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동 국립묘지 참배와 서달산을 등산하면서 느끼는 생각들
왜 등산을 가느냐?
등산은 무념 무상으로 정상까지 한발 한발 오르면서 지나간 시간에 반성을
해보고 앞으로 나의 인생은 어떻게 펼쳐질까? 하는 기대감으로 땀 흘리며
올라가서 정상에서 막걸리 한잔하는 맛은 최고라고 생각한다 힐러리경은
왜 산에 오르냐는 질문에 "거기 산이 있기 때문에" 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고
고) 김영삼 대통령은 "산은 올라가면 내려와야 한다, 인생도 마찬가지라고
했으며 엄홍길님은 등산에 데히여 " 어린 시절 산에서 자랐기에 산은 친구이자
놀이터. 지금까지 산에 기대어 살아왔기에 나는 산의 일부분. 산을 떠난 삶을
꿈에도 상상 못할 만큼 산은 나의 전부. 산을 오르는 것은 신이 나에게 허락한
운명이라고 생각. 걸을 힘이 남아있는 동안은 신이 허락하는 한 산을 오를 뿐.
산은 오를수록 겁나지만, 죽는다고 해도 포기할 수 없는 산. 등산가는 죽음이
두려워 산을 떠난다면, 존재 이유 없기 때문이다." 라고 말했다, 그리고 공자는
지혜로운 사람은 물을 좋아하고, 어진 사람은 산을 좋아한다 (지자요수
知者樂水, 인자요산 仁者樂山). 라고 하셨는데 모두가 山을 가까이 하셨다
젊은 후배님들과 어울리며 느끼는 생각
예전에는 총 동문 산악회를 다닐때 중간정도 나이였는데 지금은 가장 선배
기수 이기에 세월이 정말 빠르다, 이번 산행에도 13분이 같이 가면서 인생에
대한 토론도 하고 체력과 건강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면서 좋은 정보도 많이
들었다, 그리고 나는 선배로서 무엇하나라도 후배님들에게 챙겨주려고 떡복이,
햄, 쏘세지 등을 준비하고 술은 중국 대형 고량주 42도 짜리를 준비하여 돌리면
모두들 좋아하기에 다음 산행에는 전남 "진도의 홍주 40도 , 2리터 짜리를 준비
하겠다고 발표를 하니 모두들 환호를 하기에 앞으로도 내가 할수 있는 범위
내에서 준비를 할려고 하는데 마누라는 왜 귀찮게 술 안주를 준비하라고
하느냐고 투정을 하지만 나는 산을 오르면서 준비물을 챙기지 않는 것은,
전장(戰場)에서 군인이 총을 챙기지 않는 것과 같다., 당신의 음식 솜씨에
모두 고마워 하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남의 입을 즐겁게 하는 것도
가장 큰 공덕중에 하나이고 福을 쌓는 업보 이다, 라고 립서비스를 하면서
이해를 시키려고 노력을 한다, 그리고 앙마르 베리만이 말한 "나이 든다는
것은 등산하는 것과 같다. 오를수록 더 지치고 숨차지만, 당신의 시야는
점점 넓어진다. 라는 말을 생각하면서 오늘도 산에 올라갑니다,,,,
이번 서울 국립묘지 등산을 하면서 느끼는 생각
6월은 호국의 달로서 3사 총동문 산악회 조임호 회장님 (19기)은 3사 출신 선,
후배님이 잠들어 계시는 동작동 국립묘지를 참배하면서 위로를 해드리고자
국립묘지와 서달산을 선정했는데 참신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동작동 국립묘지에는 조국을 지키기 위하여 순국하신 동기생들이 26분이 있으며
대전에 40분이 있기에 매년 참배를 한다, 이번에 35기 강일 주무 사무관이 행사를
안내 하면서 무명용사와 충혼당등 총 12만명이 잠들고 계시며, 예전에는 장군과
장교 묘역이 따로 있었지만 법 개정으로 장교와 사병을 가리지 않고 오는 순서대로
안장을 한다라고 했다, 그리고 국립묘지는 원칙적으로 20년 이상 복무를 하고
전국의 호국원은 10년 이상 군 복무를 해야 한다, 그래서 어느분이 군인 연금은
사관학교 기간을 포함하는데 국립묘지는 왜 안하느냐? 라고 물으니 강일 주무관은
현재 까지는 안되는데 본인 전임자가 ROTC 출신으로 이문제로 법원에 소송중
이라고 하면서 판결 결과에 따라서 상황이 변할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국립묘지는
국방부 소속이지만 7월부터는 보훈부 소속으로 바낀다고 설명을 했다, 또한 5명
이상으로 사전에 신청을 하면 오늘처럼 안내 주무관이 안내를 한다고 했다
그리고 참배가 끝나고 대통령 묘소를 참배후에 국립묘지 뒷산인 서달산 (179m)을
자비사 사찰를 견학후에 통문을 이용하여 등산을 하는데 동작구 주민들이 가족
또는 부부, 친구들이 산책하는분들이 너무도 많아서 놀랬으며 서달산 정상에서
5분 거리인 달마사를 보는 순간 모든분들이 "아" 하는 탄성이 절로나왔는데 산
정상에 정원처럼 너무도 아름답게 위치를 하고 있으며 절에서 서초구와 용산구
전체와 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장관에 모두 감탄을 했으며 달마사는 TV에 자주
보도가 된다고 하는데 이글을 보시는분들은 꼭 한번 다녀오시면 좋겠다고
생각하기에 강추 합니다
서달산 정상에서 5분거리인 "달마사" 전경, 산정상에 있는 사찰로 한강과 서울시 서초구, 용산구
한강을 내려다 볼수있는 사찰로서 참가자 모두가 탄성이 절로 나온 명소로 강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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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사관학교 총동문회 산악동호회 6월 정기모임 후기
육군3사관학교 총동문회 산악동호회에서는 호국보훈의 달과
6.25의 달을 맞이하여 6.23(일) 09:00 국립서울현충원과 서달산,
동작충효길 일대의 한강지구 방어선 전적비를 찾아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며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날 비가 내린 탓으로 상쾌한 아침공기 속에 09:00 국립서울현충원
만남의 집 앞에 모여 인사를 나누고 현충탑으로 이동하여 현충원
집례관의 집례에 의하여 현충탑에 분향 및 묵념을 하고 이어 현충탑
지하의 위패봉안관을 참배하며 호국영령들 숭고한 희생을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졌다.
(#35기 강일 주무관님의 세심한 안내와 집례에 감사드림)
이어 이승만 대통령 묘소와 창빈 안씨 무덤, 김대중 대통령 묘소,
제1장군 묘역과 박정희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였다.(김영삼 대통령
묘소는 동선상 참배를 생략하였음)
묘소 참배를 마치고 외곽 순환로를 따라 호국지장사를 거쳐 상도통문을
지나 서달산 정상(해발 179m)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습기 머금은 날씨에 정자에 앉아 시원한 바람을 맞으니 상쾌하기만 하다.
이어서 달마사에 도착하여 거북바위 앞에서 한강을 내려다 보는
전경은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잘 조성된 서달산 산책로를 따라 중앙대학교 후문을 지나 효사정에 올라
한강의 전경을 바라보며, 6.25전쟁 당시 한강 방어선전투의 흑석지구
전적지를 살펴 보았다.
이때 오늘 산악동호회 행사를 격려하고 참관을 위하여 신임 박경종
총동문회장님께서 특사(오장선님, #20, 취임 행사 준비 위원회 총괄 위원장)를
보내 주셔서 사육신공원에서 기다린다는 소식을 전해 받았다.
이어 한강변을 연하여 있는 소설가 심훈의 문학상(동상)과 학도의용군
현충비에서 잠시 발길을 멈추고 추모의 마음을 가다듬었다.
이어 한강대교 남단 교차로에서 길을 건너서 용양봉저정과 주교사터를
보고 난 후, 노들역을 지하로 건너 1번 출구에서 사육신공원 후문으로 향한다.
햇살이 따가워서 나무그늘로 들어서니 한결 더워가 가신다.
사육신 공원 내 전망대에서 6.25전쟁시 한강방어선전투의 노량지구
전적비를 보면서 그날의 참상을 되새겨 본다.
이어서 사육신을 모시는 의절사(義節社)와 묘소를 참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기까지 오늘의 정기산행 일정을 마치고 사육신공원을 나오면서 총동문회장님
특사 오장선님을 만나서 함께 식당으로 이동하여 산행의 뒷 이야기, 총동문회
발전을 위한 대화와 다음 달 정기모임에 대하여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오늘 모임에는 특히 유래영 선배님(#9)께서 밤새 야간 근무를 마치고 행사에
참석해 주시는 열정으로 후배들에게 모범을 보여 주셔서 감사의 말씀 전해드리며,
바쁜 일상 가운데 총동문회 산악동호회 정기모임에 함께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동작현충원 참배행사와 전적지순례 등 사진은 총동문산악회 밴드에 오셔서
감상 해 주세요
3사 총 동문 산악회 산행대장 23기 김태근님의 글과 사진 입니다
https://band.us/band/73485547/post/423 <===사진은 요기 클릭
※ 아래는 참고자료입니다.
(뉴스포스트, 2023.6.24일자)
6·25전쟁 73주년, 서울 도심 속 한국전쟁 격전지를 가다
- https://naver.me/xFLqJBBe
첫댓글
선배님 감사합니다
총 동문 산악회는 꾸준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수고하세요,,,,
넴!!!
좋은 정보, 풍부한 자료와 정보제공, 또한 헌신적 노고와 모교 사랑에 고개숙여감사드립니다.
매일 출근과 동시에 열람과 한없는 글 솜씨와 감성에 정말 감탄과 또 감탄입니다.
장마와 무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
항상 밝은 웃음과 긍정적 마인드를 배우겠습니다.
많은 도움을 주셔서 10기 50주년 행사를 장수시대(100세)맞이하여 모두들 옜날 열정을 웃어보고
당시 훈육관님에게도 모교 기념벨트로 수고를 전달하니 최고의 즐거움이라 전하였습니다....
오늘의 즐거움을 감사하면서~~~
감사드립니다...
홍 교수님 반갑습니다
잘 계시지요?
과찬에 감사를 드리지만 사실 저는
별로 잘한일도 없고 평범하게 살아가는
소시민으로서 그냥 제가 할 도리를 묵묵히
해나가는 것인데 부족한 면이 많습니다,,,,
날마다 좋은날 되십시요,,,,
굿! 굿! 굿! 같이 동행한 아주 좋은시간으로 기억될것이라 생각됩니다...충^^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