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分身無辱이요 知幾心自閑이니 雖居人世上이나 却是出人間이니라
안분신무욕이요 지기심자한이니 수거인세당이나 각시출인간이니라
해석
편안한 마음으로 분수를 지키면 몸에 욕됨이 없을것이요, 세상 돌아가는 형편을 잘 알면 마음이 스스로 한가하나니 비록 인간 세상에 살지라도 도리어 인간 세상에서 벗어난 것이니라.
어구풀이
1. 安分(안분) : 편안(便安)한 마음으로 분수(分數)를 지키다.
2. 辱(욕 욕)
3. 幾(몇 기) : 幾微/機微(기미) →어떤 일을 알아차릴 수 있는 눈치, 세상 돌아가는 형편
4. 閑(한가할 한)
5. 雖(비록 수)
6. 居(살 거)
7. 人世上 : 인간이 사는 세상
8. 却是(오히려 각, 옳을 시) : 오히려, 되레
첫댓글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니 세상에서 벗어날 수는 없지만
가끔은 세상 일을 잊고 자연을 실컷 누리고 싶다.
주어진 여건에 감사하며
욕심을 버리는 게 입신의 경지가 아닐런지~~^
선비에 마음가짐인데 난 틀렸다 학문탐구를 게을리하고 있으니~~~
한가하게 자연과 있으면 때론 도인이 된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