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장을 담그신 집들은 이제
장가르기 시기가 되었지요.
우리 마을 영농조합에서 그동안 메주를 만들어서 전국적으로 판매를 했지요.
우리 영농조합 메주를 전국에서 많이 이용해 주시는 소비자님들 감사 하구요
참고가 되시도록 장을 가르는 방법 소개합니다.
장을가를때 메주는 건져내고 고운채로
잘 건져낸후 간장을 맛간장용과 그대로둘 집간장을 필요에따라 등분하여 나눕니다.
집간장은 다리지 않고 그냥 햇빛 잘드는곳에 두는데 이때 산에가서
옻나무 잎을 서너장 따다가 장위에 띄위두면 장에 변질이 없다고해서
저도 금년에는 그리 해 보려고 합니다.
다리지 않고 두는것은 계속 발효가 되어
맛있고 좋은 간장이 되지요.
맛간장은 다리는데 서리태 한되를
깨끗이 씻어서 넣고 다시마 멸치 표고 양파껍질 등
맛을 낼수있는것을 넣어서 다립니다.
이때넣은 서리태 로인해 간장 색이 조림간장 색으로 진하게 우러나서
좋구요 콩은 건져서 물엿 넣고 살짝 조려서
통깨 솔솔 뿌려 콩조림으로 먹습니다.
간장에 넣고 달인콩은 건져내면 메주콩처럼 푹 물러지지않아서 콩조림으로 훌륭합니다.
이제 간장은 끝났지요.
된장으로 넘어갑니다.
건져놓은 메주를 손으로 치대서 으깹니다.
이때 속이 너무 시커멓거나 한 부분은 떼내어 버리구요.
저는 금년에 기능성 된장을 하려고 옷나무를 준비했어요.
옷나무를 푹 달인 물에 소금간을 해서
된장 치댈때 이 옷달인 물과 표고가루를
넣고 치대서 단지에 꼭 눌러 넣고 맨위에는
고추씨를 갈아서 소금과 잘 섞어서 수북히 덮어 놓을 거예요.
장을 늦게 담아서 열흘후쯤 하려고요.
지금 간장이 잘 우러나고 있고 위에는 살짝
곰팡이처럼 보이는 장꽃이 피어서 맛있게
익어 가고있어요.
요즘은 기능성 장을담느라 갖은 약재들을
사용하고 있지요.
엄나무를 쓰는시람들도 있구요.
저는 14년동안 간수를뺀 천일염으로 한말
미네랄 소금으로 세말 이렇게 담그었답니다.
저희 동달이 영농조합 메주 구입해주신 님들 감사해요.
모두 장이 맛있게 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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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가르기 할 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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