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5. 1일 손죽도에 이어 고흥 나로도항 바로 앞에 있는 애도(쑥섬)에 다녀왔다.
손죽도에서 11시 30분 배를 타고 나로도항에 도착하니 12시다.
인근 '다도해회집'에서 회 정식으로 점심식사를 해결하고
오후 2시 30분 배로 쑥섬에 들어갔다. 10분 정도 소요되고 요금은 왕복 3,000원이다.
섬에 도착하여 환경관리비로 별도 5,000원을 낸다.
섬의 전문 가이드의 안내로 섬 한 바퀴를 도는데 한 시간 정도 걸린다.
섬 자체가 정원처럼 가꾸어져 있다. 정상에는 꽃 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섬을 일주하고 부둣가에서 이곳 할머니들이 직접 채취한 쑥을 샀다.
쑥섬을 소개하는 뉴스를 요약하면
쑥섬으로 불리는 봉래면 애도는 섬 자체가 정원이고 꽅받이다. 봄이면 온 섬에 향긋한 쑥이 자라서 쑥섬으로 불린다. 애도의 가장 큰 자랑은 때묻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애도마을 당숲이다. 이곳은 '제17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400년의 숨결을 간직한 난대원시림으로 선정돼 아름다운 숲 '누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섬마을 주민들이 스스로 노력해 가꾸고 지켜온 당숲은 육박나무, 푸조나무, 후박나무 등이 남다른 멋과 정취를 자랑한다.
당숲을 지나 섬의 정상으로 가는 몬당길을 오르다보면 눈앞에 해상정원이 펼쳐진다. 겨울까지 300여 종의 꽃들이 피고 지는 애도의 우주정원이다. 우주정원은 별정원, 태양정원, 달정원으로 이뤄진다. 군데군데 적어놓은 글귀를 보며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사진제공 : 산속으로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