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통영덕본당 ‘성가정 음악 미사’ 봉헌 |
[가톨릭신문 2008-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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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에 성가정 운동 붐이 인지 1년째. 그간 교구 복음화국은 대리구 및 본당, 교구 내 모든 가정이 참여하는 전 교구 차원의 성가정 운동에 힘써왔다.
이에 따라 각 본당들은 본당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방식의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음악으로 성가정 운동을 활성화하는 본당이 있어 눈길을 끈다.
영통영덕본당(주임 현정수 신부)은 교우들의 성화를 위해 매주 수요일 저녁 7시30분 ‘성가정 음악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성가정 음악 미사는 본당 신자들이 성화를 보고 성가를 부르며 묵상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어 유치부 어린이부터 백발의 노인들까지 모든 가족이 함께 초를 켜고 국악 성가와 그레고리안 성가를 부른다.
본당 주임 현정수 신부는 이후 신자들에게 안수를 주고, 봉헌예절에 신자들은 초를 통해 자신을 봉헌한다.
성찬의 전례에는 모든 교우들이 제단에 나가 주님의 살과 피를 모시는 양형영성체를 한다.
이와 함께 본당은 가정을 통해 성가정상 순회 기도를, 복사단에게 묵주 연결 기도를 하게 해 진정한 성가정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성가정상 순회 기도는 미사 후 각 가정이 성가정상을 모셔가는 것으로 시작되며, 매주 수요일 미사 후 성가정상을 모셔간 가정은 신자들과 1주일간의 체험을 나눈다. 순회 묵주를 받은 복사도 교우들 앞에서 한 주간의 묵주기도 지향에 대해 발표를 한다.
본당이 펼치는 성가정 음악 미사에 대해 신자들은 “미사를 통해 피정을 하는 듯 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며 “음악 미사가 신앙 체험을 통한 성화의 길을 걷게 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김재현 수원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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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 가톨릭신문 |
등록일 : 2008-03-11 오전 11:5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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