ü 주요 환자
남성과 여성의 비율이 7:3 정도로 남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남성은 40~50대 환자가 전체 무혈성 괴사 수술 환자의 50% 이상을 차지.
웰튼병원의 통계에 따르면 2007년 8월~2010년 7월까지 3년간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로 수술을
받은 116명 중 78명이 남성으로 67%를 차지했다. 이중 40~50대 남성은 42명으로 56% 비율이다.
미국, 영국등 외국의 경우 고관절 인공관절 수술 환자의 대부분은 퇴행성 관절염에서 오는 수술이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우리나라에는 골절을 제외한 고관절 인공관절수술을 받는 환자의 60%는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로 인해 수술을 받는 환자의 비율이 높게 나타난다.
남성은 40~50대의 분포가 높았다.
ü 주요 원인
1) 가장 큰 원인은 ‘음주’를 들 수 있다. 음주를 하게 되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게 되고, 이로 인해 생겨난 지방으로 인해 혈액순환 장애가 생겨 뼈가 괴사하게 된다. 특히 2004년 대한정형외과학회지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1회 음주량이 소주 반 병 정도인 90g이상일 경우 무혈성 괴사가 발생할 확률이 크게 높아진다고 한다.
2) 고관절 외상
(대퇴부 경부골절 : 젊은층-고정술 수술 후 추후 AVN 수술로 이어질 수 있음)
(고령의 환자의 경우 합병을 동반할 수 있어 인공관절반치환술로 한다.)
-추가자료 첨부
사고나 낙상으로 인한 대퇴골 경부 골절 또한 무혈성괴사의 발생에 영향을 미친다.
대퇴골 경부 골절시 골두로 가는 동맥이 손상을 입게 되어 혈액 순환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 고령의 환자에서는 합병증으로 인해 인공고관절수술을 시행하게 되어 문제가 되지 않으나 젊은 연령층에서는 기존의 관절을 살리는 금속고정술을 하여 뼈를 붙이는 시도를 하게 된다.
이 경우 금속고정술후에도 불유합 등의 합병증으로 괴사가 진행 되어 고관절인공관절 수술의가능성이 있으므로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관찰이 필요하다.
대퇴부 경부골절 후에는 15~20% 정도 무혈성괴사의 발생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2006 대한고관절학회지)
3) 스테로이드 복용
무혈성괴사의 10~30% 정도는 스테로이드 복용과 연관성이 있다. 스테로이드는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어 각종 염증 질환에 널리 쓰인다. 하지만 스테로이드를 장기 복용, 과다사용 할 경우 혈관이 약해지게 된다. 즉, 혈액은 응고되어 피의 흐름이 늦어지게 되고, 혈관으로 들어간 스테로이드는 지방세포를 증식시킨다. 이 지방세포들이 혈관들을 막히게 만드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대퇴부의 혈관은 아주 작은 모세혈관으로 구성되어 있고, 한곳이 막히면 옆에서 혈액순환을 줄만한 구도로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혈액장애가 발생하면 무혈성 괴사의 발병률이 증가된다.
ü 증상
무혈성괴사는 흔히 허리디스크와 증상이 비슷한데, 많은 환자들이 허리디스크로 오인해 제대로 된 진단을 받지 못해 병을 지연시키는 경우가 많다. 특히 괴사가 시작된 초기에는 고관절 주위의 통증이 있을수 있으나 흔히 아무런 증상이 없고, X-ray상에서는 정상으로 나타나는 것도 이 병의 특징이다.
- 중기
다리를 벌릴 때 사타구니가 아픈 것이 특징이며, 특히 양반다리를 할 때 통증이 심하다. 허리디스크와 다른 점은 사타구니 쪽이 집중적으로 통증이 느껴지고, 앉았다 일어서기, 다리 꼬는 자세 와 양반다리처럼 특정 자세를 취했을 때 통증이 심하다는 점이다.
- 말기
괴사를 방치하게 되면 골두가 주저 앉아 다리가 짧아지고 절게되며, 다리 벌리기와 양반다리나 보행이 불가능해 질 정도가 된다..
ü 치료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의 진행 단계는 크게 4기로 구분된다. 괴사가 심하지 않은 1∼2기에는 약물요법이나 뼈에 미세한 구멍을 뚫어 혈액순환을 돕는 천공술 등으로 치료하게 된다. 썩은 부위를 살려내는 재생술, 자기 관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썩지 않은 부위에 체중이 실리도록 대퇴골 머리 부분을 돌려주는 절골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3-4기의 괴사 부위가 넓고 이미 뼈가 주저앉은 상태라면 인공관절 치환술을 피할 수 없다. 최근에는 재질의 발달로 인공관절 표면을 매끄럽고 내구성이 뛰어난 세라믹으로 교체한 세라믹형 인공관절이 많이 사용되고 있고 수명도 30년 이상 사용 가능하다.
<최근 고관절 인공관절 수술 경향>
기존 고관절 인공관절 수술은 15~20cm이상 피부 절개를 해야 하고 재활에도 6주 이상 걸리는 등 치료에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최근 수술 기법이 발전해 ‘근육-힘줄 보존 최소절개 인공관절수술’이 도입돼 사용되고 있다.
이 방법은 기존의 인공관절 수술과 달리 고관절 주변 근육절개를 최소화 하고, 고관절 주변의 근육과 힘줄을 끊지 않은 상태에서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법으로, 회복이 빨라 이렇게 보존된 근육과 인대가 인공관절을 안정적으로 감싸 수술 후 가장 문제가 되는 탈구율을 줄이고, 수술 후 4시간 후부터 보행이 가능 할 정도로 재활 및 회복이 빠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