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1일- 요한복음 6:52-59
잠언 10:23-28/ 찬송 294장
이 떡을 먹는 자는 영원히 살리라
52 ○그러므로 유대인들이 서로 다투어 이르되 이 사람이 어찌 능히 자기 살을 우리에게 주어 먹게 하겠느냐
5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54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55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56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의 안에 거하나니
57 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시매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는 것 같이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로 말미암아 살리라
58 이것은 하늘에서 내려온 떡이니 조상들이 먹고도 죽은 그것과 같지 아니하여 이 떡을 먹는 자는 영원히 살리라
59 이 말씀은 예수께서 가버나움 회당에서 가르치실 때에 하셨느니라
예수님의 말씀이 유대인들에게 오해를 불러일으켰습니다. 그들은 혼란스러워하며 “어찌 능히”(52) 살을 먹을 수 있느냐고 따졌습니다.
그럼에도 예수님은 그들의 “어찌 능히”(52)에 대해 해명하기보다, “내가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요 6:51)에 대해 거듭 강조하십니다.
예수님은 “진실로 진실로”란 강조 어법을 사용하여 ‘인자의 살을 먹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않으면 생명이 없다’고 단호히 말씀하셨습니다.
유대인들의 혼란에도 불구하고 계속 ‘내 살과 내 피’를 강조하신 이유는 이를 먹고 마셔야만 사람이 영생을 얻고, 마지막 날에 그를 살리시기 때문입니다.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55).
예수님은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예수님 안에 거하고, 예수님은 그 안에 거하신다고 약속하십니다.
진정한 생명은 이렇듯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교제하는 삶에 있습니다. 그 관계적 삶은 영원합니다.
마치 살아 계신 하나님이 예수님을 보내시어 아버지로 말미암아 예수님이 사시듯, 예수님과 관계를 맺은 사람은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생명을 누립니다.
예수님은 하늘에서 내려온 떡으로, 광야에서 조상들이 먹은 떡과 달랐습니다.
조상들은 만나를 먹고 죽었지만, 예수님을 믿고 생명의 양식을 먹는 사람은 영원히 살 것입니다.
예수님이 생명의 떡에 대해 말씀하신 곳은 가버나움 회당이었습니다. 예수님의 긴 설명에도 불구하고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샬롬샬롬
☀ 다시 봄
1) 예수님이 말씀하신 ‘내 살’과 ‘내 피’는 예수 그리스도 ‘전체’를 뜻하는 표현입니다. 이는 “하늘에서 내려온 떡”(요 6:58)입니다. 이 떡은 출애굽 당시 광야에서 조상들이 먹은 만나(출 16:1-36)와 같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광야에서 배고픔으로 불평하는 자들에 만나를 주셨지만, 이스라엘 백성 대부분은 가나안에 들어오기 전에 죽었습니다. 예수님은 생명의 떡을 주시고 영생을 약속하셨습니다.
☀ 새겨 봄
1) 그리스도인은 믿음으로 예수님의 살과 피로 된 거룩한 음식을 먹는 성례전에 참여합니다. 그리스도의 참된 양식을 먹고, 참된 음료를 마시며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친밀한 사귐을 누립니다. 성만찬은 예수 그리스도와 진정한 교제를 나누는 삶을 산다는 것을 예전적으로 고백하는 것입니다. ‘내 살’과 ‘내 피’는 나를 사랑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전인적 인격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영원한 생명인 구원을 주셨습니다.
첫댓글 주님으로 말미암아 예수그리스도와 더불어 교제하므로 진정한 생명 영원한 삶을 얻게 하옵소서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55).
이 구절로 우리나라에 복음이 전달될때 가짜 뉴스가 횡횡했습니다. 기독교는 살과 피를 마시는 식인이라고 ... 하루 먹고 마시는 것이 절실할때 이것을 비유로 말씀하신 예수님. 우리시대에 예수님은 무슨 비유를 쓰실까 생각해봅니다. 그럼에도 예수님은 " 내가 돈이고, 내가 권력' 이라고 할것 같지는 않습니다. 지금 적지 않은 사람들이 자신의 욕망에 예수님을 꿰어 맞춥니다. 예수님이 하신 말씀을 더 잘 이해하고 싶습니다. 그 이야기로 삶을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주님을 찬양합니다.
우리의 영원한 생명을 위해 참된 양식과 참된 음료로 오늘도 우리와 함께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주님으로 인해 영원한 생명의 떡을 먹게 되니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주께서 주시는 이 생명의 떡을 나누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