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방직품과 복장수출 증가폭이 올 1/4분기에 들어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해, 지난 5월에는 수출증가폭이 10% 미만으로 떨어졌다.
7월 8일 중국세관이 발표한 최신 통계에 따르면 금년 1~5월간 방직복장제품의 수출이 작년 동기간 대비 15.4% 증가했지만 5월에는 9.7% 증가에 그쳤으며 수출증가폭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세관의 분석에 따르면 중국방직복장산업의 동남아 국가로의 이전추세 증가가 중국의 수출증가폭 하락의 가장 중요한 원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최근 수년간 인도, 베트남,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등 국가들은 방직복장업을 중요산업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중국에 비해 인건비에서 비교우위가 있어 중국내 기업들의 이들 지역이전도 증가세에 있다.
중국방직품수출입商會의 통계에 따르면 캄보디아로 이전한 중국방직공장도 400개에 달하고, 방글라데시로 이전한 기업도 100개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방직품수출 중 원사류의 수출이 복장수출 감소량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국내 복장가공영역의 기업들의 동남아국가로의 이전이 뚜렷하게 증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금년 1~5월 중국의 대 동남아국가 방직복장수출이 29.3% 증가했는데 이 가운데 원사, 직물 및 제품의 수출액은 29.2억 달러로 동기대비 44.6%증가했고 복장과 의류부착물 수출액은 12억 달러로 2.8%증가에 그쳤다
그리고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의 영향으로 금년 1~5월 복장방직품의 대유럽수출액은 136.1억 달러로 43% 증가했지만 대미수출은 86.4억 달러로 1.4%증가하는데 그쳤다. 대일본 수출도 80억 달러로 7%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외에 대 아세안국가 수출은 41.1억 달러로 동기대비 29.3% 증가했다.
기자가 절강성 녕파소재 복장제품수출회사측에 문의결과 현재 복장제품 관련 오다가 올해 들어 동기간 대비 30%~40% 줄어들은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의 상당수의 전통 해외오더들이 베트남으로 주문을 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7.9 新京報 B0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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