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행 나란다 축제, 경찰대ㆍ일반인 등 참여 확대

[백우]

            나란다 축제, 경찰대ㆍ일반인 등 참여 확대

              은정불교문화진흥원 요강 발표…31일까지 참가 접수

현대불교 이나은 기자 | oasis1983@hanmail.net

승인 2014.07.02 17:28:33

국내 최대 불교 교리 경시대회인 ‘나란다 축제’가 올해는 경찰대 학생들과 일반인 및 외국인들의 참여로 더욱 풍성하게 열린다. 또한 세대와 국가를 초월한 회향한마당을 마련, 참가자들이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마련된다.

(재)은정불교문화진흥원(이사장 자승)은 ‘제6회 나란다축제’ 모집 요강을 7월 2일 발표했다.

조계종 포교원(원장 지원)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6회 나란다 축제’는 9월 20ㆍ21ㆍ24일 3일간 서울 동국대를 비롯한 전국 군법당 등지에서 개최된다.

‘제6회 나란다축제’는 기존 △도전! 범종을 울려라 △불교교리 경시대회 △전통불교문화 체험마당 등에 ‘회향한마당’과 ‘나란다 댄스경연대회’ 등이 추가 개설됐다. 또한 올해부터는 경찰대학교 학생들이 사관생도(육군사관학교, 해군사관학교, 공군사관학교, 국군간호사관학교, 육군삼사관학교) 부문에 참가하게 된다.

올해 나란다축제는 중ㆍ고등부와 일반부의 변화가 눈에 띈다.

우선 ‘불교교리 경시대회’ 중ㆍ고등부는 학교, 사찰 등 단체별 예선 통과자가 참여한 결선이 펼쳐진다. 결선은 9월 20일 오후 2시 동국대에서 경시대회 방식으로 진행되며, 단체별 최대 참가인원은 40명으로 제한된다. 단체 참가가 어려운 학생들은 주최 측에서 별도로 모집해 결선 참가자를 선별한다. 초ㆍ중ㆍ고등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장학금 (초ㆍ중등부 200만원, 고등부 300만원)이 수여된다.

일반부는 팀별 참가자격 제한을 풀고, 개인별 참가로 전환된다. 참가기준이 만19세 이상의 성인남녀로 확대된다. 장소도 만해광장으로 변경돼 야외에서 치뤄지며, 참가인원은 선착순 1천명. 방식은 퀴즈대회로 진행된다. 최후의 1인이 남을 때까지 계속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조계종 총무원장 표창과 상금 300만원이 지급된다.

외국인들의 참여도 대폭 확대된다. 우선 외국인 부문 퀴즈대회가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뉘어 확대 실시된다. 퀴즈대회는 오전11시 만해광장에서 펼쳐지며, 원어민 교사와 다문화가정, 유학생 등이 대학생 자원봉사자와 1:1 결연을 맺어 개인전을 진행한다. 개인전 후에는 40명이 1팀으로 구성된 팀별 행사도 펼쳐진다. 외국인에게는 불교문화와 문화재, 전통문화 등 한국을 알릴 수 있는 복합적인 문제들이 출제된다.

전통문화체험마당은 동국대 팔정도 광장에서 펼쳐진다. 체험마당과 놀이마당이 같이 운영되는데 놀이마당은 외국인들이 직접 운영한다. 원어민 교사 등이 한국의 전래놀이 방식을 영어로 설명하고, 참가자들과 함께 하는 글로벌 놀이마당으로 펼친다.

어린이부터 성인남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영어와 전래놀이를 한꺼번에 배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놀이마당은 오전11시부터 4시까지 운영되며, 연등만들기 등 체험마당도 함께 펼쳐진다.

신설된 회향한마당에서는 초등부, 일반부, 외국인, 댄스경연대회 등 부분별 진행에 대한 시상식과 축하공연, 참가자 전원이 함께 어우러져 연출하는 대동한마당이 펼쳐진다. 댄스경연대회는 중ㆍ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한글반야심경 등 경전을 이용한 랩(RAP) 공연 추가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9월 20일 오후2시 동국대 체육관에서는 ‘도전! 범종을 울려라’ 초등부가 진행된다. 초등부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지역예선을 거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사관생도ㆍ경찰대생 부문은 9월 24일(수)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해당 사관학교와 경찰대 법당에서 진행되며, 육ㆍ해ㆍ공군사관학교, 육군3사관학교, 간호사관학교, 경찰대생 등 1천1백여명이 참가한다. 참고교재는 조계종출판사에서 발행된 <불교입문>. 군장병 부문은 9월21일 오전 11시부터 서울을 비롯한 전국 군법당에 개설된 시험장에서 진행된다.

시험문항은 중등부 40문항, 고등부ㆍ군장병ㆍ사관생도 45문항이 출제되며, 객관식과 단답형 주관식, 서술형 문제로 나뉘어 출제된다. 불교교리, 불교역사, 불교문화, 불교신행ㆍ생활 등에서 출제된다.

총 장학금 8천여만원이 지급되는 나란다축제 수상자에게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상, 포교원장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등이 함께 시상된다. 또한 부문별 참가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이 지급된다. 부문별 참가접수는 7월 7일부터 31일 까지이며, 세부사항은 홈페이지(www.buddhism.or.kr or www.eunjung.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올해 나란다축제는 참여 독려를 위한 행운권 추첨도 진행된다. 행운권 추첨은 9월 20일 오후 4시 동국대 만해광장에서 펼쳐지는 회향한마당에서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동남아 성지순례 여행권과 태블릿 PC 등을 경품으로 지급한다. 경품은 현장 인원에 한해 지급된다.

[백우]

나란다 축제가 성활이에 개최되기를 합장합니다. _()_

[묘법]

....나무묘법연화경()()()

[도솔]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