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대로에서 한강변을 따라 김포방향으로 가면 봉성산을 지나
전류리포구 왼쪽편으로 음악을 전문으로 하는 VOLT 유직카페가 있습니다.
봉성산 중턱에 자리해 탁트인 전망이 일품이고 언론인 출신의 DJ아저씨의
구수한 목소리가 80년대 음악다방에서 듣는 아득한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곳입니다.
* 겨울을 맞아 페치카에서 은은한 참나무향이 새어 나옵니다.
* 카페입구에 주인장꼐서 수집한 LP판과 CD가 소장되어 이곳이 음악전문 카페임을 보여줍니다.
* 이 곳의 아늑한 소파는 대여섯시간을 죽치고 있어도 불편하지 않습니다.
창밖으로 한강하구의 여유로운 겨울풍경이 그림을 만들었습니다.
*일반건물 4층 높이에 자리한 카페라 한강이 한눈에 들어오고 탁트인 전망은
도심의 답답함을 단번에 시원하게 풀어줍니다.
* 지루하다 싶으면 카페에서 봉성산으로 이어진 산책로를 따라 한적하게
삼림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 봉성산 산책로(나무숲이 우거져 여름에도 시원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옥상에 야외테라스가 준비되어 있어 봄부터 가을까지 이곳에서 한강을 조망
하며 시원하게 여유를 즐길 수 있습니다.
* 밀물에 떠 밀려 상류로 흐르는 설빙이 신기했습니다.
(6시간을 기준으로 밀물과 썰물이 교차하면서 유빙들이 서해로 흘렀다 한강
상류로 흐르기를 반복한답니다.)
* 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시간
드디어 이곳 세프의 세련되고 맛깔스런 만찬이 시작됩니다.
스프의 구수한 향과 통후추의 맛이 잘 어우러져 혀를 행복하게 합니다.
* 매일 아침 공수해 온 신선한 야채로 만든 샐러드에 이름모를 소스가
식욕을 돋구워 줍니다.
* 아라비아의 향이 듬뿍 뭍어나는 스파게티는 알맞게 삶은 면과 어울려
특급 레스토랑에서 맛보는 바로 그맛을 느끼게 해 줍니다.
* 제주도 흑돼지로 만든 수제 돈까스는 이 집만의 독특한 소스와 어울려
최고의 돈까스를 맛보게 합니다.(풍미가 최고입니다. 강추)
* 최고의 재료를 가지고 신선하게 제공되는 음식은 VOLT를 찾는 또다른 즐거움입니다.
* 직접 갈아 바로 내린 커피는 페치카의 참나물향과 어울려 최고의
맛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이렇게 맛있는 커피가 무료 서비스에 무한 리필해 준다는게 놀랍고
감사합니다 ^^)
* 지난 여름 이곳을 찾았을때는 주인장께서 직접 텃밭에서 재배한 방울토마토와
여러 과일을 서비스로 주시더니 이번에도 주문도 안한 사과를 내 주십니다.
* 신청곡을 구수한 DJ아저씨의 설명을 곁들여 아리따운 셰프의 맛잇는 식사를
하고 한강의 여유를 즐기다보니 어느덧 6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렸습니다.
시간을 잊게하고 편안하게 옛향수에 젖어 음악을 만끽할 수 잇는
VOLT음악카페가 있다는 것에 감사합니다.
첫댓글 운치가 있으신 목선생님! 너무 자주 다니시는거!아닌가요?^^ 배고픈데다 보니 꼴깍^,^●
가끔은 번거로운 일상에서 벗어나 아무것도 안하면서
옛 것의 아늑함에 빠져보는 것도 좋은 듯 합니다. ^^
맞는 말씀입니다! 여유가 있어 보여 보기 좋습니다!
아무나 이렇게 즐길순 없지요...
성격이나 시간이나 또 여유로움이 없다면^^
돈이 있어도 몬하는 분덜 한번 따라 해보죠?^^
행복해 보이잖아요??
음악은 잘 모르고
음식은 운치가 있네요..
좋은 재료와 안주인의 정성이 어울려 외진 곳에 있어도 손님이 꾸준히 찾는 답니다.
음악은 7.80년대 음악다방을 연상시키는 통기타음악과 올드 팝을 주로 틀어주고
손님의 신청곡도 고루 들려줍니다.
아무 생각 안하고 머리식히기에 안성맞춤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