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날입니다...
전날의 탈과.. 잠자리가 맞지 않아서...
민박집에서 밤새 내내 설쳤습니다...
2층 침대였는데, 제가 2층에서 자고.. 아래에 주인 아주머니가 있었는데..
아침에 쿠사리까지 먹었습니다..;; 저때매 잠도 못잤다고...
아침은 밥에다가 물 말아 먹고..ㅡ.ㅡ;;;
일찍 씻고 출근시간 전에 민박집에서 나왔습니다..
아사쿠사에서 출발하는 수상버스를 타기엔 시간이 조금 이르고.. 싶어서
여기서 신바시로 가는 버스가 있길래, 버스를 탔습니다..
워낙 철도교통이 발달되있는지라, 버스는 좀처럼 보기 힘들더군요..
오른쪽 노선이 신바시로 가는 63번인데.. 그나마 자주(20~30분 간격)다닙니다..
하지만.. 정류장 밑에는 차량 도착시간이 나와있었고.. 그 시간 맞춰서 사람들이 나오더군요...
(시간표에 초저상버스 시간까지 나와있습니다.. 이런것은 우리나라가 배워야 할 점인듯..)
반대편으로 지나가는 63번 버스.. 휠체어 마크가 붙은 버스는 초저상버스입니다..
신바시까지 가는데 1시간 정도 걸리더군요..
생각보다 오래 걸렸지만, 사람은 많지 않아 앉아서 갈 수 있었습니다.
신바시에서 도에이 아사쿠사센을 타고 아사쿠사역에 하차 후,
수상 버스(우리로 치면 유람선 정도 되겠네요..)를 타고 하마리큐 정원으로 가서,
하마리큐 정원을 관람한 후, 다시 수상버스를 타고 히노데까지 가서
히노데에서 오다이바로 가기 위해 유리카모메를 이용합니다..
수상버스 모습과.. 하마리큐 정원...
히노데역 코인라커에 가방을 넣어 두고.. 유리카모메 1일권을 끊었습니다..
완승시 370엔이고.. 1일권이 800엔이면.. 오다이바 내에서 여러번 탈 생각하니.. 1일권이 훨씬 낫겠네요...
유리카모메 28호차 사진과.. 정면에서 촬영한 궤도...
메가웹 대전망차...
유리카모메..
오다이바에서 도요타 전시관,비너스포트, 후지 테리비젼 등을 둘러보고 유리카모메 완주를 하기로 했습니다.
앞자리에 앉으려니.. 아무래도 시발역까지 가야 되겠더군요...
도요스(맞나요?)까지 갔다가 신바시로 왔습니다...
도요스에서 앞자리 잡는데 실패 했습니다..ㅡ.ㅡ;;;
신바시에서 한대 보내고 기다리는데..
제 옆에서..
"이거 탈라면 앞에 앉아야 된다 아이가..".. 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보니 유학생에 부산에서 놀러온 여학생 둘 합쳐서 셋이 앞자리 앉으려고 기다리더군요..;;
경쟁자 하나 늘었다 싶었는데..
다행히도 자기들은 며칠 머물거라면서 앞자리를 양보해주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