 절하지 (bow down) 말며...,
- 하나님께만 엎드리는 것이다.
` 왜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를 하나님이 높이셨는가?
- 단3장. 악기 소리를 들으면 금 신상에게 절하라.
엎드림의 싸움이 시작되었다.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가 엎드림을 거부한다.
하나님께만 엎드리겠다고 선포한다.
풀무불 속에 집어 던졌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셨고, 그들은 더욱 높임을 받았다.
` 단6장에서 또 엎드림의 싸움이 일어난다.
- 다리오 왕에게만 엎드리고 다른 어떤 신에게 엎드리면 사자 굴에 던지리라.
- 다니엘은 이 싸움에서 무너지지 않는다.
그는 여전히 하나님께 엎드린다.
사자 굴에 던졌더니 천사를 보내셔서 다니엘을 보호한다.
- 단6:28 형통하였더라.
- 예배는 하나님께만 엎드리는 시간이다.
그 엎드림을 통해 생수의 강이 흘러 나온다.
하늘에 속한 신령한 은혜와 복이 임한다.
빛되신 예수님 = 엎드릴 때 우리 안에서 충만하게 임재하신다.
모든 질병과 아픔과 고통과 눈물이 다 사라지는 시간이다.
`마4:8마귀가 또 그를 데리고 지극히 높은 산으로 가서 천하 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9이르되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
- 천하만국과 영광을 줄테니 예배를 포기하라.
- 대학을 붙여 줄테니 예배를 포기하라.
- 돈다발을 줄테니 예배를 포기하라...,
- 천하만국과 영광을 위해 예배를 포기한다.
4:10이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사탄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오직 하나님께만 엎드리는 것이라고 예수님이 알려 주신다.
` 마귀에게 엎드리면 물질을 얻고, 명예를 얻고, 권력을 얻을 것이다.
- 그러나 11절 말씀 = 마귀가 떠나고 천사들이 나아와서 수종드는 영적인 사건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 오히려 천사가 떠나고 주의 영이 떠날 것이다.
- 그 앞에는 파멸이 있고, 지옥이 있을 것이다.
- 예배는 오직 하나님께만 엎드리기로 작정하는 시간이다.
·주기철 목사님.
- 일제시대에 신사참배를 거절하고 신앙의 절개. - 현실과 타협하고 일본 왕에게 엎드렸다. 주목사님은 이것이 우상숭배라고 외치고 엎드림을 거절했다. 수많은 고문과 고난이 뒤따랐다. 가족들이 면회오자 가족들 앞에서 무자비하게 고문하기 시작. 노모는 혼절하고 아홉 살 된 막내아들은 충격으로 실어증.
- 그럼에도 목사님은 타협하지 않음. - 1944년 48세의 나이로 감옥에서 순교.
- 모두가 신사참배가 현실이라며 엎드렸다. 그러나 주목사님은 엎드리지 않았다. - 하나님께만 엎드리고자 함이다.
언제부터인가 336장 찬송이 사라졌다.
1. 환난과 핍박 중에도 성도는 신앙 지켰네 이 신앙 생각할 때에 기쁨이 충만하도다 성도의 신앙 따라서 죽도록 충성하겠네
2. 옥중에 매인 성도나 양심은 자유 얻었네 우리도 고난 받으면 죽어도 영광되도다 성도의 신앙 따라서 죽도록 충성하겠네
3. 성도의 신앙 본받아 원수도 사랑하겠네 인자한 언어 행실로 이 신앙 전파 하리라 성도의 신앙 따라서 죽도록 충성하겠네
다시 이 찬송을 불러야 하는 시대다.
2. 예배 회복
1) 주일은 하나님 앞에 엎드리는 날.
- 모든 날이 엎드리는 날이지만 특별히 주일에 예배함은 공식적으로 내가 하나님의 사람이며, 천하만국과 영광보다 하나님 나라를 소중히 여기기에 하나님께만 엎드리겠노라고 선언하는 날이다.
- 모든 삶이 하나님을 섬기며 살아야 하는 것은 옳다.
- 그러나 예배는 특별한 행위이다.
- 성경 읽고, 기도하고, 묵상하고, 말씀대로 살고..., 이것은 중요하지만 이것 자체가 예배는 아니다.
- 이 모든 행위가 하나님께 엎드림으로 이어져야만 예배다.
- 좋은 설교와 나쁜 설교가 있다.
- 예배로 이어지는 설교가 좋은 설교다.
` 모든 행위들이 예배로 이어져야 한다.
- 하나님 앞에 엎드리는 행위로 이어져야 한다.
- 하나님만 높이는 행위로 이어져야만 한다.
- 기도해서 응답받았다. = 좋은 일이지만 예배는 아니다.
- ‘하나님 앞에 엎드리어’ 하나님께만 ‘집중’하는 것이 예배다.
` 생각이 사방을 돌아다니고, 지루해하고, 마음속에는 하나님이 없고, 경건함과, 경외함이 없이 한 시간을 때우는 모임...., 이것은 예배가 아니다.
- 하나님을 경험할 수 없고, 천사 수종도, 마귀가 떠나감도,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도 경험할 수 없다.
- 오히려 지루하고, 답답하고, 허무해서 결국은 떠나가게 된다. - 예배의 영광을 회복하라.
` 계4:10이십사 장로들이 보좌에 앉으신 이 앞에 엎드려 세세토록 살아 계시는 이에게 경배하고 자기의 관을 보좌 앞에 드리며 이르되 11우리 주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 하더라
- 천국의 예배다. 이 장면을 노래한 것이 찬 25장
- 찬25 면류관 벗어서 주 앞에 드리세...,
내가 이 면류관을 쓸 수 있었던 것은 오직 하나님 은혜였습니다. 라는 고백과 함께 엎드리는 것 = 이것이 예배다.
-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집중하고, 아멘하고, 엎드리는 것이다.
- 예배는 너무나 특별하다. 그 속에 모든 하늘의 복이 들어 있다.
` 사마리아 여인이 생각하는 예배는 오늘날 우리가 생각하는 예배와 비슷하다.
- 건물, 형식, 주보, 순서, 성가대...,
모두가 필요한 순서요, 예배의 조건이다.
그러나 영과 진리로 예배하지 않는다면 외향적이고, 형식적이고, 의식적이다.
- 지나치게 행위에 집중하느라 엎드림을 잊어버렸다.
- 멋있게는 하는데 하나님은 없고, 성령의 임재도, 천사 수종도, 귀신이 떠나감도 없다.
- 기도 중요, 성경 묵상 중요, 찬송 중요...., 그러나 예배로 이끌지 못한다면 기도는 주문이 되고, 성경은 소설이 되고, 찬송은 노래가 된다.
-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한 엎드림이 아니면 은혜의 샘물에 가서 구경만 한 것과 다름없다.
2) 영으로 예배
- 바르게 예배드리려면, ‘성령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
- 아무리 화려해도, 모든 것이 갖춰져도, 멋진 찬양, 설교, 아멘..., 다 있어도 성령님이 안 계시면 예배 아니다.
하나님은 왜 이단들의 예배를 받지 않으시는가?
그들 안에서 역사하시는 성령님이 없기 때문이다.
우리 교회 예배는 어떻게 성공적이 되는가?
성령님의 임재와 도우심 속에서만 가능한 일이다.
3) 진리로 예배
바른 하나님 말씀이다.
나는 예배때 성경 말씀에 집중한다.
그래야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배가 되기 때문이다.
` 최근에 드리는 기도가 있다.
입을 열면 진리의 말씀만 전하게 해 주세요.
진리의 말씀이 선포될 때 구원받는 영혼이 꼭 있게 해 주세요.
성령님 능력을 주셔서 기도하면 꼭 낫게 해 주세요.
입을 열면 구원의 말씀이, 기도하면 치유의 역사가...,
교회는 성령님과 성경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 하나님은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사람을 찾으시기 때문이다.
`삶의 목적을 예배자로 삼아라. - 가훈: 예배자.
- 인생의 문제가 닥쳐올 때 = 예배하라.
- 시험이 왔을 때 = 예배하라.
- 섭섭이와 서운이가 왔을 때 다시 예배하라.
` 예배에 대한 답을 얻자 이 여인은 자유하게 된다.
- 모든 저주와 속박에서 벗어나게 된다.
= 똑같은 일이 오늘 일어나야 한다.
= 예배하는 이 시간 성령님께서 우리 안에서 역사하신다.
= 말씀이 우리 안에서 운동한다.
= 모든 암, 질병, 인생의 문제가 예배안에서 해결된다.
베데스다 연못이 지금 예배하는 이곳이다.
약1:17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나니
-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 - 예배자의 몫이다.
- 내가 너를 돌본다. 사랑한다. 모든 좋은 것을 너를 위해 다 준비했다.
= 우리는 엎드려 예배한다.
- 엎드릴 때 마귀는 떠나고 천사가 수종 든다.
- 엎드릴 때 하늘 문이 열리고, 속에서는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흘러넘친다.
` 시92편은 안식일 시 = 주일에 부르는 노래다.
예배자의 노래다.
시92:12의인은 종려나무 같이 번성하며 레바논의 백향목 같이 성장하리로다
종려나무 = 대추야자 = 수많은 열매를 맺는 나무
백향목 = 가장 크게 자란다.
예배자가 누리는 풍성함과 영원함이다.
모든 예배가 마지막 드리는 예배처럼 드리라.
3. 적용
1) 예배자 수칙
- 대통령 만나라면 1시간 전에 도착해야 한다.
- 예배에 늦지 말자.
- 앞자리부터 앉아서 모두가 예배에 집중할 수 있게 하자.
= 전통이 있는 교회 = 앞자리, 중앙부터 앉는다.
= 교회의 품격은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
- 예배 시간에 이동하지 않는다.
= 휴대폰은 꺼 놓는다. = 바른 자세로 앉아 보라.
- 예배당 안에 음식물 반입금지
= 성경책을 쟁반으로 사용하지 말라.
- 반드시 축도와 축주가 끝나고 나가라.
- 목사, 장로와 반드시 악수하라.
` 정결한 복장이어야 한다. 정장을 하면 가장 좋다.
자녀들에게도 가장 좋은 모본이 된다.
- 헌금은 미리 준비하여 기쁜 마음으로 드려야 한다.
- 설교 시간에는 성경을 펴놓고 적극적인 자세로 말씀을 들어야 한다. 필요하면 여백성경에 필기도 하라.
-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주변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
` 대표기도자: 대표로 기도하는 시간이다. - 개인기도가 아니기 때문에 기도 시간을 3분 정도
- 교회의 기도 제목을 파악하고 기도하라.
응답되지 않은 기도라면 매번 반복해도 은혜롭다.
` 찬양대 : 충분한 연습과 기도는 필수. 연습시간부터 철저히 엄수해야 한다. 연습때도 하나님은 들으신다.
` 안내위원: 따뜻한 미소와 친절함으로 하여야 한다.
- 안내하는 시간도 예배다. - 항존직분자들은 성도들을 수시로 살피고 예배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
2) 예배자의 복
·이스라엘의 최대 적은 블레셋
- <사무엘상 4장> 1차 전투에서는 4,000명이 戰死, 2차 전투에서는 30,000명이 戰死, 엘리 제사장의 두 아들도 함께 戰死. - 법궤마저도 빼앗기게 되었다. - 엘리 제사장은 충격을 받아서 의자에서 쓰러져 목이 부러져 죽는다.- 선지자 사무엘이 모든 백성을 미스바로 모이게 하고 예배를 드렸다.
- 그 이후 이스라엘은 블레셋과 다시 전투를 하게 되었는데, 하나님께서 큰 우뢰를 발하셔서 이스라엘이 승리를 할 수 있도록 해 주셨다.
- 사무엘이 돌을 취하여 '미스바'와 '센' 사이에 세우고 말하였다.
- 돌의 이름을 ‘에벤에셀’ = "도움의 돌".
예배는 하나님이 도우시는 도움의 돌이다.
오늘 예배시간 = 에벤에셀= 도움의 돌이다.
예배 = 베데스다 = 은혜의 연못이다.
예배 = 영원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다.
` 안경 닦는 법 = 퐁퐁과 맑은 물
= 예배는 우리의 영적인 눈을 깨끗하게 한다.
` 목 디스크 = 목 디스크 붙이는 법
예배는 목 디스크 붙듯 하나님과 붙은 시간
하늘을 바라보는 시간
회복과 치유와 소생의 시간이다.
`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예배한다.
- 예배는 하나님께 엎드림이다.
- 엎드릴 때 마귀는 떠나고 천사가 수종든다.
- 엎드릴 때 하늘 문이 열리고, 속에서는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흘러 넘친다
·어떤 분이 주일 날 교회 안 가고 여행가다가 교통사고 당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 하나님이 그렇게 속 좁은 분인줄 아나..., 하는데 그분이 내린 결론이 가슴에 와 닿았다.
- 그동안 내가 주일 예배를 지키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주일예배가 나를 지켜준 것을 알았습니다.
- 진실로 그렇다.
- 주일을 성수하면 예배가 우리를 지킨다.
매일 그 길을 걸어가면 길이 나고, 넓어진다.
오랫동안 그 길을 걸어가지 않으면 풀이 나고, 길이 사라지고, 결국 길을 잃는다.
예배는 매주 하나님 나라 가는 길을 닦는 것이다.
결론: 「광야를 정복한 영적 거인」/ 마크 애터베리
교회에 암으로 죽어 가던 여성 한 분이 있었다. 그녀는 처음 암 진단을 받았을 때 자신이 걸을 수 있는 한 교회에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의 말을 지켰다. 나는 그녀의 삶이 거의 다해 가던 어느 날에 그녀가 여위고 허약해진 몸으로 천천히 예배당 안으로 걸어 들어오던 모습을 지금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그녀는 머리카락이 거의 다 빠진 상태였고 얼굴빛은 매우 창백해 보였다. 남편이 산소 마스크를 들고 그녀 옆에서 함께 걷고 있었다. 그는 그녀를 맨 뒷자리에 조심스럽게 앉혔고, 그녀는 예배를 드렸다. 하나님께 손을 들라는 가사의 찬양을 부르는 동안 그녀는 야윈 양손을 위로 들어 올렸다. 그녀는 힘없이 떨리는 손이었지만 계속해 들고 있었고, 눈을 감고 약간의 미소를 띤 채 나지막하게 찬양을 불렀다.
그날 예배에는 두 개의 설교가 있었다. 하나는 내가 단상에서 전한 설교였고, 다른 하나는 맨 뒷자리에 앉았던 그녀가 한 마디 말도 없이 행한 설교였다. 그리고 두 설교 중에 그녀의 것이 훨씬 더 강력했다.
시작할 때 읽어드린 시 이정표
그래 잘 왔다 별 뜨는 쪽으로 조금 더 가면 된다.
그 한 마디 전해주려고 한 생애가 다 젖도록 여기 이 혼란한 숲에 갇히어 한자리를 지켜온 이정표 하나
그것이 예배다.
` 이 세상에서 우리가 누리는 가장 큰 복과 신비로움은 예배다. - 예배자로 살고 예배자로 죽으라.
찬송: 예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