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일 여항전원교회에서 돌아와서 일기를 적기 위해서 컴퓨터에 앉았고 인천아시안게임 경기가 눈에 들어와
한국 선수들과 외국 선수들을 보게 되었는데 갑자기 45개국 외국 선수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45억이 주목하는 폐막식에서
복음을 전한다면 복음이 그 나라까지 들어갈 수도 있겠다는 감동을 받게 되어 망설임 없이 즉시 협력자를 찾는다는 글을 새벽까지 작성하여 글을 올렸습니다.
월요일은 아침에는 기대했던 대로 인천 서구에 사시는 성도님께서 함께 복음을 전하겠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전날 잠을 조금밖에 자지 못하였기에 육체적으로 많이 피곤하였으며 비까지 내려서 이 날은 인천아시안게임 정보를
검색하고 구상하였으며 전도하는 프랜카드를 만들 도구를 구입하였는데 하나님께서 그 물건을 구입하도록 인도하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인터넷으로 피켓 전체를 주문하려고 하다가 저렴하게 만들고 싶은 마음에 동네 문구점을 가게
되었고 거기서 사이즈가 훨씬 큰 우드락을 발견하여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집에 와서 포장을 벗기는데 순간 놀랐습니다. 이유는 우드락을 만든 곳은 영천시에 위치하는 '엘림 칼라 보드'라는
믿는 기업이였던 것입니다. 거기다가 포장지에 아래 성경 말씀이 적혀있었습니다.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삼상 7:12)
저는 이 말씀을 읽고 하나님께서 우리가 이 세상에서 천국에 들어 가기까지 우리를 도우신다는 말씀으로 믿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번 전도와 함께 거룩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갈 플랜카드로 하나님께서 세상 기업이 아니라 믿음의 기업인
엘림 칼라 보드로 정하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은 거룩하기 때문에 세상적인 것과는 결합할 수
없는 것입니다.
화요일은 전날 예약이 들어와 대구 동구에서 작업을 하였는데 마치 하나님께서 전도 비용을 위해서 도우시는 것 같았습니다.
이유는 전도 비용도 필요했지만 마치 예비된 고객처럼 금액도 따지지 않고 친절히 대해주시며 날씨가 흐려 작업도 제대로 나오지
않았음에도 매우 만족하면서 다른 사람도 소개시켜주겠다고 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날은 대구 동구와 경산을 다니며 차량으로 복음을 전했으며 오후에는 간판집에 들러 우드락에 들어갈 말씀 시안을 만들었는데
가격이 12만원이나 하였으나 사장님께서 좋으셔서 8만원으로 해주셨습니다. 그런데 수중에 있는 돈으로 8만원을 내면 전 재산이
몇 만원 밖에 남지 않게 되어 인천 전도를 걱정하며 집으로 돌아가면서 하나님께서 이번 인천아시안게임 전도를 원하신다면
필요한 돈을 채워주실 것이란 실낱 같은 믿음을 가지고 찬양을 부르는데 그 순간 인천선교후원이라고 후원을 받게 되었고
그 금액이 자동차를 타고 인천을 다녀올 수 있는 금액이였습니다. 그래서 돌아오면서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복받쳐 울음이
터질 것 같았으며 이번 전도를 하나님께서 원하신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어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수요일은 말씀을 녹음한 mp3 충전기가 고장이 나는 바람에 대구 달서구까지 수리를 하러 갔다가 대구에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전도 경비를 마련하기 위해서 그곳에서 영업을 하였는데 가능성이 희박하에 보였던 첫 영업이
성사가 되었습니다. 사실 일반적으로 영업이 성사되기 까지는 많은 사람들에게 영업을 시도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어려웠지만 단 한번에 영업이 성사되었던 것입니다. 그것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인천 전도 경비 마련을 도우신다는
감동을 받았습니다. 또한 그분이 작업이 마음에 들었는지 자신의 직장에 가면 자동차가 많다며 소개를 해주셨습니다.
그런데 조금 뒤에 동역자께서 후원을 보내주셨는데 인천아시안게임 전도를 넉넉하게 감당하고 돌아 올 수 있는 금액을
보내주셔서 더이상 돈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됐습니다. 사실 숙식비가 마련이 되지 않아서 걱정이 되었는데 정말 하나님께서
도우셨습니다.
그래서 더이상 영업을 하지 않으려고 하다가 하나님께서 진정으로 인천 전도를 기뻐하신다면 영업도 어렵지 않게 잘 되게
해주실 것이란 믿음이 생겨서 그것을 확인하고 싶어서 검증되지는 않았으나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복음을 전하면서 소개를
받은 회사로 가게 되었는데 도착해보니 생각보다 자동차도 많지 않았고 경비 아저씨도 있고 가능성이 매우 희박한 장소였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곳에서 영업이 세개나 성사가 되어서 전도 경비를 더욱 보탤 수 있었습니다.
목요일은 기존 차량 썬팅을 제거하고 인천아시안게임 전도 말씀을 자동차에 붙였으며 영어 전도지를 인쇄하였고
프랜카드 설치 작업을 마무리하였습니다. 그런데 플랜카드를 받쳐 줄 물건을 구하지 못하여서 조금 힘들었으나 낮에 영남대에서
인쇄를 하고 화장실을 갔다가 모르고 열쇠를 가지고 오는 바람에 다시 그곳으로 가게 되었고 그곳으로 가는 길에 플랜카드를
받쳐 줄 물건을 길에서 보게되었고 전도 준비를 모두 마칠 수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실수까지도 사용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오늘 버스 정류장에서 개척교회를 시작한지 한달 된 합동측 젊은 목사를 만나게 되었는데 아직 교인이 없어서 매일 같이
교회 주변에서 전도를 한다고 하였으며 저의 사역을 듣더니 자신의 교회에 와서도 전도를 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으며 교회는 원룸 건물 1층에서 하고 있었는데 문을 잠그지 않는다며 언제든지 와서 기도하고 예배도 참석하면 좋겠다고 하였습니다.
오늘 전도 준비를 하느라 너무 신경을 많이 쓰는 바람에 두통이 와서 약을 먹었으며 지금도 힘이 들지만 하나님께서 새 힘을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사실 저의 두통은 부산 APEC 전도를 준비하면서 신경을 많이 쓰는 동시에 제대로 먹지를 못하여서
두통이 걸렸는데 그 후로 신경을 많이 쓰면 두통이 옵니다. 내일 새벽에 출발해야 되는데 하나님께서 저에게 영육간에 강권함을
주셔서 인천아시안게임 전도를 잘 감당하고 돌아올 수 있도록 성도님들의 중보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주님, 도와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