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vsMS, TGS 2007 장르별 기대작 맞수점검

[만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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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19 21:49

소니vsMS, TGS 2007 장르별 기대작 맞수점검

드디어 20일 일본 도쿄게임쇼(TGS) 2007이 개막된다.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TGS 2007은 항상 그래왔듯이 다른 해외 게임쇼와 달리 보다 콘솔에 집중된 전시회가 될 전망이다.

그 선두에 있는 곳이 바로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와 마이크로소프트(MS). SCE에서는 공식적으로 36개의 출전 게임 타이틀을 공개했으며, 미공개 타이틀을 포함하면 약 40여종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MS에서는 이번에 공식적으로 밝힌 33개의 출전 게임 타이틀 이외에 미공개 타이틀 포함, 총 82개의 타이틀을 선보일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에 디스이즈게임에서는 이들 게임 중 각 장르별로 주목할만한 기대작들을 소개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과연 장르별로 어떤 기대작들이 경쟁을 벌이는지 알아보자. /디스이즈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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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지존 : 닌자가이덴 2 vs 데빌메이크라이 4 vs 어쌔신 크리드 vs 진삼국무쌍 5

이번 TGS 2007의 최대 화제작은 역시 3년만에 컴백하는 <닌자가이덴> 시리즈의 최신작, <닌자가이덴 2>다. 테크모의 유명 개발자 '이타가키 토모노부'가 지휘하는 개발 스튜디오 '팀 닌자'의 액션게임 <닌자가이덴 2>는 전작의 주인공 '류 하야부사'가 펼치는 화려한 액션과 차세대 게임기 Xbox360의 만남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 뒤를 잇는 기대작은 2년만에 후속작이 등장하는 악마 헌터의 활약상을 그린 게임, <데빌메이크라이 4>다. 단테와 버질에 이어 4편의 주인공이 된 네로가 차세대 게임기로 처음 선보이는 <데빌메이크라이> 시리즈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다음 기대작은 <페르시아의 왕자: 시간의 모래>를 개발했던 유비소프트 몬트리얼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어쌔신 크리드>다. 12세기 제 3차 십자군 원정을 배경으로 삼고 있는 <어쌔신 크리드>는 잠입에 능한 암살자인 동시에 강력한 전투능력을 가진 전사인 주인공 '알테어'가 펼치는 잠입액션과 강력한 액션을 동시에 펼칠 수 있는 화제작이다.

마지막 액션 게임 기대작은 <진삼국무쌍> 시리즈의 최신작인 <진삼국무쌍 5>다. 호쾌한 액션이 특징인 <진삼국무쌍 5>는 기존의 단순한 액션에서 벗어나 말을 타고 싸우거나 사다리를 타고 성벽 위로 올라갈 수 있고, 강물을 헤엄쳐서 적진에 잠입하는 등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액션의 종류가 풍부해졌다.

레이싱 지존 : 그란투리스모 5 프롤로그 vs 프로젝트 고담 레이싱 4

레이싱 게임의 최대 기대작은 역시 최고의 레이싱 게임이라 일컬어지는 폴리포니 디지털의 <그란투리스모 5 : 프롤로그>다. 뛰어난 그래픽과 사실감 넘치는 물리엔진으로 언제나 밀리언 셀러를 달성했던 타이틀인데다가 3년만에 PS3로 등장하는 시리즈의 최신작인 만큼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란투리스모 5 : 프롤로그>의 체험판은 오는 10월 20일 출시되며, 본편은 12월 13일 발매될 예정이다.

또 다른 기대작은 Xbox360용 아케이드 레이싱 게임의 대명사 <프로젝트 고담 레이싱> 시리즈의 최신작인 <프로젝트 고담 레이싱 4>다. 다음 달 발매 예정인 <프로젝트 고담 레이싱 4>는 Xbox360의 극한의 그래픽을 끌어올린 것은 물론 실제 날짜로 시즌을 보내고 챔피언십을 거쳐 세계 1등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는 고담 커리어 모드, 멀티플레이 커스텀 매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슈팅 지존 : 헤일로 3 vs 에이스컴뱃 6 vs 타임 크라이시스 4

슈팅 게임의 최대 기대작은 전작이 세계적으로 1,000만장 이상 판매되면서 이제 하나의 문화가 되어버린 <헤일로> 시리즈의 최신작, <헤일로 3>다. 이번 TGS 2007이 끝나면 발매될 <헤일로 3>는 이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으로 주인공 ‘마스터 치프’가 싸움을 끝내기 위해 돌아오면서 ‘코버넌트’, ‘플러드’와 인류 간에 벌어지는 장대한 전쟁이 극적인 결말로 치닫는 과정을 담고 있다. 한국에서는 오는 28일 발매될 예정이다.

다음 기대작은 비행 슈팅 게임의 전통을 이어가는 반다이남코의 <에이스컴뱃 6>다. 년만에 등장하는 신작인 만큼 많은 부분에서 업그레이드가 되었는데 하나의 미션 내에서 다수의 작전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다이나믹 미션 시스템이나 Xbox Live를 활용한 온라인 대전 플레이, Xbox360에서 구현되는 시리즈 최고의 기체 묘사 등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게임이다.

마지막 게임은 언제나 진화하는 건슈팅 게임, <타임 크라이시스>의 최신작, <타임 크라이시스 4>다. <타임 크라이시스>는 95년에 아케이드용으로 처음 등장한 건슈팅 게임으로 페달을 이용해 지형에 숨는 시스템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으며, 97년에 PS용으로 등장한 이래, 10년이 지난 올해 4편이 콘솔용으로 공개됐다.

이번 4편의 가장 큰 특징은 새롭게 등장한 ‘건콘 3’을 활용한 ‘건콘 FPS 모드’라고 할 수 있다. 건콘 3에는 두 개의 아날로그 스틱이 장착되어 기존의 컨트롤러와 동일한 이동과 조작이 가능하다.

 

RPG 지존 : 백기사 이야기 vs 로스트 오딧세이

RPG 부문의 기대작은 <드래곤퀘스트 8>과 <레이튼 교수와 이상한 마을>로 유명한 레벨5가 개발 중인 PS3용 RPG <백기사 이야기>다. 거대한 기사의 모습으로 변신할 수 있는 한 소년이 주인공인 이 게임은 중세 시대를 무대로 고유 캐릭터와 함께 공존하는 아바타 시스템, 길이만 2km가 넘는 몬스터의 표현, 참신한 배틀 시스템이 특징인 레벨5 최대의 개발 프로젝트다.

또 하나의 기대작은 미스트워크의 <로스트 오딧세이>다. <로스트 오딧세이>는 <파이널 판타지>의 전설적인 프로듀서 '사카구치 히로노부'의 총지휘 아래 <슬램덩크> <베가본드>의 만화가 '타케히코 이노우에'부터 일본의 유명 소설가 '키요시 시게마츠', <파이널 판타지> 음악의 대부 우에마츠 노부오까지. 각자의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초일류 드림팀'이 개발 중인 게임으로 1천년 동안 죽지 못하는 '숙명'을 안은 주인공 카임(Kaim)이 친구들과의 만남, 피비린내 나는 싸움, 선택의 갈림길을 겪으면서 성장해 나간다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참고] 양쪽 진영이 발표한 TGS 2007 공식 출전 게임 리스트

PS3

Xbox360

아가레스트 전기 (아이디어팩토리) 스파이더맨3 (액티비전) 트랜스포머 (액티비전) 캐리비안의 해적:세상의 끝에서 (디즈니) 피파 2008 (EA) NBA 라이브 2008 (EA) 니드포스피드 프로스트리트 (EA)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EA) 레일팬 (음악관) 데빌메이크라이4 (캡콤) 픽셀정크 레이서 (큐 게임즈) 미발표 타이틀 (큐 엔터테인먼트) 진삼국무쌍5 (코에이) 엘더스크롤4: 오블리비언 (스파이크) 토니 호크 프로젝트 8 (스파이크) 세가 랠리 (가칭) (세가) 기화기초 (세가) 어서와요 로코로코 부부 코코레쵸 (SCE) 아이 오브 저지먼트 (SCE) 에코크롬 (SCE) GO 스포츠 스키 (SCE) 헤븐리 소드 (SCE) 리틀빅플래닛 (SCE) 래어 (SCE) 워호크 (SCE) 그란투리스모5 프롤로그 (SCE) 매일함께 (SCE) 라쳇&클랭크 퓨처 (가칭) (SCE) 백기사이야기 (SCE) 레미의 맛있는 레스토랑 (THQ 재팬) 다크 섹터 (D3 퍼블리셔) 타임 크라이시스4 (반다이남코게임즈) 어쌔신 크리드 (유비소프트) 고스트리콘 어드밴스드워파이터 2 (유비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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