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여름 피서는 회사 사무실이 최고다.
빵빵하게 나오는 에어컨 아래에 선풍기 까지 털어놓고 추우면 에어컨 껏다.
더워지면 에어컨 돌리고 이보다 더 편안한 피서가 어디 있으랴.
하지만 어느누구 하나 이렇게 휴가 보내라고 하면 고개 저을것이다.
비롯 땀으로 얼룩지는 일이 있어도. 휴가는 피서지에서 삽겹에 쇠주 일잔 땡기는게 휴가라고 우리 대한민국 근로자
모두에게 인식 되어 버렸으니까.
일주일 만에 회사 출근하니 조금은 바쁘다.
그래도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으로서 책임과 의무가 있으니 하루종일 업무에 최선을 다했다.
가을의 전설 2차훈련에 돌입을 했다.
2차훈련부터는 술과의 전쟁이다. 물론 운동이야 기본적으로 더 알차게 해야겠지만
정신력의 싸움. 즉 술을 최대한 멀리 하여 체력을 유지하는게 임무다. 그렇게 해야만 9월 인터벌에서
효과를 얻을수 있으니 말이다.
이렇게 글을 적는게 꼭 마라톤이 내 인생의 전부인냥 느껴져 싫다.
그래서 올해만 이렇게 훈지를 남기고 내년 부터는 즐거운 일기를 남기는 것으로 대체 했으면 한다.
아내가 완만이 병원에 침을 맞고 사무실로 왔다.
함게 퇴근을 했다. 사무실이 시내에 있으니 아내가 가끔씩 사무실에 들리거나 놀수있어 좋다.
하기야 하루종일 나 혼자 사무실 지키고 있으면 누구라도 잠시 들려 주면 커피에 쉴 틈을 만들어 주어 좋다.
저녁은 콩국수를 만들어 준단다.
그 동안 중앙부두 760미터 13바퀴 9.8키로 지속주로 달려 주고
1바퀴 쿨다운으로 몸을 식혔다.
습도가 예사롭지 않다. 땀은 아랫도리를 다 적셨다.
더워서 지속주로 달렸지만 스피드는 많이 떨어지는 느낌이다.
아들이 사준 운동화로 질을 내었다. 내일 다시 멋지게 한달 더 달려보자. 질이 더 잘 날지.
장소 : 중앙부두.
오늘의 달린거리 : 10Km
운동내용 : 지속주
운동시간 : 50분 스트레칭 및 다리들기
내용 : 몸을 좀 더 끌어올려보자.
복장 : 반바지, 반팔티
운동화 : 아식스 타샤자팬
날씨 : 맑음
온도 : 28.4도
풍향 : 남
습도 : 73%
풍속 : 1m/s
몸무게 : 67.Kg
키 : 174Cm
8월의 달린거리 합계 : 18키로
첫댓글 더운데 여전하십니다 그려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