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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천을 찾아가며
백두에서 산길은 낙동강을 양분하며 그 산길은 다시 철강의 제국인 형산강의 끝 지점 포항으로 치닫는다
포항 주변으로 웅장한 산세는 없을지라도 한마리의 용(龍)이 옛 수도 앞을 유유히 헤엄쳐 대양(大洋)을 향해 나가는 자리이며
수많은 사람들을 먹여 살리는 국내 최고의 명당터라 해도 과언이 아닌 곳이 바로 포항이다
경주와 포항의 안강,기계 들녘으로 흐르는 형산강의 지류인 기계천은 예부터 두 지역을 먹여 살릴 만큼의 넓은 들녘을 자랑하는 곳이다.
이른 아침 대구에서 버스 타고 포항 버스 터미널에 도착하니 매화 누님과 건장한 자제분이 터미널 뒤편에 기다리고 계신다.
포항에서 낙동정맥 가사령 인근의 성법령으로 올라가며 오늘 일정 이야기를 대략 말씀드리고
오르막길이나 내리막길에 필요할 것 같아 꼬챙이 하나 주워 드리고
낙동정 맥길에서 지맥 길 따라 잠시 오르면 금방 조망터에 도착한다.
조망터 바위에서 본 내려가야 할 포항시 기북면과 기계천
멀리 도덕산과 가장 높은 곳 운주산과 우측으로 침곡산과 한티재 방향이 조망되며
보이지 않지만 운주산 너머로 계속 이어진다면 영천을 지나 청도와 밀양강의 밀양이 나오고,
낙동강을 지나 창원 무학산 자락을 지나 공룡의 나라인 고성이 나올 듯하다
포항시 죽장면 상옥리 들판이 보이고 이곳 정상에서 발원하는 아름답고 깨끗한 영덕 오십천이 흘러간다
좌측으로 낙동정맥 길이 이어져 통점재를 지나면 청송의 주왕산과 갓바위산이 이어진다
정맥길 좌측으로 흐르는 물은 모두 영양군 일월산에서 발원하는 반변천 지류인 경북 청송의 용전천이며
우측 멀리 정맥 길에서 벗어나 있는 아름다운 톱날 능선을 가진 팔각산 방향이 보이고
사진 우측으로 내연산에서 이어지는 동대산쯤 되겠다.
좌측 멀리 안동시 길안의 계명산으로 보이고 그 가운데 청송 군청이 자리하고
그위로 계속 올라간다면 경북 영양군과 강원도 태백과 삼척, 동해시가 나온다
행여나, 영덕 오십천을 구경하시려면 상옥리 마을에서 오십천 따라 걸어 보시면 무릉도원이 따로 없구나
하실 정도로 맑은 물과 빼여 난 자연을 구경하실 수 있다.
바로 앞으로 얼룩말 등짝 같은 낙동정맥과 영천을 지나 대구로 흐르는 금호강 발원지인 가사 봉이 보이고
그 뒤을 팔공 지맥에서 살짝 벗어나 있는 구암산이 있고 그 넘어 청송의 까칠한 자초산이 고개를 내민다.
가운데 구암산 좌측으로 흐르는 물은 석심산에서 발원해 흐르는 길안천 수계이며
우측으로 흐르는 물은 멀리 주왕산까지 청송으로 흐르는 용전천이다.
가운데 석심산에서 계속 이어지는 도시로는 안동 학가산을 지나 예천의 아름다운 내성천을 지나
백두대간 저수령이나 벌재를 지난다면 충주댐과 여주를 지나 경기도 양주 방향으로 이어질 것 같다
지나간 경로
정상에서 구경할 수 있는 건 모두 구경했으니 이제 내려가야겠죠
형산강 지류인 기계천은 산불 감시 초소봉과 성법령으로 이어지는 안 새알 골이 원 발원지나
최장 발원지는 산불 감시 초소봉에서 동, 남쪽 계곡으로 흐르는 골뱅이골이 조금 더 길다.
오늘은 최장 발원지보다 더 깨끗한 원발 원지인 안 새알 골로 내려 가본다.
산불 감시봉에서 낙엽이 덮여있는 자갈길을 미끄러지듯 내려오다 보니
50미터 정도의 너덜길을 만난다.
1차로 너덜길을 지나고 다시 나타나는 꽤 긴 거리의 너덜길을 한번 더 지나고
지난해 떨어진 참나무 낙엽이 많이 쌓여 있으며
겨울날 눈이나 비가 오지 않아 물이 고여 있거나 조금이라도 흐르는 곳은 찾지 못하고
누님 가슴 높이까지 쌓인 낙엽을 지나고
성법령이나 산불 감시 초소봉에서 흘러온 첫 물을 보고
성법령에서 내려온 계곡길
산비탈에는 키높이 정도의 낙엽이 쌓여있다.
고인물과 참나무 잎의 타닌 성분이 우러나와 갈색으로 변해 있으며
40년 전만 해도 화전민들이 농사(조, 수수, 콩)를 지었던 곳인데
지금은 세월의 흔적 돌축대만 고이 간직하며
어쩌다 한번 찾아주는 산객들을 반기는 곳이다.
한뙤기 밭을 만들기 위해 정성껏 쌓은 축대는 거의 훼손되지 않았으나
밭으로는 작은 잡목이 많이 자라며 돌 축대 사이로 한아름 크기의 느티나무가 자란다
샘터도 보이고
농사야 어떻게든 짓는다 하더라도 수확해서 지게에 짊어지고 마을까지 내려가는 게 큰 문제였을 것 같은데
이리저리 찾아봐도 소 달구지가 다닐 정도의 길은 보이지 않는다.
추수철에는 수확한 농산물을 지게를 지고 멀리 떨어진 마을에 수십 번 오르고 내렸을 텐데
억척스럽게 살았던 모습이 그려진다.
계곡 옆으로 온통 화전민들이 농사짓던 땅이며
고된 노동의 흔적인 돌 축대가 곳곳에 보인다.
화전민들이 농사짓던 땅을 뒤로하고 내려오니
맑은 물은 조금 더 많아져 있으며 깊고 깊은 산골에도 봄이 찾아온듯하다.
기계천의 유일한 폭포인데 지저분하게 시멘트로 처벌 처 발한 곳을 지나며
계곡은 끝나고 임도를 만나면서
계곡 최상류의 민가 집인데 개들만 요란하다.
기계천 최장 발원지인 산불 감시 초봉에서 동, 남쪽 계곡인 골뱅이골에 만나는 저수지
상류의 소류지라면 물은 아주 깨끗해야 정상인데 바닥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탁도가 심하다.
원발 원지에서 흘러온 안세 알골의 물은 아주 깨끗한데 골뱅이골 저수지의 물은 탁도가 무척 심해
아이고 더러라!~이런 소리가 절로 나온다
고로쇠나무 허리에는 온통 호수와 물병이 달려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얼마나 오래 살려고 이러나
물은 깊은 계곡을 빠져나와 포항시 기북면 성법리 마을을 지나는 순간 곳곳에 생활 쓰레기와 함께한다
마을 앞으로 흐르는 물에 이런 게 둥둥 떠 있으면 보기 좋은 모양인데
지나가는 이의 마음은 그저 불편함만 있으니 제발 버리지 말았으면
성법리와 산불 감시 초소봉
몇 집 안 되는 마을인데 서로가 조금만 관심을 가져 준다면
물 좋고 산 좋은 산촌마을이 될 수 있을 것인데
하천 주변으로 생활 쓰레기와 불법 소각한 곳이 많다.
도원 정사 가는길에 만나는 노거수
도원정사 앞 냇가부터 물이 맑게 흐르고
도원 정사의 용왕각
하천으로 물이 많지 않아 진행하는데 불편함은 없으나
물 건너 논둑길 탐방길로
물속으로 청태가 많이 자라지만 그래도 물은 깨끗한 편이다.
덕동 문화마을
문화 마을은 깨끗하게 단장되어 있으며
하천 주변으로 느티나무가 많이 자라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좋다.
용계정(龍溪亭)
임진왜란 당시 북평사를 지낸 농포 정문부 선생의 별서로 명종 원년에 건립되어
고종 때 서원 철패령때 천여 개의 서원중 살아남은 47개의 서원중 하나이며
덕동 마을 숲은 풍수적으로 마을이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조성한 수구막이 숲으로 조성되었다.
지금은 상류로부터 하천이 많이 오염되어 있어 주민들의 계도가 필요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용계정에 자라는 몇 백 년 된 일편단심 백일홍이 사시사철 홀딱 벗고 서 있다
나무 가지는 아버지보다 더 굵으면 안 되며
가지는 절대 아버지보다 굵으려 하지 않는다.
가지가 아버지보다 굵으면 비바람에 스스로 꺾여질 수밖에 없다.
용계정 옆으로 흐르는 하천에는 생활 쓰레기가 많이 보인다
이런 지저분한 모습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본다면 언젠가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어질 것 같고
쓰레기는 비가 오면 곧바로 반월교인 사천교를 지나 기계천으로 흘러들 것이다
덕동 마을을 나와
물은 자갈을 거치면서 많이 맑아져 있고
어린 사과 묘목이 자라는 과수원에 냉이 캐시는 모녀를 만나
잠시 이야기 나누다가
하천변으로 사과나무가 지천으로 자라며
하천물은 모두 땅속으로 스며들어
물 한 방울 흐르지 메마른 땅이다
더럽고 오염된 건 모두 땅 위로 살며시 내려놓고
땅속으로 스며든 물은 다시 흘러나와 새로 태어난 듯 깨끗하며
물은 다시 땅속으로 스며들기를 반복하고
지나온 성법령 방향으로
기계천은 비가 오지 않으면 늘 이런 모습이며
한 여름에 비 온다고 해도 며칠만 물이 흐르다가 다시 이렇게 된다고 한다.
하지만, 물은 그 어떤 장벽이 앞을 가로막더라도 뚫고 바다로 향한다.
오다 보니 어느덧 은천 저수지에 도착한다.
은천 저수지를 돌아가며 낙동정 맥길에 만나는 운주산이 보이고
낙동정맥 도덕산과 운주산
이곳은 낙동정맥 한티재나 운주산 북쪽에서 흘러온 가천이 기계천에 합수되는 지점이다.
몇십 년 전만 해도 이곳에는 온통 코스모스로 가득했었다고 했는데
물은 없고 갈대만 무성하다.
낙동정맥 도덕산 방향
지나온 기계천으로 온통 갈대가 무성하며
메마른 하천에 저 녀석들의 뿌리는 얼마나 많은 물을 빨아들였는지 알길 없으니
하천을 정비해서 물이 조금이라도 흘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기계천 옆 봉황이 앉아 놀았다는 봉좌산 아래 마을인 봉계리로 발걸음을 옮겨본다.
봉계리 고인돌
우리나라 고인돌의 기원은 자생설과 동남아시아에서 바다를 통해 전파된 남방설 그리고 북방설 세 가지가 있으며.
4면에 판석으로 막아 묘실을 설치한 뒤 그위에 돌을 올리는 북방식과
지하에 묘실을 만들고 그위에 상석을 놓고 돌을 괴는 남방식이 있다.
전 세계 고인돌의 40%인 약 3만 개가 우리나라 곳곳에 분포하는데 그중에서 가장 많은 곳이 복분자와 풍천 장어로 유명한
전북 고창 지역이며 고창에는 1500기 이상의 고인돌이 있다.
다음 주진천 걸을 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제된 고창의 고인돌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안강-기계의 고인돌은 남방식이며 연대는 기원전 7C-2C로 보고 있다
새마을 운동 기념관을 지나며
안강 들녘에 자리 잡은 문성리 당나무와 장방형 고인돌
허허벌판에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라며 나 홀로 우뚝 세워진 문성리 고인돌
바위의 재질이 다른 곳과 다르게 음질이 우수하며
크기는 길이 5m, 높이 3m, 넓이 2,3m며 이곳 인근으로 가장 강력한 집단의 족장의 무덤인 듯하다
성계리 마을에 들어와
고인돌을 찾아본다.
집안에 고인돌이 있어 담장 밖에서 한 장 담아 보며
성계리에서 산길로 조금 올라가면 칠성재에 자리 잡은 고인돌 군락지
영남 지역에서 두 번째로 큰 150톤 규모의 고인돌을 만날 수 있다.
기계 고인돌 길 시간 되시면 찾아 보시구요
안강 기계 지구 전투 전적비
조형물 뒤로 보이는 어래산은 전투 40일간 16차례나 뺏고 뺏긴 산으로써 능선이 지루할 정도로 길게 이어진다
소대병력을 지휘하던 소대장이 하루에 네 사람씩 바뀌는 아비규환의 지옥을 연상시키는 피비린내 가득한 격전장이었고
이곳에서 승리로 인천 상륙작전의 성공과 반격의 토대를 마련한 곳이다.
고인돌과 6,25 전적지를 둘러보고 나오니
기계천 너머에 용산과 비학산이 지척이다.
용(龍)이나 비학(飛鶴)이나 산 이름이 멋진 곳이지만 6,25 전쟁 때 수많은 사상자를 낸곳이니
어래산과 더불어 나라를 지킨 산으로 기억해야 할 것 같다.
어래산에서 운주산- 성법령- 비학산 -도음산 인근으로 흘러 온 물이건만
대부분 땅속으로 스며들어 하천의 명맥만 유지하며 흐른다
용산과 비학산 그리고 우측으로 도음산 방향
바닥이 훤히 보일 정도로 묽은 맑게 고여있고
주위로 자갈도 아주 깨끗하다.
이 정도면 여름날 아이들 데리고 물놀이 와도 될 듯
잠시 서서 물 구경하며
메마른 하천으로 자갈만 보이며
멀리 용산과 비학산이 희미하게 보인다.
수중보를 건너가며
물속 풍경은 깨끗하며 작은 피라미들이 옹기종기 모여 헤엄치는 모습이다.
도덕산과 시티재 방향으로
안강-기계 들판이 펼쳐진다.
어래산과 가운데 용산 그 뒤 비학산 모습
기계천은 겨우 흐르고
경주 양동의 뼈대 높은 양반마을이죠
월성 손 씨와 여강이 씨가 양대 문벌을 이루며 사는 집성촌
부산의 희야 누님 고향집이 저곳 어디에 일을 텐데...
누님 잘 계시죠
하루 종일 미세 먼지로 뿌연 하늘은 해가 빠질 때까지 잿빛이고
갈길이 급하지만 이런 날 초가지붕 아래 마루에 걸터앉아 막걸리라도 한잔 하면 제격인데
형산강과 기계천이 만나는 제2강동대교가 보이고
그 넘어 복호산과 봉우리 두 개 보이는 곳에 무릉산이 자리한다.
이곳 기계천은 청동기 시대 때부터 사람들이 살았으며
신라 천년의 역사와 함께 6,25 전쟁 때 많은 국군과 학도병들이 산화한 곳이다.
산 높고 골 깊은 전국의 유명한 국립공원의 명산들보다 더 고귀한 산이 낙동강 방어선으로 길게 걸쳐 있으며
그 끝자락이 바로 형산강이다
우리나라 국가하천 10 대강은 낙동강 , 한강 , 금강, 섬진강, 영산강, 형산강, 만경강, 동진강, 삽교천, 안성천이 있으며
이곳은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는 경주 국립공원과 포스코가 자리하는 형산강이다.
포항으로 흐르는 형산강 이곳도 몇몇 강들처럼 발원지에 대해서 논란이 많은 곳이다.
울주군 백운산 삼강 봉이냐? 경주시 서면 인내산이냐? 아니면 강 본류인 치술령 북쪽이냐?
하천의 발원지는 본류와 대부분 일치하는데 몇몇 강들은 그렇지 못하다 보니 논란이 않으며
형산강의 본류는 치술령 북쪽 계곡이나, 낙동정맥 삼강봉에서 발원하는 북안천이 더 길어 대부분 그곳을 형산강 발원지로
보고 있다.
하지만 경주시 서면 인내산에서 흐르는 물이 북안천에서 흘러온 물보다 대략 4km 정도 더 길다.
형산강의 유래는 포항시 관문 격인 포항시 남구 연일의 제산(182)과 경주시 강동면의 항산 산을 유래로 한다
항산 산과 제산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후삼국시대의 경순왕때 전설이 있다.
그 당시에는 형산과 제산이 하나로 이어져 있었으며, 기계천과 칠 평 천 그리고 형산강 본류에서 흐르는 물이 모두 모이는 곳에
큰 호수가 있었는데 이 때문에 장마철에는 물난리가 많아 농사짓기가 어려워 누군가 용으로 승천해 항산 산과 제산을
두쪽으로 갈라 물이 그곳으로 빠져 동해로 가게 해야만 했다.
왕이 百日(백일) 정성으로 기도를 드려 승천을 하려 했지만, 용이되기 위해 누군가 이무기(뱀)가 아니 용(龍)으로 불러 주어
야만 했는데 하필이면 뱀으로 보여 모든 사람들이 다 뱀으로 불러 주었지만, 유금이라는 어린아이만 뱀이 아니라 용으로
불러주어 승천할 수 있었다고 한다. 어린 유금이 때문에 승천한 용이 항산 산과 제산을 갈라놓아 물이 그곳으로 빠져나가게
되었다고 한다.
형산강 지류인 기계천과 청동기 시대의 유물인 고인돌을 둘러보았으니
이제 다음 하천은 주진천이며 전북 고창의 고인돌을 둘러볼 차례다
기계천 함께 해주신 매화 고문님
감사드립니다.
누님 덕분에 심심하지 않게 잘 걸었네요
형산강과 멀리 무릉산과 최장 발원지로 보이는 인내산 모습을 뒤로하고 집으로 갑니다.
첫댓글 기계면과 청송군 경계를 따라 지루하게 흘러내리는 낙동정맥길을 한여름에 뺑이치며 걸은 기억이 나네요.
가사령에서 지나가는 차를 보고 넙죽 배꼽인사를 하니 얼음물을 큰거 한병 주어서 계속 진행할수 있었는데 ㅋㅋ
매화누님도 인자 발원지에서 내려오는거 시작했는가보네요. ㅎㅎ
멋진 기계천 산행기 잘보고 갑니다.
낙동정맥은 여름에 가면 덥고 조망도 없고 뺑이 치는곳이죠
예전부터 경주와 포항 인근을 먹여 살리던 기계천인데
갈수기라 물은 없고 갈대만 무성하더군요
봄비가 많이 내려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매화 고문님이 함께 동행해 주셔서 심심하지는 않았을것 같으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누님집이 인근이라 함게 걸어 보았구요
혼자 걷는것 보다 둘이 걸으니 더 좋더군요
글 감사합니다.
낙엽이 언니가슴까지 ㅋ 와우~~인상적입니다~^^양동마을 오래전에 방장님 오셔서 조금 걷고 구경하든 그곳이네요~^^방장님 천 설명 구경잘하고 갑니다~^^
낙엽이 얼마나 많은지 푹 빠졌다가 나왔습니다.
나중에 낙엽 투어 한번 다녀 오시죠
이쁜 매화누님 보고 싶네요~
운석공때 함께한 두분이라 더 반갑게 다가오네요.
뭔 낙엽이 저렇게 많죠?ㅎㅎ
낙동정맥길에 기계를 지나며
유명한 기계전투를 접하며
한참 검색했던 생각이 납니다.
기계천 반갑게 보고 갑니다.
한동안 조용해서 어디 아프신가 걱정 했는데...
두건님의 산행기를 통해서 느낀점이라면 마음이 많이 지치신듯 하네요
가끔 휴식이 필요할때가 있으니 천천히 쉬면서 산길 이어 가시기 바랍니다.
매화 누님이 함께 동행하여
이번 강길은 심심하지는 않으셨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