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이번에 새로 가입한 달콩입니다.
오토 가족캠핑으로 정식 캠핑장만 그동안 경험했기에 솔로캠핑 그리고 등산&비박에 대한 무지와 오지캠핑에 대한
정보를 본 카페에서 차근차근 배우려고 생각합니다.
준비를 어느정도 갖추고 시작하는게 좋겠지만 차근차근 모자란 부분을 준비하면서 시작하려고 합니다.
현재 제가 보유하고 있는 장비 중 솔캠용으로 사용가능하다고 생각되는 장비
1. 코베아 2인용 와우텐트
2. 스노픽 헥사M 타프
3. 코베아 자충식매트
4. 코베아 동계침낭 1500g
5. 코베아 옵져버
6. 코베아 헤드랜턴
7. 코베아 캠프4 버너
등..
다음주에 야영산행에 처음으로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동네 청계산 옥녀봉 중간 헬기장 정상(높은산은 아님) - 코스는 올라가는데 약 40분코스임. 헬기장에서 비박을 처음으로 해보려고합니다. 바보같은 질문 몇가지만 드리겠습니다.
1. 두사람이 올라갈건데 와우텐트매고 침낭 두개 기타 장비들 들고 올라가는데 문제는 없겠는지요? 좋은 배낭 없고 일반 초보 등산용 中 싸이즈의 배낭만 있음.
2. 야영산행은 처음이라 퇴근 후 저녁 7시 어두울때 올라가려고 합니다. 저녁에 등산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는지요? 올라가는 길은 우리동네 뒷편인데 정식 등산로가 아니라 평소에도 동네사람들 몇 몇 아시는분 빼고는 사람이 거의 없는 등산로입니다. 만약 저녁에 정상 헬기장에서 텐트 치고 있으면 일반 등산객들이 텐트 쳐있는 모습과 간단한 취사하는 모습을 보시게되면 문제가 되나요? 높은산이 아니라 혹시나 해서 여쭈어 봅니다. 이런 동네산에서도 야영산행이 가능한건지요?
3. 헬기장에서 그 다음날 새벽일찍 철수해야 하나요? 올라가는 길쪽에는 등산객들이 없지만 다른 방향쪽에서 올라오시면 헬기장을 지나가는 중간 지점이라 7시정도면 사람들이 있을것 같기도 한데 잘 몰라서... 이럴 경우 얼마나 일찍 텐트를 철수해야 되나요? 4시? 5시? .... 아니면 그냥 무시하고 자나요? 같이가는 직원 동료가 "혹시 자다가 헬기에 깔리는거 아닌가요?" 란 질문에 웃었습니다.? ^^ 물론 늦어도 7시에는 일어나야하겠죠? 출근해야 돼서 ...
4. 와우텐트로 요즘 날씨에 하루지내는데 문제되지는 않을까요? 침낭은 1500g 2개에 혹시몰라 핫팩좀 가져가려고 합니다.
바보같은 질문이지만 경험이 없는 저로서는 매우 궁금한 내용입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첫댓글 1. 청계산은 아주높지 않고 경사도가 심하지 않으니 두분이서 크게 무리되지 않는 짐양이라면 가능할것으로 보입니다. 될수있으면 패킹을 많이 하세요~~ 2. 저두 동네산에서 야영한적 있습니다. 바람이 많이 부는 계절이니 취사장비와 랜턴류에 신경 많이쓰셔야 할겁니다. 3. 수도권산은 24시간 사람이 올라온다고 봐야 할겁니다 대략 동트기전 철수 준비하는게 좋습니다 군부대나 레이더기지쪽 헬기장은 피하세요~~ 4. 텐트는 바람만 막아주고 동계용침낭에 핫팩만 준비되어 있다면 큰 문제는 없을것 같습니다.. 근데 와우는 수납이 힘드니 손으로 들고 올라가시려면 조금은 애로사항이....
친절하신 답변 감사드립니다. ~ "주위의 레이더기지는 모르겠고 ... 기무사**와 군부대가 근처에 있긴 있는것 같은데..." 어떻게 될지... 간첩으로 오인 받지 않으려면 주민등록증 꼭 소요하고 가야겠군요.... "수도권산은 24시간 사람들이 올라온다. --. 그렇군요 야시간 산행하시는 분들이 많군요"... 여하튼 일단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다녀와서 후기 올리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눈이나 펑 왔으면 *^^*
청계산 저번주에 옛골로 해서 매봉 이수봉으로 다녀왔는데 이수봉쪽에서 야영할수 있는 데크들이 여러개 설치 되었더군요.. 그 데크에서 하셔도 좋을듯 싶습니다.
아 ~ 그렇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우앙~~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수도권에도 야영데크가.....종종 애용해야겠습니다. 와우~!!!^ㅁ^♬~
비박의 사전적의미를 굳이 따진다면 작정하고 텐트들고 가서 잠자는것과 구별됩니다 ^^ 그냥 야영산행이라 표현하심이 좋으걸거 같습니다. 저도 오캠을 합니다만 산속에서 잠자는것은 통상적인 오캠장소에서의 야영과 다른 매력이있지요. 시작이 반입니다. 열심히 하십시요..장비가 뭔 대수이겠습니까? 의지가 중요한것이지요...^^
잘못알고 있었네요. 그럼 예전에 대학교때 한강에서 곡주한잔하고 공중전화박스안에서 박스덮고 1박한게 비박이라고 할 수 있겠군요.... 야영산행 이번에 꼭 실행에 옮기도록 오늘도 다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