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보이지 않는 손은 아주 잠깐 나타날 뿐이다. 그것도 수입 제한을 위한 상인들의 압력을 이야기할 때 스쳐지나가듯이 나온다. 이때 보이지 않는 손은 상인들 개개인이 자신에게 가장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방식으로 자본을 투자하도록 허용하면 사회와 공공의 이익 증진이라는 정책 목표를 가장 잘 이룰 수 있다고 입법자들을 설득하기 위한 비유다. 보이지 않는 손이 제대로 작동하려면 개인들이 잘 정의된 게임의 규칙 안에서 자신의 이익을 추구해야 한다. 누구도 제도와 규칙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려 들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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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스는 오늘날과 같은 글로벌 금융시장을 보지 못했다. 스미스가 21세기로 와봤다면 가치의 닻이 없는 암호화폐를 보고 경악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의 가장 기본적인 통찰은 언제나 유효하다. 21세기의 금융위기는 18세기의 위기와 본질적으로 다를 것이 없다. 역사의 가장 큰 가르침은 사람들이 역사에서 배우지 못한다는 것이다.
- 장경덕, '애덤 스미스 함께 읽기'중에서
게을러서 진도가 영 나가질 않고 있습니다.
괜스레 마음만 바빠서그렇다고 핑계만 늘어놓기에 급급하고요.
게으른 농부가 밭고랑만 센다지요...
첫댓글 시작이 반이라는데 난 시작도 못하고 있다오
22×22×22
이 숫자가 뭘까요?
지 배부터 채우려는 수작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지.
합법을 가장한 잇속챙기기.
시작은 했는데~
저도 집중이 안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