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의 거울쁘레시디움 친목회 올해는 정말 색다르게 다녀왔습니다..
첫날은 여느해와 마찬가지로 속초에 밤늦께 도착해서 물치항 인정이네 집에서 거나하게 한잔하고 한화콘도에 여장을 풀고 밖으로 나와 기타에 고래고래 새벽 한시까지 노래부르다가 들어와서 또 양주한잔 하고 잠잦네요..
아침에 일어나서 석천온천가서 몸풀고 동명항 이모네집에 가서 곰치탕 먹고 속까정 풀었습니다..
그리고 렛츠고 행정공소...
행정공소는 강릉시 주문진인근 연곡(소금강입구)에 있는데 이제 두번째라서 그런지 더 정겹게 느껴지더라구요..
밖에서 두리번 두리번 살피다가 공소내부로 들어오니 깨끗하게 리모델링되어 있네요..
주일미사는 해야겠죠? 딕도형은 복사서고 현수형은 미사해설자에 1독서 그리고 영일이형은 2독서 나머지는 신자들의 기도 하나씩 맞았습니다. 전단원의 전례화~
미사는 시작되고..
신부님은 우리성당 교중미사에서 보다 더 정성껏 미사를 봉헌해 주시는득했네요....
강론도 행정공소의 유래부터 역사에 얽힌 곡절들을 잘 말씀해 주시고..또 정의의거울 지단의 사명에 대해서도 말씀 많이 해주셨답니다..
영성체는 신부님이 특별히 공수해오신 호주산 포도주를 성혈로 해서 대형 성체를 우리 아홉명이 똑같이 나눠서 양형영성체로 했답니다..쩝~조금마셨지만 성혈로 쓴 포도주 정말 맛 죽여 줫답니다..ㅋㅋ
밖으로 나와서 딕도형이 한판 찍어 주시네요..
포즈함 잡고..
오는 정이 있으면 가는정도 있게마련 딕도형도 한판 찍어 보이소~
이번에 단체로다가..카메라는 평상에다 올려놓고..ㅋㅋ
신부님이 한판 더 찍자고 그러시네요..ㅋ
행정공소는 완전히 한마디로 우리신부님의 전용 놀이터였습니다.
소속은 주문진성당으로 되어있다고하지만 주문진 신부님도 행정공소에서 미사드릴려면 우리 쥠신부님 허락을 받으셔야 한다니까요..ㅋㅋ그리고 그 성당의 나무 한뿌리 풀 한포기까지 다 기억하시면서 정성으로 가꾸시는 모습이 아름다워보였습니다..
행정공소 바로 옆에 신부님 외가집에서 세준 식당에서 산채비빕밥으로 맛있게 점심을 먹고..경포대로 렛츠고~~
푸르른 바다를 배경으로 딕도형과 신부님 인증샷 한방 날리고..
자 이번엔 단체사진으로다가 한방 찍고..이사진 찍을때 딕도형은 어디갔었지?
대자 대부간에 앙상불..ㅋㅋㅋ
경포대 해수욕장에서 단체로 다시한번..
쪽빛 바닷빛이 너무 아름다워 그냥 바다 함 찍어 보앗습니다..
경포대를 뒤로하고 횡계본당으로 와 보니 불우이웃돕기 바자회가 열리고 있네요..
횡계신자들이 우리신부님을 가만 둘리 없겠죠? 당근 한곡 하셔야 겟죠?
역시 마포나루 한곡 뽑으시니 횡계봉당 신자들 죄다 쫓아나오 춤으로 화답해 주시네요..
신부님 뵙고 마당에서 큰절로 인사드리는 신자분들도 있었답니다..
포천하고는 정서가 참 많이 다른것 같았어요..
다음은 떨거지들도 한곡하고..(정정: 떨거지가 아니고 오늘의 주인공들이네요..)
그리고 진부로 이동하여 남경막국수에 가서 막국수에 도토리묵 먹고 사랑하는 가족들이 기다리고 있는 포천으로 고고씽 했답니다..
돌아보면 그런데로 즐겁고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될것 같습니다..
첫댓글 정정: 척산온천,사돈집 물곰탕.~~일정을 일목요연하게 설명과 사진 잘올려놨네~수고했음.
맞다 척산온천이었네요..역시딕도성..ㅋㅋ
설명이 깃들여 있으니 훨씬도 좋군요.. 위에 딕도성이 수정도 해주시고.. 단체사진엔 딕도성 없는 사진이 없군요 ㅍ 아주 1박2일 빡씨게 잘 보내셨군요. 신부님은 선글도 번갈아가면서 바꾸시고 역시 멋쟁이 근데 왜 맨 아래 저기서 노래를 부른거에요 @,@
바자회장에 노래방기계가 설치되어 있고 사회자가 표천서 오신분들 노래를 시켰답니다..
제목은 소양강 처녀 합창~
다들 행복한 여행 되신것 같에요 그동안 스트레스 한꺼번에 뻥 날리고 사진도 잘 나오고 공소와 쪽빛 바다도 아름답고 담엔 우리도 데려가요
알았슈~~ 담에는 꼭 함께가자구요..^^
남태평양에서 사진만으로 보았던 에머랄드 바다라고나 할까.동해안 수십년을 갔다왔는데 처음 본 느낌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