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펌 작성일 : 03-08-2003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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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8] 어느 무속인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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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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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무속인의 책에서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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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신당에 점괘를 보러 오거나 고사 혹은 굿을 해 달라고 찾아오는 사람들 중에 개고기 먹은 인간들 오면 당장 쫓아내 버린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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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동물애호가도 아니고, 단지 유명 무속인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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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말을 빌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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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삼라만상의 이치상(음양오행 따위는 넘 어려워서..) 개는 먹으면 안되는 동물 중 하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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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나는 것 중의 한 대목은 개의 손가락 숫자가 사람과 동일한데, 이런 동물을 먹는 것은 극히 위험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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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런 거냐고 반문하고 싶은 사람들 계시다면, 책 한 권 사서 읽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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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속에 대한 지식은 나 역시 갖고 있지 않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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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의 유명한 무속인이 낸 책은 몇 권 안되니 책 찾기는 어렵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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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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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무속인의 말인즉...먹어서는 안되는 개를 맛있다고 먹고서는 자기 일 잘되게 해달라고 비는 인간들...아주 어리석고, 말짱 꽝! 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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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그의 말을 믿어서라기 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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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잡아먹는 사람들은 한 번쯤은 담 생에 자신이 개로 환생하는 꿈이라도 꿔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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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으로 태어난 게 아니라 인간의 반려동물로 태어났는데, 미련스런 인간들이 자신의 생명줄을 끊고, 살을 뜯어먹는 모습을 생각해보란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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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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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은 경북 안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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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나는 지금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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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할머니와 어머니는 두 분 다 신내림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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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게 싫어서 서울로 도망와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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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앞으로도 나는 신내림을 받을 생각이 터럭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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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내가 이렇게 글까지 쓴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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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워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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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개를 좋아하지도 키우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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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개고기를 절대 먹지 않으며 개고기 먹은 사람 옆에 있는 것조차 꺼리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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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할머니와 어머니의 당부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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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와 어머니가 말씀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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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현장에는 언제나 개귀신이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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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말해 사고를 일으키는 것은 억울하게 죽은 개들의 영혼이라는 주장 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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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고로, 개고기를 즐겨 먹거나 간혹은 개고기를 즐겨 먹는 사람들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사고의 위험성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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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들의 뒤를 잇는 것은 거부하지만 그들의 충고는 꼭 따르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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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충고를 무시해 재수없는 년이 되기 싫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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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개고기를 마치 싸움거리로 여기고 있는 듯 해서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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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든 말든 그건 자신이 알아서 할 문제겠지만, 자신이 먹음으로써 자신의 옆에 있는 사람한테까지도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것, 자신의 가족에게까지 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 쯤은 알고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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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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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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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에게 귀신이 있다면 다른 동물은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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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소고기,돼지고기 먹는 사람들도 그 업때문에 죄를 받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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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사람에게 저주와 악담이 너무 심하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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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담을 너무 많이하지 마소 그것도 죄가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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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벳에서는 곡물이 너무 안나오는 관계로 살생을 금해야할 승려들도 양고기를 먹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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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들의 극락왕생을 빌어준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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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고기 드시는 분들 혹시 걱정이 된다면 개영혼의 극락왕생을 빌어주면 됩니다.그러면 저주도 없을 테니까. 그리고 마음껏 얼마든지 드시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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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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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나그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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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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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안심하고 살지는 마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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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KBS(사회:임백천)에서 개고기먹은 부자가 각자 벼락맞은 얘기 나오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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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락맞고도 안죽은 것이 나로선 너무 신기했지만, 부자가 차례로 벼락맞을 확률이 얼마나 되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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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 1등당첨과 비슷하다하니, 아비가 한번 당첨되고 그 아들이 또 한번 당첨되는 확률과 비슷하겠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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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가 군대에서 강권에 의해 먹는 순간 벼락 한번 맞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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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후 아들이 꼬드김당해서 처음 손대는 순간 또 한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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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부자는 개고기 냄새도 싫다 하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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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보러 가보신 적 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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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린 사람들이 실제로 그런 얘기를 해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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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먹으면 절대로 안되는 사람들이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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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동물은 얘기를 안하더이다. 이유는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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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공부를 한게 아니니 왜 그런진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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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속에 개가 많이 등장을 하더군...(칠성줄인가 장군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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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불교의 영향인 것 같소. 사람이 죽으면 개로 태어난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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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개도 49제 지내준다지 않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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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서도(레위기서인가...잘 기억이 안나지만 암튼 그런 구절이 있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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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발달린 짐승중에 날카로운 발톱을 갖고 있는 것은 잡아먹지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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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과, 고양이과 동물이라 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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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종교가 없어 다 믿지는 않소만 나쁘다면 되도록 피해가고 싶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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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도 갈 길 가시다가 새해도 밝아오는데 토정비결도 보실 겸, 점집이나 한번 가보지 그러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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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먹고 안좋다면 되도록 드시지 마시고, 상관없다하면 알아서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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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지나가던 길이신가본데, 마저 갈길 가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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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대로라면 개고기 먹는사람들은 안조은 일만 벌어져야하겠군요... 저희집안은 보신탕집만 3군데지만 잘살고잇네요... 벼락맞은 수많은 사람들중에서 일부에 관한 이야기를 전체인양 글을 쓰고있는데요... 솔직히 유치하군요.. 저런건 어떠한 집단(예:사이비종교)에서 사람들을 쇄뇌시킬때 자주쓰는 방법입니다..
첫댓글 절대 큰일이나 좋은일 앞두고 개고기먹으면 안된다는 말 들어보셨겠죠 왜그런건지 여기 답이잇습니다 잘봐주세요
허허, 과학적인 검증이 불가능한 무속인, 신내림 운운하는 이야기를 줏어섬기라는 겁니까?? 토론이나 주장은 항상 객관화할 수 있고 경험적으로 검증이 가능한 보편적인 이야기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진짜 무식하다....ㅋㅋㅋ....저 글쓴 인간이나 맞장구치는 인간들......저 글들이 논리적으로 타당하다고 보인단 말인가? 어처구니 없다....어깨위에 붙어 있는 둥근것은 악세사리란 말인가? ㅋㅋㅋ
말로 안되니깐 별걸다 들고나오는구나...쯧쯧쯧..다음엔 또 뭘들고나올려나...기대가되는군요...
푸하하하... 이게 과학적이라니... 정말 재미있네요. 정신 구조를 한번 보고 싶군요. 푸하하하... 무속이 보편타당하게 믿을 수 있는 과학이면 이 세상에 과학이 아닌 것이 무엇입니까? 정말 바보같네요. 이것도 근거라고 한심해서... ㅋㅎㅎㅎ~
이런걸로 개고기를 안 먹는다는 것이 말이 됩니까? 틴지님... 기껏 올린글이 이거 밖에 안됩니까? 실망입니다. 뭔가 토론의 상대가 되리라 생각했건만... 이런 글밖에 올리지 못 하는 사람이 토론은 무슨 토론입니까?
저도 점보는거 좋아해요. 시내에 포츈존이라고 사주까페있거든요. 그러나 점쟁이의 말이나 점괘를 다 믿는 사람은 어리석지요. 그런 것은 조금 여유있을때 재미로 보고 듣는 것입니다. 믿을만한 점쟁이도 그다지 많지 않구요.
틴지님, 저도 그 쪽으로 관심이 많고, 많이 듣고 있거든요. 세상에 사고를 일으키는 것은 개귀신이 아니라... 갈기갈기 찣어진채 빛을 못본 낙태아의 영혼입니다. 낙태아의 영혼이 가장 무섭죠. 제가 예전에 귀신을 좀 봐서 그 쪽으로도 상당한 관심이 있습니다.
나도 개고기 반대하지만..틴지님의 글은 정말 쪽 팔립니다!!! 그냥 이 카페 탈퇴하십쇼!!! 크하하하~
이 글대로라면 개고기 먹는사람들은 안조은 일만 벌어져야하겠군요... 저희집안은 보신탕집만 3군데지만 잘살고잇네요... 벼락맞은 수많은 사람들중에서 일부에 관한 이야기를 전체인양 글을 쓰고있는데요... 솔직히 유치하군요.. 저런건 어떠한 집단(예:사이비종교)에서 사람들을 쇄뇌시킬때 자주쓰는 방법입니다..
신빙성있다고봅니다
탄지님..그게논리적이라고 생각하시는지..자기얼굴에 침뱉기입니다.
신빙성이 있다라.. 최소한 우리나라에 무속인들중 100명이상을 골라서 그중 50명이상이 같은 얘기를 한다면.. 신빙성이 잇다고 인정하죠... 우리뒷집이... 무속인집입니다 -_-;; 김해는 동네 돌아다니면 30미터간격으로 무속인들이 있죠.. 근데 아리러니 하게도 보신탕 소비는 타지역에비해 엄청나죠...
님 말대로라면 김해라는동네 저주받아 마땅한 동네지만.. 땅값오르면서 부자들도 많고.. 잘살죠.. ㅋㅋ 전국에서 알아주는 소비도시고... 노무현대통령 고향도 김해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