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대문 배봉산(拜峰山)중량천(中浪川)산책
오늘은 서울 동대문구 배봉산 근린공원.중량천 벗꽃길 산책을 한다.
배봉산(拜峰山)은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에 있는 해발 110m의 산 으로서 1992년에 공원으로 지정
되었고 전체 면적은 265,582m2이다. 인근에 서울시립대학교, 삼육보건대학, 삼육의료원 서울병원
등이 있다.
배봉산(拜峰山)의 유래는 뒤주 속에서 숨을 거둔 사도세자(思悼世子)의 묘인 수은묘(垂恩墓)가
배봉산 기슭에 있었는데 사도세자의 아들인 정조(正組)는 아버지의 무덤이 화성시 안녕동으로
이장(移葬)되기 전까지 아버지의 무덤이 있던 배봉산(拜峰山)을 향해 날마다 배례를 올렸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 이 산의 이름이 배봉(拜峰)이 되었다는 설과 순조의 생모 수빈 박씨의 묘소인
휘경원도 남양주로 옮겨지기 전에 배봉산에 왕릉(王陵)이 많아 지나는 사람들이 고개를 숙이고
지났다고 하여 배봉이라 불렸다는 설도 있고, 산의 지세(地勢)가 도성(都城)을 향해 절을 하는
형국이라 배봉이라 부르게 됐다는 설도 있다. 또한 배봉산 앞뜰의 동적전에서 왕이 친히 농사를
지으며 하늘에 풍년을 기원한 선농제와 관련이 있다는 설 등이 있다.
효심(孝心)과 충절(忠節)의 이야기가 묻힌 서울 동대문구 배봉산(拜峰山)에서는 옛 이야기만큼이나
부드러운 흙길을 만날 수 있다. 산이 낮아 가파른 언덕을 싫어하는 걷기꾼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다.
산자락으로 쉬어 갈 곳과 운동시설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어 이제 막 걷기운동을 시작하려는 이들
에게도 좋다. 봄이면 하얀 면사포를 뒤집어쓰는 중랑천 벚꽃 둑길과, 이 길과 배봉산을 잇는 육교가
이 길의 가치를 몇 배 더 빛나게 한다.
산행 사진이 이어 집니다.
지하철 1호선 회기역 2번출구
배봉산(拜峰山)으로 향하는 길은 1호선 회기역 2번 출입구 에서 시작한다.
회기역(回基驛)의 회기(回基)라는 지명은 연산군의 생모인 폐비 윤씨 의 무덤인 회묘(懷墓)가
있었던 데서 유래 한다.회묘(懷墓)는 경희 의료원이 있는 경희대 정문옆 경희 여자 중학교 지하
자리에 있었는데 연산군이 왕위에 오르자 왕릉으로 승격, ‘회릉(懷陵)’으로 바뀌었다
윤씨의 묘가 회릉(懷陵)’으로 이름이 바뀌자 이 지역의 이름은 회릉동(懷陵洞)이었으며, 이후 회묘로
격하되면서 회묘동(懷墓洞)으로 바뀌었다. 훗날 회(懷)라는 글자가 어렵다 하여 회(回)로 바꾸고,
묘(墓)라는 글자가 좋지 않은 글자라 하여 기(基)자로 바꾸어 오늘날의 회기(回基)라는 이름이 되었다
그러다가 1969년 경희 의료원을 신축 하며 윤씨 무덤이 고양 서삼릉(西三陵)으로 옮겨지면서 회기동과
폐비 윤씨의 인연은 완전히 끝이 난다.
우리는 회기역 2번 출구 계단을 내려와 오른쪽으로 이동 곧 큰길을 만난다. 건널목을 건너 찻길을 따라
왼쪽으로 5분 정도 걸으면 파출소 옆으로 삼육의료원 입구 삼거리에 도착 한다.
삼육의료원 안으로 들어가 찻길을 왼쪽에 두고 쭉 올라간다.치과병원 건물 앞을 지나 조금 더 가서 왼쪽으로 ‘
병원주차장·을지나 삼육 의료원 서울병원 입구 배봉산 둘레길을 들머리로 산행을 시작 한다.
휘경원(徽慶園)터는?
휘경원(徽慶園)은 조선조 정조의 후궁 이며 순조의 생모인 수비 박씨의 묘소 이다. 별세후 휘경(徽慶)
이라는 이름이 주어졌는데 이로 인해 마을 이름도 휘경리가 되었다.지금의 동대문구 휘경동 이다.
휘경원(徽慶園)은 1969년 경희 의료원을 신축 하며 무덤이 고양 서삼릉(西三陵)으로 옮겨 졌다.
배봉산 등산로는 산기슭의 나무데크 둘레길 산중턱의 산책길 정상으로 오르는 지름길 등이
얼키고 설켜 어떻게 산행을 할지가 ? 하여 우리는 우선 둘레길 따라 산행을 이어 간다
북한산
배봉산 둘레길은 이미 완성된 순환 산책로 2.7km를 시작으로 무장애숲길 구간만도 730m에 이른다.
특히 맨발 산책길로 알려진 황톳길 과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는 자락길등 지구작구의 평탄한
나무데크길로 총 연장 4.5km에 이르는 명실공히 산책과 힐링을 즐기는 명소로 유명 하다.
특히 산자락 둘레길 에서는 서울 시가지와 서울 북쪽의 북한산 ,도봉산,수락산 불암산,용마산등이
한눈에 드는 조망을 가지고 있어 산책의 의미를 더해 준다
堡壘(보루)가 있었던 배봉산 정상이라 이렇게 돌탑이 쌓여져 있다
둘레길 을 벗어나 산책길 따라 정상 해맞이 광장 으로 산행을 이어 간다.오름길은 야자메트 까지
깔아 놓았다.노인,어린이,산행초보자 도 오르내리기에 편리 하도록 산책길이 잘 조성 돼 있다.
해맞이 광장
정상부에 있는 배봉산 보루(拜峰山 堡壘)터
북한산 만경대,백운대,인수봉.
관악산(冠岳山,) 청계산
잠실 타워
남산 타워
해맞이 광장 동쪽 용마산
드디어 배봉산 정상 해맞이 광장 이다.1973년 이후 42년 동안 군부대 주둔 으로 출입이 통제 되어
왔던 배봉산 정상부가 군부대 철수에 따라 동대문 구청 에서는 2015년 까지 부지내 경관 저해
군사 시설을 철거 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받아 해맞이 광장을 조성 만남과 소통을 위한 쉼터 조성
자생 수목 식재와 함께 자연 ,역사 문화가 어울어진 테마 공원 으로 2016년 까지 조성 완료 하였다.
용마산 방향이 동(東)쪽 이다.
산의 높이는 해발110m로 낮으막 하지만 정상에 올라 보니 서울 시내가 북한, 도봉, 수락, 불암,용마산,
남산,남한산 등으로 둘러 쌓여 아늑 하게 자리 하고 서울 도심이 한눈에 들어 오는 조망 전망대 역할을
한다.또한 정상부 에는 삼국시대 석축성의 기저부 유구로서, 나무 기둥을 설치하여 토축을 조성한 뒤
석축으로 외벽을 마감하는 고구려식 축성 기법을 잘 보여주는 배봉산 보루(拜峰山 堡壘)터가 있다.
.2017년 2월 9일 서울특별시의 기념물 제42호로 지정되었다.
나무 기둥을 설치 토축을 조성한 뒤 석축으로 외벽을 마감하는 고구려식 보루(堡壘)터
해맞이 광장을 돌아 나와 쉼터 의지에 자리를 하고 간단한 간식과 커피 한잔을 하고 둘레길 따라
산행을 이어 간다.
밤나무 쉼터
팥배 나무 쉼터
떡갈 나무 쉼터
소 나무 쉼터
졸참 나무 쉼터
상수리 나무 쉼터
층층 나무 쉼터
벗 나무 쉼터
지그재그 데크길로 수평을 잡아아 조성된 배봉산 둘레길은 사색과 명상을 위한 정자와 벤치를
비롯하여 운동시설 등이 마련되었고, 일단 많은 돈이 들었겠지만,산책 하기엔 아주 좋은 길 이다.
배봉산자락길은 동대문구 전농동과 휘경동에 위치해 있다.노인, 어린이, 유아, 장애인 등 보행약자도
배봉산에서 산림욕을 즐기며 편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조성된 경사가 완만한 숲길이다. 특히 휠체어
및 유모차도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730m의 무장애숲길이 조성되어 있다.
배봉산 연육교
겸재교
장안교
장평교
우리는 배봉산 산행을 마치고 배봉산 연육교를 지나 중랑천 산책을 이어 간다
중랑천(中浪川)은 한강의 여러 지류 중 하나로, 경기도 양주시에서 발원하여 의정부시를 거쳐
서울특별시 성동구 금호동과 성수동 1가의 강변북로 다리에서 한강과 합류하는 하천이다.
경기도 쪽 중랑천은 대한민국의 지방하천으로 분류하며 서울특별시로 들어서면 국가하천으로
등급이 달라진다. 또, 동부간선도로 강북 구간이 서울특별시 구간부터 중랑천과 나란하다.
총 길이는 36.44 km이다.
하천 이름 유래는 조선시대까지 한내, 한천(漢川), 송계천(松溪川), 중량포(中梁浦), 충량포(忠良浦)
등으로 부르던 것을 일제강점기 일제가 중랑천(中浪川)으로 부르기 시작하면서 중랑천으로 바뀌었다.
1998년 5월 2일 집중호우로 인해 중랑천이 범람하여 태릉입구역으로 하천수가 다량 유입되어 침수
되었고, 9일간 서울 지하철 7호선의 전구간 운행을 중단시키고 서울 지하철 6호선 개통이 늦어
지게한 사고이다.
중랑천은 길이 37km. 최대너비 150m. 유역면적 288km2. 경기와 서울의 경계 부분은 서원천(書院川)
이라 하고 도봉구 창동(倉洞) 부근에서는 한천[漢川]이라고 한다. 서울의 시계 밖을 흐르는 부분
700m를 제외하고 서울의 직할하천으로서는 19.3km이다. 동대문구 이문동(里門洞) 부근에서는
중랑천 혹은 중랑개[中浪浦]가 되어 계속 남류하다가 장안교(長安橋)·군자교(君子橋)를 지나서
청계천(淸溪川)과 만나 서쪽으로 꺾여 한강으로 들어간다. 청계천외에 도봉천(道峰川)·우이천
(牛耳川) 등의 지류가 있다.
옛날에도 청계천과 중랑천의 하천오염은 심했던 모양으로 서빙고(西氷庫)에서 하던 채빙(採氷)을
두모포(豆毛浦:현재 玉水洞) 쪽으로 장소를 옮겼다는 기록이 있다. 1979년에 중랑천 하수처리장이
건설되었다
우리는 중량천 연육교를 시자그로 중량천변 따라 장평교에서 지하철 5호선 장평역 방향 으로 이동
역 부근 식당 에서 중식겸 소주 한잔을 하고 귀가길을 재촉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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