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황한 남자
파티에 참석한 한 남자가 옆에 서 있는 남자에게 물었다.
“저쪽 코너에 정말 못생긴 여자가 누군지 아세요?”
남자가 대답했다.
“ 왜요? 제 아내인데요.”
당황한 이 남자 ,
“아뇨. 그 여자 말고요. 그 여자 옆에 있는 사람요.”
그러자 남자가 대답했다.
“그 여자는 제 딸인데요.”
취한 탓
하루도 빠짐없이 술을 마셔야 하는 술고래가
그날도 술집에서 신나게 퍼마시고는 곤드레만드레가 되었다.
한참 시간이 지나고 번쩍 정신을 차려보니 침대 위였다.
거기다가 바로 옆에서 옷을 벗은 웬 여자의 뒷모습이 보였다.
남자는 생각했다.
‘전혀 생각이 나질 않네…
내가 취해서 길거리 여자에게 말을 걸었나? 그래도 그렇지….’
이렇게 생각하며 침대에서 몸을 일으키고는 말했다.
“이봐 언니. 얼마야?”
그러자 여자는 황당해하며 말했다.
“으이그 못살아. 이제는 지 마누라도 몰라봐!”
술 석 잔 마시는 이유
시골에 자그마한 술집.
한 신사가 들어와서는 술 한 병을 시켰다.
그리고는 잔을 세 개 달라는 것이다.
신사는 잔 세 개에 술을 따르고는 한 잔씩
또 한 잔씩 마셨다.
그것을 보고 있던 다른 손님들과 바텐더,
왜 술잔을 세 개나 놓고 그렇게 마시느냐
의아해 했다.
다음 날.
그 신사는 또 그 술집에 나타나서 술 한병과
잔 세 개를 시켰다.
그리고 또 한 잔씩 한 잔씩 마시는 게 아닌가.
그 다음 날도 또 그 다음 날도 신사는 그렇게
술을 마셨다.
그것을 지켜보다 호기심이 생긴 바텐더가
기어이 그에게 물었다.
'아니, 손님. 왜 한 잔으로 마시지 않고
석 잔으로 술을 마시는 거죠?'
그랬더니 신사가 잔잔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내게는 아주 절친한 친구가 둘이 있다네.
우리는 항상 술을 함께 마시며 즐겁게 담소를
나누었지. 그런데 한 친구가 미국으로 이민을
가게 된거야. 그래서 그 친구를 생각하느라고
그 친구의 술잔을 놓고 둘이서 술을 마셨지.
그런데 다른 친구도 캐나다로 이민을 갔어.
그래서 그들이 죽기 전까지는 내가 꼭 석 잔으로
술을 마시기로 한 걸세.
한 잔은 미국에 이민간 친구 것, 또 한 잔은
캐나다에 이민을 간 친구 것, 그리고 나머지는
내 잔일세. 그들이 살아 있는 한은 난 꼭 이렇게
술을 마실 것이라네.'
그러자 바텐더와 다른 손님들도 참 소중한 우정이다
라고 생각하면서 고개를 끄덕여 주었다.
그렇게 신사는 거의 날마다 술집에 들러 꼭 석 잔으로
술을 마셨고, 그 사실을 아는 다른 손님들과
바텐더는 아무도 그가 석 잔으로 술을 마시는
것을 이상하게 보지 않았다.
그런데 몇 달이 지난 어느 날.
갑자기 신사가 잔을 셋이 아닌
둘만 달라는 것이 아닌가?
다른 손님들과 바텐더가 그들의 우정을
알고 있기에 숙연해했다.
친구들이 죽을 때까지 석 잔으로 술을 마신다고
했는데, 이제 두 잔을 시키니 친구 중 한 명이
죽은 것이 틀림없는 것이다.
두 잔으로 술을 마시는 신사를 보고서
다른 손님들도 그 죽음을 슬퍼했고
바텐더도 그가 친구의 죽음에 충격을
받았다고 생각했다.
다음 날.
신사가 또 와서는 잔 둘을 놓고 술을 마셨다.
바텐더가 그를 위안하고자 말했다.
'참 슬프시겠어요.'
'음, 그렇지만 할 수 없는 일일세.'
'뭐라고 위로의 말을 해야 할지....'
신사가 한숨을 푹 쉬더니 말했다.
'병원에서 의사가 말했으니 할 수 없지 뭐.'
'참 안됐습니다.'
'그러게 말일세. 이제 친구들 볼 면목도 없지.'
술집에서 그 말을 듣고 있던 다른 손님들도
숙연한 분위기였다.
'간이 그렇게 나쁘다고 하니 말이야.'
바텐더는 친구 하나가 간이 나빠 죽었다고
생각하고는 말했다.
'심심한 조의를 표합니다.'
그랬더니 신사가 이상한 표정을 지으면서
말했다.
'조의라니? 간이 나쁜 것도 조의를 표하나?'
바텐더가 그 말의 뜻을 몰라서 어리둥절해 하는데,
'의사가 말하더군, 간이 너무 나빠졌으니
술을 끊으라고.
그래서 나는 어제부터 술을 끊었어.
이 두 잔은 친구들 몫이라네.'
* 60대~90대 세대별 인생 평론
60이면 잘난 놈 못난 놈 따로 없고
70이면.. 가진 놈 안 가진 놈 차별없고
80이면.. 산 놈이나 죽은 놈이나.. 같고
90이면 산 놈이 죽은 놈을 부러워 한다...
모든 게 공수래 공수거이니....
아둥바둥 세상 살지 말자
60대는 수宴으로 회춘하고
70대는 喜壽라서 즐겁고
80대는 미壽로써 쌀만 축내고
90대는 卒壽로서 장기판에 졸만큼도 대우 못 받는 것이
인생살이의 현실이구나
人間之事 塞翁之馬라고
喜怒愛樂에 따라 웃고 울며 살 필요가 없는것이다.
상황은 항상 반전과 역전속에서 진행되는 법이다.
나이들어 가면서 정곡을 찌르는 듯한 기발한
발상이 많이 보여 인생의 의미를 되새기게 되지 않습니까?
오늘 하루 '인생은 농담이다'라며 웃으며 살아 가고 싶습니다
밤에 잠자리도 나이에 따라 완연히 달라집니다.
20대에는 부부가 포개져 자고,
30대엔 부부가 마주 보고 자고요.
40대에는 나란히 천장보고 자고,
50대엔 등 돌리고 잡니다.
60대에는 다른 방에서 각자 자고,
70대에는 어디서 자는지 모릅니다.
그러다가 80이 넘으면 한 분은 방에서 주무시고
한 분은 산속에서 주무시게 되니,
지금이라도 꼭 껴안고 한방에서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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