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시간 서울 번개 모임에서는 아름다운 삶의 이야기와 나름대로의
꿈과 이상과 이시대를 살면서 느끼는 기성세대들의 애환을 한없이 토론하고
삶을 공유하면서 나름대로 위로삼고 또 내일을 위해 오늘 맘껏 회포를 풀고 있겠지요?
전 지금 그래도 삶은 살 가치가 있고 아름다운 것이라고 느끼고 싶어집니다
어느날 힘없이 지쳐버리다가도 또 다른 인생에 삶의 가치를 느끼고 싶어지고
아주 작은것에 감사해지고 만족을 느끼고자 하니까 말입니다
많은 선배님들이 계시지만, 얼마살아 오지 않았지만
인생은 목적이 있는 여행길이라 여겨집니다
어느날 부모님 무릎위에서 여행하다, 부모님 손 잡고 가다 성인이 되고나서는
혼자서 여행의 목적지까지 기차를 탈지, 버스를 탈지, 운좋아 비행기를 탈지,
자가용을 탈지 결정해야 하다가, 언제부터가 내 무릎위에 앉아 있는 내가 책임져야
하는 자식이 생기고 혼자만이 여행하도록 길 잡이가 되어 주어야 하니까요?
철없는 시절 부모님 의지하고 믿고 투정 부리다 ,
나를 의지하는 자식을 통해 난 부모님을 생각하게 됩니다
내 인생에 힘들고 지칠때 내 자식을 보며 희망과 힘이 솟듯이 내 부모님도 그러했으리라고...
어차피 목적지까지 갈려면 여행길에서 지루하면 안되기에 동행자를 찾고
같은 여행자끼리 인생을 논하면서 살아가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그런 삶의 힘이되고 용기가 되어 주는 오, 말 님들이 계시기에 결코
여행길이 지루하여도 함께 하기에, 힘들어도 말없이 위로자가 되기에
행복하답니다^^
살면서 지나치기 쉬운 인연들을 함께 해주고 동행자가 되어주는 오, 말 님들에게
행복한 일들이 가득해지길 바라 봅니다^^
원하고 바라고 목적하는 길은 달랐지만, 열심히 살아 보자고. 뭔가 뜻하는 삶의
방향은 모두다 같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생각과 다르게 두서 없이 글이 나열 되어진것 같습니다
말하고자 하는 것은
오직 하나~~~ 우린 결코 혼자가 아니다~~~
힘든 만큼의 만족과 기쁨은 올 것이다~ 라고 믿고 열심히 살자 입니다
최선을 다해~~~ 화이팅!!!
첫댓글 ㅎㅎ 맞습니다.
저도 어제 입학시험보는 아이들을 밖에서 기다리면서 제 부모님이 사무치게 생각났던 하루였습니다. 이래서 자식들은 또 자식을 키우면서 부모를 이해하고 생각하게 되나 봅니다.
정말로 `인연은 천리를 넘는다` 로군요..^^ 1000리=400km..^^
마음이 따듯해 지면서도 한구석이 아려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