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chie Beirach - Round About Bartok (2000)
무찌마게시판에 어느분이 바르톡 말씀을 하셔서 올려봅니다
아래 360 번에는 No Borders 라는 앨범을 올렷었져..
리치 바이라흐는 round About~~ 하는 이름의 앨범을 많이 냈습니다만
그둘중 가장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잇는 앨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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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은 죽은 음악이다.' 혹은 ''재즈'는 품위 없는 음악이다.' 라는
상대를 적잖이 무시하면서 나왔던 말들은 문화가 다양해지고, 각 분야에
서의 휴전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이제는 조금 사그러 든 것이 아닌가 한
다.
더불어 '재즈'연주자가 클래식을 대하는 태도 또한 '나도 이 정도는 할
수 있어' 하는 일종의 열등감의 발로가 더 이상 아니고, 클래식 연주자
또한 '재즈' 앨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경향이 많아지게 되었다.
사실, 바르톡은 미요, 스트라빈스키, 그리고 베베른 과 같은 현대 작곡가
들의 이름과 더불어 재즈의 역사를 설명하는 책마다 등장하는 인물이다.
특히 전위적인 재즈에 대한 설명에서는 무조성의 개념에 대한 설명과 함
께 거의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인물이다.
그러나 기실 바르톡은 신고전주의의 전형적인 작곡가로 그의 작곡에는 현
대적인 감각의 리듬과 민속음악에서 차용한 아이디어를 채용하기는 하였
으나, 그의 음악의 뼈대를 이루는 부분은 무조성의 음악이라기 보다는 고
전적인 대위법의 운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바로 그러한 바르톡 음악에 (Round about Bartok) 오랫동안 20세기 클래
식음악과 헝가리 등 동유럽의 민속음악 등에 깊은 관심을 가져왔던, 피아
니스트 리치 바이라흐가 재해석을 가하였다.
그 역시 오랫동안 재즈계에서 뼈가 굵어온 조지 므라즈와 비엔나 컨저버
토리에서 바이얼린을 전공하고 잠시 재즈연주를 한 경험이 있는 바이얼
린 주자 그레고 휴브너를 끌어들여 재미있는 구성의 트리오를 구축하였
다.
이들이 목적하는 바, 바르톡은 어렵고 복잡한 쪽이라기 보다는, 민속 음
악의 특징이 살아있는 풋풋하고 작은 매력을 지닌 음들에 있으며, 바르톡
의 음악 중 현, 타악기, 첼레스타 등을 위한 음악과 같은 독특한 탐미주
의적인 연주에 중점을 두고 있는 듯하다.
이러한 관점에서 이들은 일단 하나의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각자의 음색을 살리는 가운데 그 색의 대비와 아울러 그러한 가운데 나타
나는 어울림의 미학은 확실히 자신들의 색으로 뽑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아울러 '재즈'인이 항상 아쉬워하는 임프로바이즈의 부분의 도입도
어느 정도 빛을 발하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한가지 욕심을 더 부려본다면, 기왕에 재즈 레이블에서 발매된
바에야 보다 적극적인 방식으로 임프로바이즈를 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그렇지만, 이러한 부문에서는 오랫만에 보는 수작임에는 틀림없을 것이
다.
http://home.megapass.co.kr/~xodus/jazz/review/abc/Beirach-Huebner-Mraz.htm 에서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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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첫곡, 둘째, 다섯번째 곡이 참 좋군요~~~,,계속 들어봅니다
음.........전 4번째.......bet. 추가: 전 옛날에 "벨라"래서 여잔줄 알았단 말씀. 근데 광기어린 사진을 보구선....뜨아.....(애구 문체를 노출하면 안되는데)
머~~이미 다 아는 문톄를 가지고....ㅋㅋㅋ
모두 참 ~~,,아름다운 곡입니다^^&~~,,저는 잘 모르겠어요,,,익명 게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